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일째 화련 지구를 향하였다.
새벽6시 기상하여 7시에 식사를 하고 급히 준비를 한 후 8시 30분에 호텔을 출발하였다.
며칠 동안 이 호텔을 들어오고 나가고 하였으나 밤에 다니느라 간판 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였는데
오늘은 정식으로 호텔 간판을 보았다.
우리가 묶은 호텔은 Holiday Jnn Hotel이다.
버스를 타고 타이페이 역 까지 가서 다시 기차를 탔다.
관광객을 위한 특별 열차이다. 우리는 2호차에 타고 달리면서 차창 밖에 비치는 풍광을 보았다.
멀리 태평양의 모습이 환하다. 우리나라 남쪽 해안과는 다르게 섬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데
저멀리 하나의 섬이 커다랗게 자리를 하고 있었다.
화련 지구가 가까워 오면서 날씨가 점점 맑아 지는 가 싶더니만
처음으로 햇살을 만났다.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정말 아름답다.
마음도 맑아지는 것 같았다.
화련에서 바로 직전 역에서 하차를 하여 다시 버스를 갈아 탔다.
버스를 타고 다시 한참을 달려 민속춤을 관람하는 곳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때가 되었다.
먼저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민속 공연장으로 갔다.
점심을 먹은 곳 즉 식당이다. 우리 팀 말고도 여러 팀이 함께 이곳에 왔음을 알 수 있었다.
모처럼 점심을 푸짐하게 먹었다. 이곳 아미족의 전통 음식을 우리 입맛에 맞추어 준비했단다.
김치가 아주 맛있었다. 물론 콩나물도 꼭 우리 것과 같았다.
이어서 민속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니 둥근 관람석 가운데에 무대라 낮게 준비 되어 있었다.
무대 위에 아미족 문화무대라는 글씨가 뚜렸하다.
공연을 보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동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잘 되었는지 걱정되었다.
첫댓글 사진 잘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