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을 사용하시면서 발생하는 부주위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대처 중에 중요한 항목 하나를 올립니다.
학기 초에 미싱 업계 사장님께서 강의를 통해서 언급해 주셨던 사항입니다.
*** 읽으시다 무슨 글인지 통 모르겠다 싶으시면 그냥 내려가세요.
몰라도 먹고사는데 아무런 지장없습니다.
미싱에 실수로 [음료수, 물] 등의 액체를 엎질러서 액체가 미싱판과 미싱 틈으로 흘러들어 갔을때 여러분이 꼭 지켜 주셔야할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먼저, 미싱 머리 우측의 바퀴에 미싱판 밑의 모터와 연결된 검정색의 동그란 고무 벨트를 “피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편하게 “비대줄” 이라고도 부릅니다.
미싱 바늘도 9번 11, 14, 16, 19, 21번... 이렇게 호수가 있듯이 이 “피대줄” 에도 38, 40, 42.. 이런 식으로 사이즈가 있습니다. 나중에 개인 미싱을 구입하신다면 참고하세요.
***‘피대줄’은 소모품입니다.
오래 사용하면 고무벨트가 너덜너덜 헤어져서 교체를 해야 합니다. 벨트에 사이즈 번호가 적혀 있는데 헤어지면 잘 안 보입니다. 헤어진 벨트를 미싱가게에 가져 가셔서 문의 하시고 구입 하세요.
***"피대줄"을 끼울 때는 미싱 머리를 힘써서 앞쪽으로 밀어서 젖힙니다.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 다음 미싱판 밑의 모터 '뿌리'(둥그런 바퀴모양) 부분에 피대줄을 걸치시고, 미싱머리의 바퀴에도 걸어 주시고 다시 머리를 원위치 시키면 됩니다.
이때 벨트가 너무 팽팽하거나 너무 헐렁거리면 맞지 않는 것이니 즉시 교환 하세요.
모터 높이를 조절해서 미싱을 피대에 맞추는 방법이 있으나 여성분들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그냥 교환하세요.
* 아마도 여러분의 미싱 "피대줄"이 망가져서 교체하실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공장에서 하루 12시간씩 2~3년을 사용해도 거뜬하
게 쓰입니다.
뭔소린지 어려우실겁니다. 그냥 넘어가세요.
** 원래는 모터가 미싱판 밑에 매달려 있도록 잡아주는 굵은 볼트가 미싱판에 고정되어 있는데 이 볼트를 풀어주고 조여주고 하셔서 모터의 높이를 피대줄이 적당히 팽팽할 정도로 맞춰주면 되는데, 이것이 어려우시면 교환을 하시거나, 기사를 부르시거나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혹시 댁에 아저씨가 계신 분들은 해달라고 하시면 (IQ.82) 이상의 남자라면 다 하실줄 압니다. 혹시 아저씨가 못 하신다면 서둘러 아저씨를 먼저 교환하셔야 됩니다.
피대줄은 컴퓨터미싱용과 일반미싱용이 따로 있지 않고 동일합니다.
*** 벨트에 미싱 기름이 묻으면 벨트를 버립니다.)
유사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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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일로 돌아와서, 미싱이라는 그 쇳덩어리 안에는 수 많은 부품들이 맞물려 돌아갑니다. 모두 쇳덩어리죠.
이 부품들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해 주는 것이 바로 오일입니다.
참고로 여러분도 이제는 ‘바늘대’를 아실 겁니다. 바늘을 끼우는 볼펜 굻기의 바늘대가 미싱 속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실이 한 땀 한 땀 박히지요.
