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고도 뜨거웠던 여름이 저 만치 물러 섯다.
활짝 얼굴 드러낸 꽃 무릇이 가을임을 알린다.
김종배미카엘회장 장명규토마스부회장 김익천토마스
용재식요한훈련부장 새로 오신 박성열율리안나
강복열안젤라 김재호요셉
그리고 고민자안나와 강영선모니카도...
고대승프란치스코는 새벽미사 복사하신다 하고
강명옥가브리엘은 내일 축구하느님행사 준비로....
한라수목원 소나무숲 흙길은 달림이들에게 환상의 먹거리다.
코와 눈 발길이 베지근허다.
월요일밤 운동장을 달리다 훤한 숲길을 달리니
맘껏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참 좋다.
오늘 첫 얼굴을 보여 주신 박성열 율리안나는
세차례 왕복길(12Km)을 거뜬히 달린다.
오른손에 로사리오 장미송이를 굴리며 기도하며 운동하시는
어느 자매님은 하느님이랑 무슨 대화를 하고 있을까?
자연스레
찬미 예수님 인삿말이 오 간다.
제주가톨릭마라톤동호회 하느님 이름표 달고
가을을 먹으며 땀 흘린 토요일 아침
소나무향을 만나 아름다운 흙숲길을 밟게하여 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새벽 달리기는 언제해도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새벽 달린 후 10분 쯤 잠속으로...꿀잠.
요셉 형제님의 사랑이 여러횐님들을 기쁘게 하는듯 합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함께못한 아쉬움을 사진으로보니 참좋습니다....담엔 꼭가겠읍니다..
우째 못오셨는가? 강아지 한마리 수의사 찜.
넘 보기좋네요, 하느님보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글구 맨 밑에사진을 보면서 생각난건데
요셉성님 뛰면서 배를 좀 더 안으로 담아야 하지 않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ㅋㅋ
남들은 나보고 배가 나왔다고들 하는데 사실은 배가 나온게 아니라 가슴이 들어간 것입니다. 달리면 뭐합니까? 모든게 맛 있는데...술도 밥고 고기도...그러니 배 뽈록.
그러고 보니 가슴이 조끔 들어간것 갔기도 허구, 배가 나왔다고 보기에는 좀 그렇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