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 巖 입 암
雲臺秘景松窓看
운대비경송창간
暴雨風霜不變安
폭우풍상불변안
思索屛山江曲流
사색병산강곡류
騷人胸通賦心歡
소인흉통부심환
선 바 위
간운대에 있는 소나무 창
사이로 선바위를 바라보니
비경을 품고 있으며
온갖 사나운 비와 바람과
서리에서도 변치 않는 기상을
자랑하고 있구나
병풍산 앞으로 서강도 휘어져
사색에 잠겨 유유히
흘러가고 있으며
소인은 경광을 보는 순간
가슴이 확 뚤리고 시심이
동하여 감탄을 한다네
장활유 드림
2022.9.30.
선바위는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에 있으며
높이 70미터 정도의 입석으로
대한민국 명승 제76호로 지정
雲臺는
看雲臺를 표현한 것으로 1820년
홍직필이 오희상과 함께 부친 홍이간을 찾아와서
구름에 쌓인 선돌을보고 경관에 반하여 시를 짖고
운장벽이라는 글씨를 세겨놓았고 오희상의
노주집에 看雲臺記가 기록된바
선바위를 관망하는 전망대 좋은
곳을 발견한 노주의 형이
두보의 시 恨別(한별)에서
간운대를 따와서 부르게 됨
첫댓글 멋진 명승지를 소개했군요
예. 사진으로 보니 좋네요.^^
대단한 바위와 멋들어진 해설입니다
예. 바위의 경정도 훌륭하고 해설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