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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진을 받아서 짐 Rock-Love 카페에 올렸는데
사진과 함께하는 이야기로 후기를 대신할까 합니다.
일단 준호한테 미안한 마음 전하고 (일부러 그런게 아닌건 알지? ㅎㅎㅎ)
사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공연을 끝으로 ReigN 을 그만두어야할 듯 ...
대전에서 왔다갔다하는게 넘 힘드러 (3시간 30분씩 왕복은 6시간)...
갱시기에게는 전에도 야그했었는데...
But. 대전 때려쳤다는거 ㅋㅋㅋ 파주에 있는 홍삼회사나 다시 광고회사로
컴백할 듯 싶네... 오늘 양쪽에서 오퍼가 왔는데 결정되면 알려주도록 하지.
작년, 재작년에 이어서 벌써 3번째구만 사실 작년, 재작년보다 틀리기도 졸라 틀리고
기타가 멍멍해진 이유를 방금 발견 (디스토션 게인하고 톤을 졸라 내려놨더라구 상엽이가 쓰~~~)
겉돋단 느낌이 많았는데 올해 공연은 ReigN 의 멤버로 한 팀이구나하는 생각을 솔직히
첨 느낀 공연이었네... 자세한 야그는 뒷풀이에서 하고
좌간 한마디로 환타스틱했다네...
그럼 공연현장 실황으로 후기 대신하네 ㅋㅋㅋ
(졸라 김... 스크롤 압박주의 !!!)
ReigN 10주년 공연포스터입니다. (땡큐 마눌)
먼저 공연전 리허설 사진 및 준비하는 모습들입니다.
ReigN 의 보컬 김동하군이군요....
목관리는 꿀홍삼차로 하고 있었군요 ㅋㅋㅋ
이날 목 컨디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30곡에 달하는 대장정이었는데
삑사리 한번 안나고 마지막 앵콜까지 시원하게 소리가 뻗어주었습니다.
뒤에 정체모를 여성분 "어머 재네 연예인인가봐 구치? 군데 누구지? 엉?"
세컨기타 박승리입니다. 마왕이라고도 하지요 ㅋㅋㅋ 접니다.
공연전 틀어줄 파워포인트와 영상물 체크를 위해
노트북하고 빔프로젝트를 이러저리 만지다가 찰칵 ~
자 이제 ReigN 10주년 공연이 펼쳐진 홍대 Club Crack으로 가보실까요?
층고가 높아서 시원하고 놀기에 아주 적당한곳입니다. 다른 밴드들 공연 하실 때
추천드리고 싶은 공연장입니다.
드라이 리허설중입니다.
드러머 김연준이군요. 이상하게 사진 찍힌 모습이 항상 찍는 사람을 응시합니다.
드럼은 안치고 항상 카메라만 쫒는 드러머 ㅋㅋㅋ 추후 사진에서도 눈 응시방향을 봐주세요 ㅋㅋㅋ
키보디스트이자 ReigN 밴드의 총무에 바람잡이까지 1인 3역을 하고 있는 임재현입니다.
일명 안대 임선생이라고 합니다. (작년 공연에 오신분들은 안대 임선생의 의미를 아실껍니다. ㅋㅋㅋ)
올해는 다행이도 안대를 착용하고 Cannon을 치는 달인의 모습이 없어서 좋은 이미지였습니다.
풍부한 사운드를 완성해주는 절대음감 키보디스트 임재현군의 공연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ㅎㅎㅎ
ReigN 의 First Guitar 유경식이군요
화려한 속주플레이와 탄탄한 빽킹 25년간 기타만 치신 제가 존경하는 친구입니다.
그 많은 곡들을 다 소화해내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ReigN 의 센터짱인 베이스의 이준호입니다.
합주실 예약과 각종 밴드내의 일을 조율하는 리더입니다.
밴드사운드의 근간인 베이스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백보컬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리허설 모습들
자 드디어 공연시작 !!!
공연전 지난 10년의 ReigN 사진들과 공연동영상이 상영이됩니다.
멤버들은 빔스크린 뒤에서 공연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1부
1.Breeze - 처음 느낌 그대로
2.Pretty Maids - Please Don't Leave Me
3.X-Japan - Endless Rain
4.Guns & Roses - Knocking On Heavens' Door
5.Guns & Roses - November Rain
6.Guns & Roses - Sweet Child O' Mine
7.Metallica Medley
- Enter Sandman
- Wherever I May Roam
- Seek & Destroy
8.Guns & Roses - Ain't It Fun
9.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레인공연이 드뎌 시작합니다.
