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란? MTB는 마운틴바이크Mountain Bike의 약자로, 말 그대로 산악용 자전거를 뜻한다. 1970년 미국의 도로 사이클 선수 G 피셔가개조한자전거로산을탄게그시발이다.
MTB, 그거 타면 뭐가 좋아? 스릴 만끽! MTB 마니아 중에는‘위기 감수형’인물들이 많다. MTB 마니아로 유명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을 봐도 알 수 있다. 그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의 정치 스타일은 밀어붙이기 식으로 유명한데 MTB를 좋아하는 그의 취향과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실제로 MTB를 즐기는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흥분 추구 척도’가 높다는 게 중론이다. 2년 전부터 산악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류제석 씨(30세, HSBC 근무)는 “한번 타보면 그 스릴에 반할 수밖에 없다. 모험심을 기르는 데 아주 적합한 운동이다”라며MTB 예찬론을 펼쳤다.
살빼기에도 짱!
MTB는 기본적으로 유산소 운동이다. 그만큼 심폐기능을 강화하는데 좋다. 이밖에도 당뇨, 고혈압, 관절염등을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MTB 마니아들이 이구동성으로 동의하는 내용은 바로 살이 팍팍 빠진다는 점. 워낙 운동량이 많아 한두 달만 타면 그동안 입던 바지가 헐렁해질 정도란다. 그동안 헬스클럽, 수영장 회원권 구입에만 투자한 당신, 올봄엔 MTB에 투자해보는건 어떨까?
어떻게 시작할까? MTB를 구입하자마자 산으로 향하는 무모한 짓은 절대 금물이다. 수영을 배워도 바다 한가운데에서부터 배우는 일은 없지 않은가. 우선 동네 주변에서 틈틈이 타보자. 정비되지 않은 비포장도로나 계단 등 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므로 얼마든지 도심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좋다. 조금씩 타다 보면 어느새 MTB에 익숙해진 당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런 후 동호회에 가입해 완만한 산부터 정복해보자. 산악 자전거 타기의 스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MTB 기본 용어 이 정도는 알고 타자
프레임frame MTB의 중심이 되는 뼈대. 인간의 척추에 비유하면 적당할 듯. 휠wheel 말 그대로 바퀴다. 하지만 바퀴중에서도 타이어와 튜브를 제외한 림과 허브로 구성된 부분을 지칭한다. 참고로 림은 촉수처럼 뻗은 살들이 연결된 굴렁쇠를, 허브는 가운데 박힌축을의미한다. 충격흡수장치 shock absorber 말 그대로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 흔히들‘쇼바’라고도 하는데,이제부터는 충격흡수기라고 하자.
비비bottom braket 프레임 아래쪽에 위치한 페달을 매달고 있는 두 축. 숨겨져 있어 알아보기 힘들지만 비비덕분에 페달 위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드라이브트레인drive train 체인이 거쳐 가는 부분에 달린 모든 부품들. 체인이 빙빙 돌아가는 기차처럼 생겨서 생긴이름이다.
풀서스펜션 full suspension MTB의 앞뒤 모두에 충격흡수장치가 장착되어 있는 형태. 그만큼 충격을 많이 흡수해MTB를탈 때 푹신한 느낌까지 든다.
하드테일hard tail 풀서스펜션과는 반대개념의 MTB.‘ 딱딱한 꼬리’라는 이름처럼 승차감이 딱딱하고 노면의 충격이 그대로 몸으로 전달된다. 하지만 고장이 덜나고 저렴한 장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