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의 백신 반대 운동 포스트와 네이버 코로나 백신 카페

[찰리오]

어제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나무위키의 백신 반대 운동 글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사이트의 글은 중립적인 자세를 가져야 하는데 나무위키는 백신 반대 운동에 대해 일방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더군요.

사실 백신 반대 운동이라는 말도 맞는 표현이 아닙니다. 모든 백신은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국내 질병청에서 2020년 10월에 인정한 사실입니다. 독감 백신 접종으로 사망자 36명이 나왔다고 발언했습니다.

독감의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했는데 오히려 백신으로 사망한다면 얼마나 억울한 죽음일까요? 코로나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1023097200530

질병청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자, 오늘 오후 1시 기준 36명" | 연합뉴스

백신의 부작용이 중대할 때 당연히 문제를 제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망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큰 부작용이 발생하는 일에 있어서 당연히 모두가 자신의 신체의 자유, 선택의 자유를 누릴 권리를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나무위키는 감히 이를 부정하는 초헌법적인 자세를 갖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어조로 쓴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한 것은 사람의 성향이지 지식의 깊이와는 관련이 없다는 평소의 생각을 다시 확인해 주는 사례입니다.

마치 모든 보건 전문가가 코로나 백신이 무해하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이 무지한 듯 적어놓았는데 반대의 주장을 하는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옥스퍼드, 존스홉킨스 보건 전문가들의 예를 든다면 어떤 태도로 나올지 궁금하군요. 당연히 나무위키는 이러한 반론을 인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무위키가 언급한 백신을 반대하는 카페 운영자 중 한 명의 이름이 우리 카페에 있더군요. 글로벌밥벌이 님이 해명 좀 하셔야겠습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누가 나무위키의 글을 썼는지 모르지만 이런 글의 문제는 이렇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정해놓고 그에 맞는 글을 검색합니다. 그러면 주류 언론과 팩트 체크 매체의 글이 상단에 나오죠. 그걸 읽는 과정에서 자신의 주장에 대한 확신을 갖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진실은 언제나 주류 언론과 그들을 조종하는 정치 집단에 의해 소유되고 있습니다. 이걸 음모론이라고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정말 순진합니다. 하지만 무지하다고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해도 되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자들과 싸우는 동시에 그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 싸움이 힘든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https://namu.wiki/w/백신%20반대%20운동

백신 반대 운동 - 나무위키

[글로벌밥벌이]

코로나백신 출시 전에 먼저 시중에 나도는 백신을 띠갈이? 해서 테스트했다고 들었는데, 그 내용을 당장은 찾을 수 가 없네요. 저 독감백신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찰리오]

미군의 연구 논문이 있습니다. 독감 백신을 맞은 군인들이 코로나에 더 걸리기 쉽다는 내용이었죠.

[글로벌밥벌이]

나무위키가 언급한 백신을 반대하는 카페 운영자 중 한 명의 이름이 우리 카페에 있더군요. 글로벌밥벌이 님이 해명 좀 하셔야겠습니다.

머선 일입니까?
네이버 백신카페들은 거의 “자연주의치료” 주장하시는 분들이 카페 운영자더군요. 코진의 빼구요. 예를 들어 백신접종자에게 이버맥틴을 권하거나, 코진의 선생님들을 추천하면 탈퇴, 정지 당합니다. 저도 카페 3군데 다 탈퇴정지 당했어요. 코진의만 빼고. ㅎㅎ
그나저나 나무위키는 정말 충격적이네요. 완전히 주류시각을 그대로 옮겼네요. 다 음모론 취급하고, 왜 음모론에 취약한가…음모론자들을 공격하네요.

[안북당]

나무위키 라는 정보는 대개 신뢰하지 않는 사이트로 아무나 내용을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거라더군요. 관련하여 정확한 지식을 전달 할 수 있는 분들이 수정하여 바로잡아 주시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