ReigN의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영상을 통해 보고 난 후
서서히 스크린이 올라가면서 ReigN 멤버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부 공연의 모습들 입니다.
Vocal : 김동하
쌩쌩한 목소리로 관중들과 호흡하며 하나가 되게끔 이끌어간
공연의 Front Man 입니다. 공연날 오전에 홍대 미용실에서 거금을 들여서
헤어셋팅도 하고 ㅋㅋㅋ 카리스마 보컬 이날 정말 멋졌습니다.
First Guitar : 유경식
B. C. Rich War Beast 가 포스를 뿜어내는군요
얼굴 표정은 흡사 故 Gary Moore 를 연상케 합니다. ㅋㅋㅋ
Second Guitar : 박승리
과격하게 백킹을 연주하는 세컨기타 그런데 리듬, 박치라는거 ㅋㅋㅋ
좌우간 포즈는 프로 못지않군요 이날 액션담당이었습니다.
Gibson Lespaul Custom 검둥이에 EMG 81, 85 픽업 퍼스트 기타와 깔맞춤 기타로
신명나게 놀았습니다. 첫째 사진은 C코드를 잡은걸 보니 Still Got The Blues 군요
퍼스트 기타의 연주를 들으며 "난 언제 절케 치지 쓰~~~" 이러고 있습니다. ㅋㅋㅋ
Bass : 이준호
ReigN 의 리더이자 밴드사운드의 기본인 베이스를 탄탄하게 잡아주는 쎈터짱 ㅎㅎㅎ
역시 기둥답게 담담하게 한음한음 충실한 사운드를 내 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백보컬로 연주하랴 노래하랴 이날 제일 바쁜 멤버였습니다.
우유빛깔 이준호를 외치는 소리가 공연내내 들렸습니다.
Drum : 김연준
카메라를 귀신같이 쫒는 드러머입니다. ㅋㅋㅋ
예전에는 메탈리카의 라스 울리히처럼 혓바닥을 쭉 빼고 연주를 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ㅎㅎㅎ
다행이도 이날은 스틱을 우주로 보내는 불쌍사는 없었습니다. ㅋㅋㅋ
Key Board : 임재현
ReigN 의 귀염둥이 막내이자 사운드의 완성을 보여주는 탄탄한 키보드 연주를
들려주는 안대 임선생입니다. ㅋㅋㅋ 이날 위치가 조명에서 벗어나 있어서
사진보고 씹퉁씹퉁되고 있는데 정말 연주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ㅋㅋㅋ
안대 임선생은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자세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공연모습들
자 1부가 끝나고 스페셜 스테이지가 이어집니다.
Special Stage
유경식 결혼 10주년 : 동물원 - 널 사랑하겠어
박승리 프로포즈 : Roy Bucannan - The Messiah Will Come Again
오합지졸 밴드 : Blur - Sog2 / Nirvana - Smell Like Teen Spirit
이날 ReigN 공연에서 3가지의 스페셜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그 때의 감동과 전율이 지금도 느껴지네요 ㅎㅎㅎ
화질이 안 좋은것은 핸펀으로 찍은겁니다. ㅎㅎㅎ
먼저 퍼스트 기타 유경식의 결혼 10주년 기념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멋진 제수씨와 둘을 꼭 닮은 딸 예진양과 유경식군의 어머님까지
오셔서 축하해 주셨습니다. 동물원의 '널 사랑하겠어'
정말 짜지도 않았는데 공연장에 오신 모든 분들이 함께
따라불르는 떼창이 여기서 작렬합니다.
작년에는 저희 밴드 메니져인 김영호의 결혼 10주년 스페셜 무대에 이어서
계속되는 기쁜 자리였습니다. 저도 나중에 할 수 있겠죠? ㅋㅋㅋ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고 즐겁게 사세요 ^^
20주년 30주년도 ReigN이 함께합니다 ^^
제 친구 경식이의 결혼 10주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접니다. ㅠ.ㅠ 친구인데 누구는 결혼 10주년이고 누구는 아직도 쏠로이고...
그리하야 제가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ㅎㅎㅎ
지난 6년간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했드랬죠 ㅎㅎㅎ
사실 4년전에 했었는데 유통기간(?) 지났다는 여친의 성화로 ㅋㅋㅋ
그건 아니고 얼마전 내년초쯤에 결혼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프로포즈 전문 밴드인 ReigN 과 함께 했습니다.
매년 공연 중간 스페셜 타임 때 한 커플에게 프로포즈 연주를 했었는데
올해는 제가 주인공이 되었네요 .
