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쉬에서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인 커피가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 핸드드립이라고 자부하며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중 완전 개인적 편견으로 싱글 오리진 두가지 품종만 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레귤러로 구분한 핸드드립 케냐AA+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음...개인적으로 음료에는 뭔가가 첨가 되지 않은 음료 그대로를 선호 합니다. 그래서 커쉬의 대부분 메뉴는 직접 만들고 시럽을 가급적 배재 하고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써야할 경우에는 유기농설탕, 자일로스설탕, 제주토종꿀등을 소량을 사용하여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도록 합니다.
현재 제 개인적 편견에 따라 "이르가체페G2 와 케냐AA+" 두 종류만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커피도 마찬가지로 너무 강하게 볶아서 쓴맛만을 강조 하기 보다는 지역 특성에 맞춰 본연의 맛을 내고자 합니다.
다른건 왜 안하냐구요? 다른건 별로 냐구요? 아뇨....제 입맛에 요놈들이 아직은 더 매력적이어서요. ㅋㅋㅋ
꼿쳐서 설렁탕 한 집만 주구장창 가는거와 같습니다.
케냐커피를 두고 "커피에서 기대할수 있는 모든것을 가지고 있다"라고 합니다.
케냐의 산지 특성을 볼때 신맛이 도드라지고 향이 일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만큼 케냐 커피는 품종 자체가 우수하며 국가 사업으로써 정부의 엄격한 관리하에 최상의 커피를 생산 합니다.
그러한 산지 특성에 맞는 요소를 끌어 내기 위해 중강볶음에서 +2도 더 진행을 하고 추출은 우리식 으로 하고 있습니다.
음...감히 나대는데요.
커쉬네 핸드드립을 아시는 분은 잘 아실꺼라 생각 합니다.
많은 분이 커피 이름이 헷살려 "맛있는 커피"로도 통 할 정도 입니다. ㅎㅎ
오픈초기에는 일주일에 한두잔 나가던 것이 이젠 평균 5잔 이상을 찾습니다.
이는 특별히 홍보 없이 입속문의 성과 입니다.
여전히 전체 매출에는 미비한 판매량이지만 발전하는 과정과 만족도에서 큰 긍지를 갖습니다.
무언가 예감을 했는데 들어 맞을때의 그런 느낌?
그런 짜릿함이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