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예식의 네 가지 이론
ꂎ 질문
① 카톨릭에서 행하는 성찬식은 우리와 어떻게 다른가?
② 우리가 행하는 성찬식은 어디에서 유래했는가?
③ 초대교회에서 성찬식은 오늘의 성찬식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④ 예수님의 성찬식의 그 배경은 무엇인가?
Ⅰ. 4가지 이론
1. 화체설(化體設: transubstantiation)
① 성령임재 기도 시 예수의 살과 피로 변함- 이그나티우스의 주장
② 1215년 라테란(Lateran)회의에서 교리로 확정
ꂏ one way newcarist
잔을 받을 때 떨다가 떨어뜨려 깨뜨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예수의 피를 걸레로 닦을 수도 없고 그냥 둘 수도 없어 신부들이 무릎을 꿇고 혀로 핥아먹었다.
빈번히 발생: 술 취하고 주정뱅이. 그래서 one way newcarist 즉 떡만 주게 됨.
쥐가 먹어서 쥐가 구원을 받았느냐에 대한 논쟁도 일어남.
2. 공재설(共在設: consubstantiation)
① M. Luther(1483-1546)
② 본질이 변화되는 것만은 반대
③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눈에 보이는 그 성물(빵과 포도주) 안에, 그 성물과 함께 한다
3. 기념설(記念設: memorialism)
① Ulrich Zwingli(1484-1531)
② 성만찬은 죄의 대속물로 죽으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고
③ 성도들의 구속 신앙을 견고케 하고
④ 믿음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며
⑤ 순종의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
4. 영적임재설(靈的臨在設: spiritual presence)
① J. Calvin(1509-1564)
② 성례전 현장에 말씀과 성령의 사역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임재하시고 그 사실을 경험한다.
③ 성물이라는 눈에 보이는 표시만으로는 하나님의 약속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므로 그 약속을 선포하고 해석하고 적용시켜 주는 말씀의 증거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ꂏ 오늘날 성찬식의 횟수
① 매 주일 행하던 성례전을 쯔빙글리는 년 4회로 줄임
② 개혁교회는 존낙스, 칼빈 전통이나 성만찬만 쯔빙글리 따름
③ 미국에서 년 2회로 됨ꁾ 한국에 영향
④ 쯔빙글리- 기념의 한계를 넘지 못했기에 줄어든 것. 예) 결혼기념일
Ⅱ. 초대 교회의 성만찬
1.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모였던 사도들과 교인들이 모일 때마다 가졌던 의식
2. 애찬(Agape Meal)을 겸하는 형태였다. 이때 그들은 감사의 의미를 나타내면서 성체 성사(eucharist) 또는 성찬(Holy Dinner)라는 어휘를 즐겨 썼다.
3. 주님이 잡히시기 전 주셨던 분부를 다시 되새기는 특별한 기념적 의미로써 최후의 만찬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4. 가장 중요한 의미가 부여된 것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누는 동일한 경험과 그러한 삶을 다짐하는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in the body of Christ)"의 공동체 성례전(communal sacrament)이었다.
ꂏ 성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미신적으로 발달)
① 성령의 역사에 의해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는 것이라고 믿게 됨
② 받아 먹는 사람에게 사탄의 권세가 침범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죄성의 추방과 함께 그리스도안에서의 영원한 생명까지 누리게 됨을 믿게 되는 미신적 신앙으로까지 발전
③ 성만찬을 행할 경우 기사과 이적까지 발생된다고 믿었고 실제로도 그러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어거스틴은 『신의 도성』에서 밝혀주고 있다(pp.512-517).
④ 기독교 박해 시 미신적 요소가 더욱 심화되어 감: 박해받는 성도들의 피난처적인 대상으로까지 발전
⑤ 기독교 공인 후 성례전의 본래 의미 회복 운동으로 신학적 의미가 부여됨
Ⅲ. 성만찬의 명칭들
1. 주님의 만찬(Lord's Supper)
①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고린도교인들의 잘못된 성만찬 이해를 설명하면서 사용.
② 당시에는 교인들은 집에서 형편에 따라 음식을 싸 가지고 와서 공동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누었다(행 2:46; 고후 8:14).
③ 이런 애찬 후에 성만찬이 행해졌다. 그런데 그들은 애찬에서부터 먹고 취함으로 인해(고전 11:21) 애찬(교제를 위한)과 성만찬의 본래 정신을 흐리게 했다.
④ 그리고 가난한 자들(음식을 가져오지 못한 자)이나 늦게 오는 자들과 함께 음식을 나눌 수 없었기에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⑤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신다는 표현에서 죄는 하마르티아가 아니라 크리마다.
