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텐데도 적극적인 생활을 하는 것같아서 더더욱 파이팅입니다. 저는 수영을 잘해서 카페를 만든 것은 아니고요 그저 우리수영하는 회원들의 공간을 마련한 것입니다. 수영을 한 기간은 3년 정도됩니다. 자유형(최고1km),배영(지칠때까지),평영(2-300m)을 합니다. 접영은 허리가 약해서 특히 다리가 물을 차주지를 못해 할 수가 없습니다. (지체장애2급2호,소아마비 장애인입니다.양쪽보조기,양쪽지팡이 사용)수영기술에 대한 것은 "한국장애인수영연맹"(www.kdsf.or.kr)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읍니다. 도움이 되신다면 제가 수영을 하면서 처음부터 느꼈고,이런저런 일들을 적을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1.끝까지 가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2.수영장내에서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당당하게 이겨야 할 것입니다. 한쪽 팔이 불편하드라도 능히 수영를 잘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가 다니던 수영장에 풍을 맞아 반쪽을 못쓰시던 남자분은 얼마나 수영를 잘하는지 모릅니다. 조급해마시고 천천히 나가십시다.한참 기운이 넘치는 나이 아닙니까. 3.물과 친해지세요.물에 담그기만 해도 우리들에게는 물리치료가 됩니다.몸의 어느 부분도 자연스럽게 움직이세요. 4.수영장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곳을 찾아보시고,여의치 않다면 동네 가까운 수영장을 이용하세요. 요즘은 인식이 많이 좋아져서 장애인에 대해 까다롭게 굴지는 않습니다. 옛날에는 입장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유수영이나 프로그램수영이 있는데 처음에는 프로그램수영을 이용하시고, 특별히 당당선생과 충분한 의견을 나누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아직도 선한 사람들이 있습니다.5. 수영장에서의 다른 사람들의 수영영법을 눈여겨 봐두십시요.처음에는 다 똑같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에게 이로운 것을 취할 수 있습니다.6.수영모자.물안경,수영복을 입기에 불편하더라고 악착같이 하십시요.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처음에 너무 많은 얘기를 쓴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카페을 통해 연락을 나누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정말로 하늘이 됐길로 푸르고,높고,맑습니다. 이번 주는 즐겁고,힘찬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