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설연휴 때문에 강의가 좀 늦었습니다. 다시 시작해 봅시다~~
오늘은 지난번 유광 도장에 이어 반광과 무광 그리고 클리어 도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1. 반광 (SemiGloss)
말 그대로 반쯤 광택이 있는 색들입니다.
락커도료중 그림에서 빨간원 부분이 반광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유광은 보통 번쩍번쩍 광택이 매력이지만, 자칫 넘 떠보이거나 완구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나 일부 커스텀기체에만 주로 유광도장을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무광은 지나치게 무거운 느낌이 나서 주로 전차같은 AFV 에 주로 쓰입니다.
반광은 사실 매우 널리 쓰입니다. 전투기의 알류미늄 합금 재질이나 캐릭터의 살짝 반짝이는 광택등.. 거의 웬만한 작업등은 반광으로 처리하는게 보기에도 좋습니다. 모델은 어느정도 과장이 필요하니까요..
반광색은 웬만한색이 있다고 하지만 다 나온건 아니고 필요하다면 유광에다 '플랫베이스(FlatBase)' 라는 첨가제를 소량 첨가하면 반광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너무 많으면 무광이 되고요 더 많으면 건조후 하얗게 표면이 일어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소량만 첨가해서 잘 섞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적으로 무광을 반광이나 유광으로 만들어줄수는 없으니 주의하세요~~
2. 무광(Flat)
무광은 광택이 없는 상태입니다. 주로 전차같은 무거운 느낌을 주는 도색면이나 고무타이어 나 나무재질등 질감을 나타내는데에도 쓰입니다.
도색을 하다보면 각 재질따라 느낌을 전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속의 광택이라던지.. 고무같은 무광재질이라던지.. 그럴경우 도료의 이런 성질을 잘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도색은 제작자의 의도와 느낌이 전달되는 작업입니다. 하나의 도색작품에서 제작자가 무엇을 의도하는지 이런 재료등을 통해 다소나마 느낄수 있습니다.
무광을 쓰실때는 무엇보다 도료를 잘 섞어 주어야 합니다. 잘 섞이지 않으면 광택이 나거나 무광느낌을 전달이 안될수 있습니다. 아울러 도색시 거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광보다는 더 멀리 칠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무광도료도 근거리에서 뿌리면 막이 생긴 상태서 건조하기 때문에 광이 날수 있습니다.
3. 클리어도료 (Clear)
클리어도료는 일반적으로 투명한 성질을 지닌 도료로 밑색이 비쳐보이기 때문에 자동차의 후미등이나 비행기 캐노피의 금색코팅느낌 그리고 일부 명암도장의 코팅색으로 자주 쓰입니다.
클리어 도료는 성질상 곁져바를수록 색이 진해집니다. 따라서 단번에 칠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돗개전 충분히 잘 섞어줘야 고루게 색이 퍼진다는것도 잊지마시길... 클리어 도료는 처음 에어브러쉬로 도색하다보면 거의 색이 안칠해진듯 보이지만 건조하면 비로써 색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금씩 도색하면서 감을 익혀나가도록 합니다.
이상 미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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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ght By Miragekniht (2006.2.06 ver 1.0)
첫댓글 오... 잘 보고 있습니다.. 책한권 내세요 미라지님!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스크랩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