좌우간 제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고 같이해준
여친에게 감사의 마음과 존경을 담아서 로이 부캐넌의 'The Messiah Will Come Again'을
연주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메시아, 구세주 같은 존재이거든요
커플링이 있는 관계로 프로포즈는 목걸이로 준비했습니다. ㅎㅎㅎ
제 연주를 들으며 여친은 이넘 얼마나 잘치나보자하고 쳐다보네여 ㅠ.ㅠ ㅋㅋㅋ
이렇듯 축하의 무대가 지나고
멤버 체인지하여 오합지졸 밴드가 탄생합니다.
기타는 베이스로, 베이스는 드럼으로, 드럼은 기타로, 키보드는 보컬로
자리를 바꾸어 'Song2' 와 'Smell Like Teen Spirit'을 연주했습니다.
특히 이 무대에서부터 슬슬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졌습니다.
해드뱅잉을 하는 분들이 속출하고 한손에는 맥주를 들고 방방 뜨기 시작하면서
2부는 자연스럽게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ㅎㅎㅎ
자세한 사항은 2부에서 다시 말씀을 드리고, 스페셜 스테이지 전문
바람잽이 키보디스트 임재현군의 예수님변장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오합지졸밴드
Vocal : 임재현
Guitar : 김연준
Drum : 이준호
Bass : 유경식
이렇게 축하의 무대와 멤버 체인지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끝내고
바로 뜨겁고도 뜨거운 광란의 스탠딩 2부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2부
1.Savatage - Gutter Ballet
2.RATM - Killing In The Name Of...
3.AC/DC - Back In Black
4.Bon Jovi Medley
- Living On A Prayer
- It's My Life
- You Give Love A Bad Name
5.Deep Purple - Highway Star
6.Ozzy Osbourne - Mr. Crowley
7.서태지 - Medley
- 필승
- 하여가
- 시대유감
8.YB - 나는나비
9.Ozzy Osbourne - Crazy Train
앵콜
1.노브레인 - 넌내게 반했어
2.노브레인 - Little Baby
드디어 2부의 순서입니다.
1부는 착석해서 감상하시는 분, 일어서서 함께 해주신분이 각각 있었는데
아무래도 오신 관객분들이 연로(?) 하셔서 ㅋㅋㅋ 그러나 2부부터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전곡을 다 스탠딩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2부 선곡도 달려주는 곡으로 한점도 있으나 누가 스탠딩이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모든 분들이 일어서셔서 함께 광란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뜨거운 현장의 열기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
퍼스트 기타 유경식의 이쁜 따님 8살 예진양도 맨 앞에서 함께하는 것이 보이네요 ㅎㅎㅎ
8~65 까지 전연령층이 하나되서 신명나게 놀았습니다. 이건 YB도 못할텐데 ㅋㅋㅋ
보컬 김동하는 중간에 옷을 벗고 관객과 함께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얼마나 열기가 뜨거웠는지 느껴지실겁니다. ㅎㅎㅎ
마지막 엔딩 곡은 오지오스본의 'Crazy Train'을 했는데 정말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특히 기타 둘이서 가발을 쓰고 멋지게 해드뱅잉하면서 놀고있는데.....
퍼스트 기타인 유경식은 부활의 '김태원' 살쪘을 때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ㅋㅋㅋ
저는 얼굴을 가리고 슬래쉬인척하고 있구요 ㅋㅋㅋ
그런데 나중에보니 저혼자 머리 흔들고 있더라구요 (쓰~~~ 나쁜 호랑말코 같은...)
좌우간 멋진, 이렇게 멋진 공연이 끝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공연이 끝난후 멤버들과의 기념촬영 요청이 쇄도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 좀 보내주세요 ^^ 내년부터는 팬사인회도 준비해야 할 듯 ㅋㅋㅋ
ReigN 10회의 공연중 당연 최고의 공연이었고 관객과의 호흡이 너무나도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에 함께 하셔서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Special Thanks To 김영호 (ReigN 매니저) / 사진촬영 한상엽 (G-Point 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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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재밌네요 정말
형의 제대로 된 ReigN 공연이 대박 공연이 되었네요.
뒤에서 보니 형이 완죤 즐기는게 보이더라구요 ㅋㅋ
형수님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이벤트도 너무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결혼도 축하드리고 서울 복귀도 축하드립니다.
땡큐 베리 감솨 ^^
예진이 9살이다 이늠앗~!!
너무 잘해줬어 우리 멤버들,,,
미안하다 쏘리~~~
앗..사진 내가 올리려 했는데..승리형이 벌써...ㅋㅋ...편집 짱이에요..
어제 올린담서 안올라왔길래 올리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