손으로 바퀴를 돌려도 바늘대는 아주 부드럽게 오르락 내리락 하지요. 그런데 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바늘대가 미싱 오일이 없다면 여러분의 손으로 아무리 힘껏 돌려도 바퀴가 굴려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뻑뻑한 바늘대에 꾸준히 오일이 적당량 적셔져야만 바늘대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늘대를 손가락으로 살짝 문질러서 보았을때 오일이 축축할 정도로 많이 묻어나는 미싱은 구제불능 입니다. 이런 미싱을 구입 사용하시면 바늘대의 오일이 옷감에 자꾸 묻어서 옷을 버립니다. 중고를 구입하신다면 미싱을 좀 아시는분과 가셔서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이 바늘대 뿐만 아니라 많은 부품들이 맞물려 움직이는데 오일이 없으면 회전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부품들의 쇠가 깍이면서 미싱의 수명을 극단적으로 단축시킵니다.
이렇게 미싱오일의 역할은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이 중요한 오일에 소량의 물이나 음료수가 들아가면 그로 인하여 부품을 녹슬게 만들고 마모 시킵니다.
물이 들어가면 미싱기름에 둥굴둥굴한 물방울 기포가 보입니다.
*** 그리고 음료수가 문제인데요, 음료수에는 설탕 성분이 있습니다.
설탕 성분은 오일과 만나면 오일을 응고시킵니다.
그래서 오일과 설탕이 만나면 설탕의 양에 따라서 작게는 오일이 마치 녹아버린 비누... 막걸리 앙금처럼 응고되고 다량의 설탕은 오일을 더욱 강하게 응고시켜서 오일의 역할을 상실하게 되어 오일이 순환 되지 않으며 그로인해 미싱이 치명적으로 망가집니다.
굳이 세밀하게 알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알고 간다면 여러분들께서 거금을 들여서 장만한 미싱을 딸네미 시집갈 때 혼수품으로 넘겨주고 3대를 써야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미싱에 이토록 치명적인 이물질을 학교 미싱에 흘렸을때 어떻게 하셔야 할까요?
걱정 하지 마세요. 혹시라도 걱정되서 숨기고 그냥 쓰시지 마세요.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것 아니겠어요? 칠칠맞게 말이죠.
해결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선생님께 말씀 드리세요.
그러면 그 오일저수지 가장 깊은곳 바닥에 약간 큰 볼트가 보입니다,
1)
페트병 한 개를 미싱판 아래쪽에 그 오일 배출구에 패트병을 맞추고, 다시 오일저수지의 가장 깊은곳의 볼트를 수도꼭지 돌리듯이 풀어주시면 됩니다. 이 일을 할때는 두사람이 필요합니다. 밑에서 을러나오는 오일을 잘 받아줄 사람과 오일저수지의 볼트를 불어줄 사람의 합동이 필요합니다.
2)
오일이 모두 빠지면 이제 원상태로 볼틀를 힘껏 조여줍니다.
그리고 휴지로 남은 오일과 이물질을 깔끔하게 닦아주시고, 다시 신선하고 맑은 오일을 부어주면 끝입니다.
미싱기름을 부어주는 적정량은 미싱판의 기름탱크 좌측 경사면(마치 해수욕장처럼 경사진곳) 바닥에 무식한 언어로 (high) (low) 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눈금에서 부족하거나 넘지 않도록만 부어주시고. 특히 (high)눈금을 넘어서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작업도중에 무릅과 발판으로 오일이 넘치거나 튀고 흘러서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1분정도 빈미싱을 강하게 밟아 주셔서 기계 구석구석 새로운 오일로 깔끔하게 순환시켜 주세요.
이것으로 오일교환~ 끄~ㅌㅌ
*** 혹시 가정에서 미싱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공업용미싱], [가정용 재봉틀]을 불문하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는데요. 미싱기름도 기름이고, 식용류, 참기름, 들기름도 기름이라고 가정용 재봉틀에 한 방울이라도 사용하시면 큰일납니다. 미싱 잡아먹어요, 문론 한 방울로 재봉틀이 완전히 가지는 않지만 데미지는 먹습니다.
조금만 부어도 식용 기름은 굳어서 재봉틀을 버리게 됩니다. 절대로 사용하시지막세요.
미싱기을은 미싱방에서 구입합니다.
.
*** 도움이 되셨는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