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한국음식이라면, 보편적으로 비빔밥,불고기,김밥 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경험상 삼겹살을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삼겹살을 마주한 외국인들의 표정은 썩 그렇게 밝지는 않습니다. 보통 살코기를 선호하는 외국인의 입맛에는 다소 두꺼워보이는 비계는 좋은 고기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겹살
그리고 삼겹살은 상추쌈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을 손으로 먹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의 경우에는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삼겹살과 야채를 섞어서 한쌈을 한 후에는 반응이 달라집니다. 삼겹살을 맛본 외국인들이 놀라는 이유는 전혀 자신이 상상하지 못했던 맛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돼지고기,야채, 쌈장 등 별로 특별하지 않은 재료를 가지고 이렇게 균형잡힌 맛을 낸다는 것을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삼겹살의 비밀은 아무래도 야채와 쌈잠의 조합입니다.
하지만 삼겹살을 먹으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마늘이나 파절이처럼 냄새가 심한 재료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청양고추처럼 매운 맛도 외국인의 입맛에게 너무 자극적 입니다.
과일빙수는 외국인이 맛보지 못했을 디저트입니다.
삼겹살로 식사를 하신 후에 추천하는 디저트메뉴가 있다면 빙수입니다. 빙수는 한국은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라면 경험해보지 못한 디저트입니다. 특히 우유를 가늘게 갈아서 만든 눈꽃빙수에 과일을 토핑한 것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삼겹살 밥상에 소주가 안 보이네~ 어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