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2장은 6절밖에 되지 않는 짧은 장이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감사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1절에 “그 날에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11장과 연결됩니다. 11장 주께서 다시 손을 펴서 그의 남은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고(11), 기치를 세우시고 쫓긴 자들과 흩어진자들을 모으시고(12), 유다는 에브라임을 더 이상 괴롭게 하지 않게 하시고(13), 에돔과 모압에 손을 대며 암몬 자손을 자기에게 복종시키고,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하수를 일곱 갈래로 나누어 신을 신고 건너가게 하셨습니다(15). 이는 완전한 구원을 이루어주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12장 2절에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3절에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으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르비딤에서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습니다.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고전10:4).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7:38)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4절에서 6절은 우리의 사명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4,5절에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행하셨음이니 이를 온 땅에 알게 할지어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대로 우리는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주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마28:19,20).
그리고 소리 높여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6절에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네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포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까닭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딤전1:13)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역시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죄 가운데 살았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둘째, 구원의 주님을 만국 중에 선포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전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엡3:8,9)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신 목적 역시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이방에 전하게 하심입니다.
셋째, 구원의 주님을 영원히 찬양해야 합니다.
6절에 “시온의 주민아 소리 높여 부르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너희 중에서 크심이니라 할 것이니라”고 하였는데 사도요한이 천국에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계7:9,10)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구원의 주님을 천국에서 영원토록 찬양해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