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한기대의 숨겨진 아름다운 장소
주제선정이유: 사촬감 수업을 들으면서 나는 한기대의 여러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기회가 생겼다. 나에게 어쩌면 이 기회들은 스쳐지나가는 그저그런 경험들로 남게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기대의 여러 장소를 촬영하면서 사진은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하나의 매체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는 아름다움을 부정했던 나에게 특별한 경험이였다. 나는 평소 세상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상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사진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게 되자 세상이 그리 부정적이게 보이지 않게 되었고 세상은 사람이 보기에 따라 달라지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더불어 사진을 찍는것은 나를 치유하고 나를 성찰하는 방향으로 이끌었다. 따라서 나는 이번 기말과제를 통해 과거의 나 같은 사람들에게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 세상은 우리가 세상을 보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을 사진을 보는 이들에게 넌지시 건네는 방식으로 전하고 싶다.
참고 작가: 브라이언 아담스
1980~1990년대를 풍미했던 록 가수. 그는 유명한 사람들을 렌즈에 담으며 그들을 꿰뚤어 보는 인생 샷을 남겼다.
브라이언 아담스의 사진전인 익스포즈드 앤 운디드에서 나는 여러 사진들을 보았다. 나는 그 중 익스포즈드 시리즈에 영감을 받았다. 이 사진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와 분위기를 묘사하고 표면의 화려함이 주는 아름다움과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시리즈에서는 평온해 보이는 유명인사들의 숨겨진 영역으로 들어가는 여정이며, 일탈과 완벽함을 특징으로 하는 폐쇄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이 사진들이 특별한 이유는 작가와 피사체의 유대감을 통한 촬영이며 이를통해 예리한 인식으로 사진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한기대 학생으로써 한기대에 숨겨진 아름다운 장소를 재조명할 것이다. 이를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범함이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닐수 있다는 것을 내 사진을 보는 이들에게 전할 것이다. 또한 자주 보았던 한기대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 일상의 평범함에서 벗어난 사진들을 담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