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7일, 충남 조치원에 행복도시 열병합 발전소 건설공사 착수를 위한 현장 건설사무소가 개소했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2007년 11월 정부로부터 집단에너지사업 허가 취득 후 세종시 열병합 발전소 건설사업을 위한 건설대비 제반업무를 추진해 왔으며, 본격적인 건설공사 착공을 위해 이번에 현장 건설사무소를 개소했다고 하는데요.열병합 발전소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의 남서쪽에 위치한 충남 연기군 남면 일원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 여기서 잠깐, 열병합발전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한국중부발전은 건설사무소 개소를 기점으로 5월 대비공사를 시작하여 오는 10월 본공사에 착수해 2013년 11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지역 주민 생활에 도움을 주고있는 열병합 발전소는 어디가 있고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인천 송도로 가보겠습니다!!
2010년 10월 16일에 준공된송도 열병합 발전소는 청정 연료인 LNG를 이용해 열과 전기를 동시 생산하여 공급하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입니다. 송도 열병합 발전소는 시간당 170Gcal의 열과 206MW의 전기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송도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열은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인천도심 공동주택 1만5000가구 및 업무·공공용건물에 지역냉·난방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과 함께 생산된 전기는 전량 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열병합 발전소가 지역주민에게 주는 편익이 무척 많네요.
착공 당시에는 송도경제자유구역에만 지역냉·난방을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보다 많은 인천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지역냉·난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송도 유원지지구, 용현·학익지구, 도화지구, 숭의지구 등 재개발 또는 신규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인천 구도심지역까지 공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송도 열병합 발전소는 앞으로2014년까지 약 9만세대, 2020년에는 약 13만세대에 편리한 지역해난방을 공급할 예정으로 인천시민의 생활편익 증대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지역 주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열병합 발전소가 세종시에 들어서게 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세종시에 들어설 열병합 발전소 에너지 양은 송도 열병합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양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하니, 세종시 곳곳에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세종시 열병합 발전소 조감도]
뿐만 아니라 세종시 열병합 발전소 건설은 열효율이 80% 이상으로, 전기만 생산하는 기존 복합발전소의 열효율인 약40%보다 2배정도 높습니다.
석유 한 방울 생산되지 않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이용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30%,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은 47%로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국가에너지 절약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중부발전 관계자는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도시계획과 조화로운 조형 그래픽을 적용해 친환경 명품 발전소를 구현할 것이며, 도시계획시설 및 주거지역에 편리하고 경제적인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행복도시 열병합 발전소가 완공되는 2013년 11월부터 세종시 전 지역에 고품질의 전기와 열을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로인해 세종시 뿐만 아니라 중부권 전력 안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