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경문 12절 / 선왕의 덕을 잊지 않다
◆ 원문
詩云 於戲前王不忘
君子賢其賢而親其親
小人樂其樂而利其利
此以沒世不忘也
◆ 독음
시운 오호전왕불망
군자현기현이친기친
소인락기락이리기리
차이몰세불망야
◆ 뜻풀이
『시경』에 이르기를 “아아, 옛 선왕을 잊을 수 없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군자는 선왕이 어질게 여긴 바를 어질게 여기고 선왕이 친애한 바를 친애하며,
백성은 선왕이 즐겁게 해 준 것을 즐거워하고 선왕이 이롭게 해 준 것을 이롭게 여깁니다.
이 때문에 선왕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잊히지 않는 것입니다.
◆ 핵심 뜻
앞 절의 ‘성대한 덕과 지극한 선은 백성이 잊지 못한다’는 뜻을 이어받아, 훌륭한 지도자의 덕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사람들의 삶 속에 남는 까닭을 밝힌 대목입니다. 참된 덕은 권력이나 명성보다 사람을 어질게 하고 이롭게 한 흔적으로 기억됩니다.
◆ 삶에 적용하기
내가 남기고 싶은 것이 이름이나 업적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고 바르게 만든 흔적인지 돌아봅시다.
◆ 오늘의 교훈
사람은 자리를 떠나도 그가 베푼 덕은 남습니다. 오래 기억되는 삶은 사람을 사랑하고 이롭게 한 삶입니다.
첫댓글 호사유피인사유명이라 했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이름을 남김은 이름을 남기고 싶어서가 아니라 후대 사람들이 기억해 주기 때문에 이름을 남긴다고 하겠습니다. 즉 본인의 뜻과는 무관하게 다른 사람들로 인해 이름을 남기게 된 것입니다. 나는 자손들에게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이름으로 남게 될 지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궁금합니다.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삶을 살아감은 사람의 근본 의무요 도리임을 나는데...과연 그렇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남길 이름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행위 자체에 기쁨을 느끼는 삶이 소망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한원장님, 양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