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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친 각을 깨기 위해
좋다고 하는 것과
나쁘다고 하는 것들을 받아먹는 공부를 하는 것도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내 모습을
내가 보기 위해서다.
특히 공부자들이
분별을 들이댈 때마다
오만것들이 오만짓을 다 해대는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다.
그래서
입으로 되뇌고 또 되뇌는 소리가 이 소리었다.
"알아도 몰라라
들어도 몰라라
보아도 몰라라"
배우는 자는 흡수하는 자로서
자신의 잣대를 놓지 않고는
찾지도 구하지도 못한다는 것이다.
내 잣대는
내 잣대를 대는만큼 내 답이지
결코 상대의 답이
될 수 없다는 소리와 더불어
귀에 딱지 않도록 듣던 소리가
바로
배우는 자는 흡수하는 자이다 ' 라는 소리였다.
부족한만큼 자신의 기운이 탁해지는 것이다.
모든 것을
내 계산 없이 흡수하기만 하면
기운이 맑아지는 이유도 이미 상대방의 모습에 내 답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서든지
무엇을 하다가 막혔다면
입부터 닫아야 한다고 말한다.
내 부족함 때문에
내 말이 먹히지 않는다면
눈으로 먹고 귀로 먹으라는 소리다.
그리고
어려울 땐 어떤 행동을 하고
즐거울 땐 무슨 행동을 하는가도 관찰해봐야 하는 것이다.
그들의 행위에서 내 모습이 비쳐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먹어온
알음앓이가
지적 발달 장애를 일으켜 입 닫을 줄 모른다.
사실 알음앓이라는 자체도
그때마다 필요해서
대자연이 빚어놓은 것이다.
https://youtu.be/xZJcnZNYE7M?si=MEQTEKp8bswfX8-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