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밴드에 대해 나의 생각
요즘 심심하면 새로운 밴드를 만들어 초청해 온다.
이런저런 모임이나 몇사람만 모이면 밴드가 생겨난다.
가족밴드, 동창밴드, 동문회밴드, 동기회밴드, 각종동호회밴드, 부서밴드, 회사써클밴드, 산악회밴드, 맛집밴드, 취미밴드. . . .
최근에 선거가 가까와지니까 후보자 지지를 위한 밴드를 만들어 초청장을 보내온다.
경기도에서도 초청장이 온다.
그야말로 밴드가 우후 죽순처럼 생겨난다.
회원이 수천명에서부터 10명이 안되는 밴드도 있는데 운영자의 노력으로 활성화되어 잘 유지되는 밴드도 있는 반면 그냥 만들어 던져놓고 버려진 밴드도 수없이 많다.
나도 이런저런 밴드를 만들어 십수개를 만들어 운영하고있는데 관심있어 내가 스스로 가입했거나 하나둘 초청해서 가입한 반드까지 50개가 넘게 되었다.
밴드 찾기도 힘든다.
회원이 많거나 재미있는 몇개 밴드를 빼고는 잘 들어가 보지않는 밴드가 대부분이다.
이제 좀 정리 해야겠다
마치 우주에 떠돌아다니는 주인 없는우주쓰레기처럼 엄청난 밴드가 새로생겨나고 버려지고 있다.
몇년전 밴드가 시작될 무렵에는 손쉽게 밴들 만들수 있고 새로운 콘텐츠가 재미있고 신기해서 관심을 갖고 시도 때도 없이 들어가 보고 글도 남기고 했는데 이젠 공해가 되어 밴드에 가입하라는 초청장 보내기도 죄송스럽다.
각설하고. . . . . .
이제 선거가 5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새로 밴드집을지어 사람들 새로 불러모아 홍보하고 할 여유가 있을까요.사람 모으고나면 선거 끝나겠지요.
기존에 있는 '동구그리고 효대이야기'에 식구들도 많고 이미 친숙해지고 훈련된 분들이니 여기에 더 많은 사람을 초청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효과적일거라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한 곳에 집중 하는 것이 전력의 분산을 막고 집중도를 높여야지요.
선거때 마다 특정 후보를 겨냥하여 즉흥적으로 새로운 밴드를 만들었다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버려놓는것 보다 효대이야기 밴드가 아마 생각이나 이념이나 정체성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였으니 평소에 친목 소통 또는 우리가 지지하는 여러분들이 같이 공유하며 서로 도와주는 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 하겠지요.
그리고 이름도 들으면 바로 알 수 있는 안효대라고 친숙하게 와 닫도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AHD SNS'라고 이니셜을 사용했는데 밴드검색창에서 안효대만 치면 찾을 수 있도록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지요.
이 밴드는 지근거리에서 지원하는 믿을수 있는진성당원이나 운동원들의 선거운동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의 방으로는 적당할 것 같네요.
활동정보나 활동전달사항이나 주요지침등을 하달하는 장으로만 좋겠네요.
2016.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