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 (클릭)을 참고해 보시면
배란 후 황체에서 프로제스테론을 분비하는데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기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임신이 안되면
황체가 그 기능을 다해서 프로제스테론은 그만 만들고
그러면 생리가 시작되지만
만약 수정이 되어 착상이 되면
수정란이 신호를 보냅니다(나 자리를 잡았으니 나를 계속 보호해 주세요!)
그러면 황체에서 계속 프로제스테론을 분비해서 임신을 유지합니다
이 때
아기가 신호를 보냈는데
황체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면(프로제스테론을 충분히 만들어 내지 못하면)<=황체 기능부전>
자궁내막이 안정되지 못하고 출혈(생리와 비슷한 개념)을 보이는 수가 있습니다(=절박유산)
증상이 이런 경우 유산방지 주사(약) <=프로제스테론> 를 투여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프로제스테론을 만드라는 신호를 보내는 약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절박유산의 원인이 황체기능부전일 경우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지
다른 원인의 절박유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황체기능부전이 별로 흔하지 않기 때문에
유산방지 주사가 효과가 있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태아기형은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전 약은 여자 아기 성기를 남성화 시킨다고 해서 잘 안썼는데 요새는 그런 부작용이 없는 약을 씁니다)
참고로 프로제스테론은
보통 8주 정도까지 황체에서 만들고 그 이후에는 태반에서 만들어냅니다
8주 전후에 유산이 많은 이유가
8주 이전까지는 산모의 황체에서 프로제스테론을 공급하므로
설령 아기가 이상한 경우(기형아...)에도 그 때까지는 산모 덕분에 유지되지만
태반이 프로제스테론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해 그 이후에 유산이 됩니다
만약 이 경우(기형아이기 때문에 태반이 프로제스테론을 못 만들어 유산되려고 한 경우)
유산방지 주사로 임신을 유지하려고 하면
물론 언젠가는 용량부족으로 유산이 되겠지만
그 떄까지 기형아를 더 키우는 셈이기 때문에
절박유산 증상(출혈, 복통.....)이 있는 경우
이 약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일관된 원칙은 없습니다.(쓰기도 하고, 안쓰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