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에서 - 2024.08.10.
상설전시장 중세문화실 앞에 서면
가슴이 벌렁거린다.
몇 걸음 들어서면
오른손은 얼굴에, 손바닥으로는 턱을 괸
안동 옥동 금동반가사유상
오른손 손가락 둘만 뺨에 살짝 갖다 댄
김천 양천동 금동반가사유상
사유의 깊이는 알 수 없으나
가슴이 벌렁거린다.
몇 걸음 더 들어서면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
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 두 분
잠시,
경배하다 돌아서 다시
금동반가사유상 앞에 서면
가슴이 또 벌렁거린다.
카페 게시글
여행과 시인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우목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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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
24.09.16 11:5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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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깊이 아니깐 벌렁거린다
오래된 불상이구나
오래된집이구나 로만 보이는 우리는 오빠을 구경하는게 저럴수도 있구나 가슴이 벌렁거린다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관중과 포숙아!
관중을 알아주는이는 포숙아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