2. 성체성사(eucharist)
① 이 말은 감사의 말로 마 26:27에서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에 근거하고 있다.
② 주후 2세기에 성만찬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이그나티우스(Ignatius)에 이르러 보편적인 명칭이 되었다.
③ 이는 최고의 은혜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뜻하기 위한 것이다
④ 이 명칭은 지금도 카톨릭에서 계속 사용되고 있다.
3. 성찬(Holy Communion)
① Communion이란 말은 원래 코이노니아에서 온 말이다.
② 이는 단순한 친교를 넘어서 주님과 하나가 되고 형제와 하나되어 서로 생명을 함께 하면서 삶의 방향을 같이 해 나가는 기독교 공동체의 의미를 지닌다. 즉 한 몸 한 형제라는 의미를 지닌다.
③ 영어에서는 성만찬 예배를 Communion Service라 부르기도 한다.
④ 고전 10:17- 떡은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⑤ 행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4. 최후의 만찬(Last Supper)
① 제자들과 가지셨던 마지막 만찬으로 성례전적 의미가 없는 단순한 만찬 사건 자체를 가리킨다.
② 성례전의 예배가운데서보다 역사적 차원의 성만찬을 언급할 때 많이 사용되는 이름이다.
③ 주님이 유일회적으로 가지셨던 마지막 만찬을 가리킨다.
5. 희생의 봉헌(Offering of Sacrifice)
① 신학적 초점을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에다 맞추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② 이사야 예언대로 유월절 어린양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사 53:6)가 희생의 제물로 바쳐진 사건의 예시로 성만찬을 보시는 것이다.
③ 주님 자신이 제단의 양과 같이 직접 제물로 바쳐졌다(내 몸, 내 피)는 점에서 희생의 봉헌 또는 제물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
Ⅳ. 성만찬의 신학적 일치운동
1. 1962, 1966년 북미 장로교 계통(칼빈 후예들)과 루터파 계통의 신학자들이 프린스톤에 모여 성만찬 논쟁(1529년에 있었던 마르부르그 논쟁) 다시 연구
2. 1975년 공동교리서를 만들기 위해 카톨릭도 참여
3. 1982년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앙과 직제 위원회가 ‘세례, 성만찬 그리고 목회’라는 주제아래 성례전의 신학적 의미를 공동으로 고백할 수 있는 기초마련(Lima Liturgy)
4. 여기서 얻어낸 결론이 바로 오늘날 성만찬의 5가지 의미이다. 그것은 단순히 기념하는 것만이 아니라 오늘로 끌어들여 십자가의 수난 회상 및 예수의 부활의 승리까지 재 경험하는 의미였다.
Ⅴ. 오늘날의 성만찬의 의미들
1. 감사로서의 성만찬(The Eucharist as Thanksgiving; 마 26:26-27)
① 구속의 위대한 사역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서
② 이것은 오늘날 신학자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일치를 보이는 견해이다.
2. 그리스도와 연합으로서의 성만찬(The Sacrament as Union with the Body of Christ; 요 6:56)
3. 회상으로서의 성만찬(The Lord's Supper as Anamnesis or Memorial of Christ; 고전 11:26)
① 기념설로서의 성만찬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희생을 회상하고 그 부활의 승리까지를 포함한다.
② 회상뿐만 아니라 현재적으로 재 경험하는 그 의미까지이다.
③ 유대인들에게 있어 회상은 단순한 기념을 의미하지 않고 고거에 있었던 사건을 현재 속으로 이끌어 오는 것이었다(예로 유월절 식사)
4. 성도의 교제로서의 성만찬(행 2:42)
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눈 한 무리, 한 주님, 한 성령 안에서의 동일한 지체임을 다짐하는 것이다.
5. 하나님나라의 식사로서의 성만찬(막 14:25, 눅 22:16)
① 하늘나라 잔치, 식사의 예시이며 하나님 나라의 식사를 미리 맛보는 것이다.
②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질 메시아의 향연(Messianic Feast)이며 기대이다.
Ⅵ. 예수님의 만찬
1. 성찬식의 기원
① 유월절 명절을 지켰던 저녁식사에서 비롯.
② 키두쉬(Kiddush): 유대인들의 랍비와 제자들이 전통적으로 가졌던 식사에서 비롯.
ꁾ 랍비와 그의 제자들이 안식일이나 특별한 명절을 종교적 차원에서 준비하기 위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간단한 식사로써 빵을 먹었으며 포도주에 물을 섞어서 서로 돌아가면서 마셨고 그 후에 기도를 하였다.
