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1장은 르호보암의 업적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은 군사 18만명을 모아 이스라엘을 통일하기 위해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스마야를 통해 르호보암에게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라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하라”(4)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로인해 르호보암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길에서 되돌아 갔습니다.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 살면서 유다 땅에 여러 성읍을 건설하였습니다. 곧 베들레헴, 에담, 드고아, 벧술, 소고, 아둘람, 가드, 마레사, 십, 아도라임, 라기스, 아세가, 소라, 아얄론, 헤브론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은 성읍들을 더욱 견고히 하고 지휘관들을 그 가운데에 두고 양식과 기름과 포도주를 저축하고 모든 성읍에 방패와 창을 두어 매우 강하게 하고 유다와 베냐민이 르호보암에게 속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은 레위 사람들의 직분을 해임하고 여러 산단과 숫염소 우상과 자기가 만든 송아지 우상을 위하여 친히 제사장을 삼았습니다(15). 그러자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 마음을 굳게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레위 사람들을 따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하였습니다(16). 역대하 저자는 르호보암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삼 년 동안 유다 나라를 도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였으니 이는 무리가 삼 년 동안을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였음이더라”(17).
르호보암은 아내 18명과 첩 60명을 통해 아들 28명과 딸 60명을 낳았습니다. 그 가운데 아비야를 후계자로 세웠는데 아비야는 압살롬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은 지혜롭게 하여 그의 모든 아들을 유다와 베냐민의 온 땅 모든 견고한 성읍에 흩어 살게 하고 양식을 후히 주고 아내를 많이 구하여 주었습니다(23).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르호보암입니다.
르호보암이 18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북이스라엘을 치려고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스마야를 통해 북이스라엘이 분리 된 것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는 말을 듣고 여로보암을 치러 가는 길에서 되돌아 왔습니다. 그 당시 북이스라엘은 국가로서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르호보암은 여로보암과 싸워 얼마든지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뜻을 돌이켰습니다. 르호보암이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둘째, 북이스라엘의 가시를 두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을 두신 이유는 북이스라엘을 통해 남유다를 견제하시기 위함입니다. 곧 남 유다로 하여금 교만하거나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고 오직 겸손히 주님만 의지하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육체의 가시를 두신 것에 대해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후12:7)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백하기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고 하였습니다.
셋째,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한 르호보암입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몸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신 이유는 그가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였기 때문이었다고 하였습니다(17). 다윗과 솔로몬의 길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철저한 순종이었습니다. 르호보암이 교만하여 나라가 둘로 나누어졌지만 그 가운데서 여로보암과 같이 우상을 만들어 백성들로 하여금 섬기지 않게 하고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게 하심으로 레위 사람들이 3년 동안 유다 나라를 도와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였습니다. 지금도 주님께서는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행하면 신실한 사람들을 보내어 돕게 하십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