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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창식 노래모음 {고래사냥 외 11곡}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인 송창식 특유의 감성과 노래 가사에 나타나는 주인공 행동을 연상시켜주는 독특한 애드립부터 클래식 전공자답게 엄청난 성량까지 지닌 대단한 가창력의 소유자이다. 매우 많은 그의 노래들 대부분이 송창식 본인의 작사,작곡이다.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파타하 헤헤에 흐헤으헿으허허라던가,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나면 대장부가 아니지,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으서 가는 사람 왜 불러 한국 가요사에서 단 한 명의 천재를 뽑으라고 하면 '단연 송창식'이라고 말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송창식은 세시봉 출신으로 1970-80년대 포크송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원래는 윤형주와 함께 듀엣 트윈폴리오로 데뷔했다가 윤형주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1970년에 솔로로 전향한다. 항상 기타한대 둘러메고 개량한복을 입고서는 밝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면서 낙천적인 인상으로 노래한다. 왠지 기인같은 도인분위기도 풍긴다. 평소에 개량 한복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기도 하다. 실제 1970년대부터 친분이 있던 조영남의 회고로는 같이 술마시다가 뜬금없이 '형 지금 어깨에 귀신이 붙어있어'같은 소리도 하곤 했다고. 그 종잡을 수 없는 조영남이 이런 얘길 할 정도면 어떤 사람이라는 걸까? 대표곡은 한번쯤, 가나다라, 가위 바위 보, 담배가게 아가씨, 고래사냥, 왜불러, 병사의 향수, 새는, 피리부는 사나이, 참새의 하루 등. 서정주 시인의 시 "푸르른 날"에 곡을 붙인 노래, "사랑이야" 등의 서정적인 노래도 일품이다. 우리는, 밤눈, 창밖에는비오고요 바람불고요, 나의기타이야기, 딩동댕지난여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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