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할일없이 밥 먹고
바닷가에 들러 맨발걷기하고
비다를 바라보다 돌아 옵니다,
할일없는 자유로움입니다,
이런것 탈줄 몰라도
앞에서 폼만 잡아보고,
흔들거리는 해먹에 누워
시간과는 아무 상관없는 놀이를 합니다,
밀려오는 파도와 함께 놀고,
며칠에 한번씩 외출도 합니다,
오늘도 총 4명이 승용차로 외출합니다,
나트랑센터에 내려
담시장까지 천천히 걸어가고,
담시장 2층에서 옷을 삽니다,
베트남 물건들이 값이 싸면서도 품질이 아주 좋습니다,
담시장 2층의 옷가게의 주인은 모두 베트남 사람이고,
고객은 전부 한국사람인듯 싶네요,,,ㅎㅎㅎ
1층 모자가게에서 모자도 사고,
시장 복판의 이것은 뭘까요?
시장상인들의 소망입니다,
망고와 패션플룻을 삽니다,
나트랑센터앞에서 리조트로 돌아갈 차를 기다립니다,
건너편에 나트랑해변이 있습니다,
나트랑센터안에서 기다리다 시간이 되면 빵굽는 사람옆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과일 사들고 와서 과일 먹고,
해변에서 멍때리기,,,
비가 올듯한 날씨에 사람들이 없어졌지만,
해변에서 그냥 쉽니다,
아무도 없는 해변을 걸어보고,
심심한 파도와 놀아 줍니다,
리조트로 돌아 가는 길,
버기를 타고가도 좋고,
이렇게 걸어가도 좋은 길입니다,
사람없는 해변 길,
누군가 혼자 파도와 놉니다,
(나 아님,,,ㅋㅋㅋ)
창밖에 심은 나무가 이뻐서~~~
작은 연못에 연꽃들이 있네요,
연꽃,,,
깨달음의 상징으로 묘사되는 연꽃,,,
더러운 물에서나
깨끗한 물에서나
자신이 어떠한 곳에 머물건 주위의 여건과 상관없이 아름다운 꽃을 피워 냅니다,
네가 내 마음에 드는 말과 행동을 해서 내가 행복해진다면,
나의 행복은 너의 말과 행동에 의해 좌우되니
내 인생의 주인은 네가 됩니다,
누군가가 천국을 만들어주어야 천국에 들어갈수 있다면,
나는 누군가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네가 무슨말을 하건,
네가 무슨 행동을 하건,
누군가가 어떤 상황을 만들어놓았건
내가 스스로 행복에 이를수 있다면
내 인생은 스스로 행복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대자유의 세계이며,
온전한 평화를 이루는 깨달음의 세계입니다,
너를 내 마음에 들게 고쳐서 행복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그대로 행복에 이르는 길,
세상을 비단으로 깔아서 비단을 밟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비단신을 신고 어디를 가든 비단만 밟고 다니는 길,,
너의 불행위에 쌓는 행복이 아니라,
지금 이대로 너와 더불어 행복에 이르는 길,,,
그것이 연꽃의 마음이며,
깨달음의 마음입니다,
두 남녀가 바다에서 즐겁게 노는 풍경을 멀리서 바라 봅니다,
고요한 일상입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나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일어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한 순간입니다,
어떤 일인가가 일어나 주기를 바라고 바라고 바라서
이루어지는 뛸듯한 기쁨보다
아무것도 바라지않아
일상의 고요하고 잔잔한 일들을 가슴에 그냥 안아 줍니다,
나무가 재미있게 자라고 있네요,
그늘에서 편안하게 쉬고,
밀려오고
밀려가는 해변을
편안하고 잔잔한 마음으로 걸으며
일어나고 사라지는 일상을
다만 알아 차리고
고요한 마음으로 지켜 봅니다,
이제 작별의 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모든 것은 시작하고 끝을 맺습니다,
다가오는 인연을 받아 들이고
인연의 물길을 따라 갑니다,
24일을 머물던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식사,
밥 잘 먹고,
이쁜 경치의 풀장과도 이별합니다,
경치가 멋져서 나도 한번,,,
이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이삿짐을 꾸려 떠날 준비를 합니다,
우리는 오늘밤 비행기로 귀국합니다,
비행가 탈때까지 시간이 남아 리조트 메인 로비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또 한번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 갑니다,
언제 어디에 머물건,
시간과 장소가 행복을 결정하는 요소는 아닙니다,
행복은 매순간 자신이 머무는 공간에서,
주어진 모든 것들을 감사함으로 받아 들이는 마음입니다,
그렇게 모든 존재가 자신앞에 이미 놓여진 행복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모든 존재가 참된 행복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베트남의 평화스런 해안의 느낌이 내방에 전해지는듯
톱머리 해수욕장에 가족과 가서 바람부는 날 가서 텐트치던 기억이 난다.
집에 잘 도착했다.
귀국을 환영합니다
저도 같이 행복할 다음 여행기 기다리며 그동안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