ꁾ 이 모임은 주로 메시아를 기다리는 무리들에게 경건한 생활의 지속을 위하여 행해진 것이었다.
ꁾ 예수님과 제자들은 3년 간 이 키두쉬를 가졌을 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월절 만찬
키두시
① 언제나 가족 중심의 축제
② 어린양을 잡아 사용
③ 누룩없는 빵을 사용
한 그릇의 소금물(노예생활), 쓴 나물, 카도세스(Charosheth): 사과, 호도, 석류를 반죽한 것- 벽돌을 만들던 진흙을 상기
④ 여러 개의 잔이 사용
⑤ 출애굽의 말씀을 읽었다.
⑥ 연 1회의 축제
⑦ 포도주를 4잔을 마신다.
① 남자들만의 친구들이 모이는 식사
② 어린 양을 잡지 않았다
③ 언제나 누룩있는 빵을 사용
④ 단 하나의 잔이 사용
⑤ 그러한 말씀의 봉독이 필요없었다
⑥ 매주일 가졌다.
ꂎ 돔 딕스(Dom G. Dix)의 카부락(chaburak)이론
① 그 식탁에는 주인이나 또는 지도자가 있다.
② 빵을 들어 쪼개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
③ 식탁에 앉아있는 모든 사람들이 떼어먹도록 하는 관습이 있다.
④ 잔을 들어 축사하고 함께 드는 관습이 있었다.
ꁾ 요한복음에는 예수의 식사가 유월절 식사 때 먹는 식사가 아니라 전날의 식사임을 말한다(요 18:28)
2. 성경에 나타난 성만찬의 순서들
① 먼저 주님이 빵을 취하심
② 축사하심
③ 그것을 쪼갬
④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심(내 몸이라)
⑤ 잔을 드심
⑥ 감사의 기도를 드림
⑦ 제자들에게 주심(언약의 피니라)
3. 바울의 성만찬(고전 10:1-4, 10-15; 11:17-34)의 특징
①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하나됨(10:16ff; 11:17ff)
② 그리스도를 회상하고 증거(11:26)
③ 종말의 메시야적 향연의 예표(11: 26)
④ 감사(11:24)
⑤ 참여에 대한 자격(11:27ff)
4. 성만찬과 오늘의 적용
① 예수가 제정하신 성만찬의 의미는 무엇인가?
② 나를 기억하라고 하신 의미는 정말 단순히 기억, 기념을 위한 것인가?
ꁾ 당시 유월절 성찬은 분명한 식사였다. 고린도 교회의 성찬 역시 식사였다.
ꁾ 오늘날의 문제는 최후의 만찬을 식사가 아니라 하나의 상징, 기념으로 취급하기에 문제가 있다.
ꁾ 성찬은 기억, 기념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예수는 그런 의도로 성찬식을 제정하신 것이 아니다.
ꁾ 예수는 사라져 버린 분이나 죽으심으로 끝난 분이 아니며 지금도 만나주시는 분이다.
ꁾ 기념하라는 말이 복음서에서 오직 누가에만 나온다.
ꁾ 그 누가의 원어도 나를 기억하기 위하여 이것을 행하라(실천적인 의미이다)
ꂁ 예수의 의도
ꁾ 예수께서는 어떤 상징적 식사를 제정하시려고 의도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언제나 빵을 떼어먹고 포도주를 마실 때 말하자면 각 가정에서 언제나 드는 식사에서 예수는 기억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다.
ꁾ 그가 뜻하신 것은 모든 식사가 성만찬이요. 또 어떤 누구도 주님을 기억하지 않고는 떡을 뗄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ꁾ 성찬식 때만 주님으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매일 식사를 들 때마다 주님으로 모시고 주님의 고난과 부활의 영광을 늘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ꁾ 모든 식사에서 항상 그를 우리 마음에 모시게 함으로써 그를 체험하고 기념하는 성례전이 되게 하시려 했던 것이다.
ꁾ 특히 저녁식사에 대한 계 3:20의 라오디게아 교회를 보라 주님은 바로 우리와 사랑의 친교를 원하신다.
ꂁ 참여할 수 있는 자격
ꁾ 제자들: 어떤 제자들인가? 그날 밤 주님을 버리고 도망친 제자들, 예수를 팔아 버리고 만 제자, 이것이 바로 성찬식에 참여한 자들이었다.
ꁾ 주님께서도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셨다. 그럼에도 주님은 그들을 성찬에 참여케 하신다.
ꁾ 성찬은 죄가 있기에 참여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죄가 있기에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새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 성찬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ꁾ 성찬식에는 자격 같은 것은 주님께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고 그런 규정을 정하신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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