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북유럽은 물가가 비싸다,. 그러나 숙소에서 아침을 제공할 경우 거의 부페식이다,. 이 부페를 잘 활용하자,. 식사할 때 보조가방을 들고가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냅킨에 싸서는 보조가방에 슬쩍~ 하면 점심 준비 끝!!! 쪽팔리다고? 다른 서양애들도 다 이렇게 한다,. 북유럽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대신 대놓고 하지말고 눈치껏 걸리지 말자! -_-
3.
노르웨이에 가면 나르빅을 놓치지 말자,.
여름에는 백야를,. 가을, 겨울에는 오로라를 볼 수 있다,. 나르빅에 가는 길이 모두 피요르드이다,. 따로 피요르드 볼 필요가 없다,.
나르빅에 가려면?
스웨덴의 스톡홀롬이나 예테보리에서 기차편이 있으며, 배는 노르웨이의 보도(Bodo)에서 있다. 나르빅은 노르웨이지만 노르웨이에서 가는게 더 힘들고 (기차노선도 그렇고 교통편이 아주 불편) 대부분 스웨덴에서 들어간다,.스톡홀름 에서 알아본 바로는 기차가 스톡홀름에서 나르빅까지 갈아타지 않고 직통으로 가는게 있었고 민영?기차라서 예약하는 곳 자체가 소규모 사무실로 따로 있다,.
출발시간은 오후 5시 와 오후 8시30분 두 가지고 약 20시간 걸린다,.예약비 250크로네(쿠셋이고 편도가격임) 스웨덴 크로네 였으니 아마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편도가 31250원정도,. 그리고 나르빅에서 스톡홀름으로 돌아오는 기차는 오전11시04분과 오후 3시45분 두가지,.도착시간은 다음날 아침7시32분과 오전11시,.
4.
노르웨이 오슬로에 내셔널 갤러리에 가면 뭉큐의 "절규"를 감상할 수 있다,. 생각보다 작은 그림이지만,. 공짜다!!!
5.
스웨덴 스톡홀름은 물에서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야경도 무척 아름답다,. 그러므로 스톡홀름에서는 유람선을 타자,. 배 안에서 바라보는 스톡홀름은 색다른 매력을 갖는다,.
6.
아무리 가난한 배낭여행자라고 하지만,. 북유럽에 와서 바이킹의 흔적을 모른척하지 말자,. 스톡홀름의 Vasa Museum(바사호 박물관)에 가자,. 나 같은 경우는 거기 gift shop에 잠깐 들어가서 뭣 좀 사겠다고 뻥을 치고는 후다닥~ 바이킹 범선을 훔쳐보고 왔다,. 히힛,. 그래서 입장료 굳었음,.^^;;;
바사호란?
스웨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를 이룩한 시대는 바사왕조였다. 당시 강대국이었던 덴마크, 러시아 폴란드와 싸워 스웨덴의 발트해 지배를 완성시킨 왕이 바로 북방의 사자왕이라는 구스타프2세였다. 왕은 스웨덴의 국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배가 필요하였다. 그래서 국력을 기울여 건조를 시작한 지 3년만인 1628년 드디어 진수식을 하는 날이었다.
바사호는 길이 47.70m에 64문의 대포를 적재한 1300톤 규모의 당시로는 세계 최대 전함이었다. 그러나 화려한 전함 바사호는독일과의 30년 전쟁에 참전하기 위한 진수식에서 불행하게도(?) 100m도 못가서 전쟁의 문앞도 가지 못한체 선원 150명과 해군 300여명과 함께 그대로 침몰하고 말았다. 너무 많이 실은 대포와 포탄의 무게에 균형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후 수심 30m인 발틱해에서 대포는 일부 건져낼 수 있었으나 당시의 기술로는 그 커다란 전함을 예인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후 수백년이 지난 후 해양고고학을 전공하던 안데스 프란첸(Anders Franzen)이란 학생이 바사호에 대한 교수의 강의를 듣고 바사호를 예인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다. 이 꿈이 현실화 되어 드디어 안데스의 불굴의 집념은 1956년에 바사호를 발견하게 하였다. 유럽 각국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1961년에 스웨덴은 국력을 기울여 목조 전함 바사로호를 333년만에 인양하게 되었다. 목조 전함이지만 단단한 참나무로 되었었고 발트해에는 소금기가 없어서 나무를 갉아먹는 박테리가 서식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발굴 당시의 스웨덴 왕은 우리 나라 경주를 다녀갈 정도로 고고학에 깊은 관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예인 후 20년 동안 보수를 끝내고 드디어 1990년 지금의 7층으로 된 여러 각도에서 바라 볼 수 있도록 배려한 바사호 박물관 (Wasa varvet)이 개관되어 인류 고고학의 개가를 이룩하였다.
7.
발트해의 아가씨라 불리우는 핀란드의 헬싱키 또한 무척 매력있는 곳,. 핀란드에 갈때는 스웨덴에서 실야라인(Silja Line)을 타자,. 바이킹 라인에 비할바가 아니다,. 실야라인이 왜 초호화 유람선인지 알게 된다,.특히 부페식 식사를 놓치지 말자,. 부페이지만,. 아주 비싸지 않고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실야라인과 바이킹라인 모두 유레일 패스로 할인만 받을 수 있다,. 공짜 아님,.ㅜ,ㅜ
8.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은 각각의 크로네(Kr)가 화페이지만,. 핀란드는 유로를 쓴다,.
9.
노르웨이 베르겐에 가면 빨간색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베르겐 시내를 보자,. 아래 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