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살깎기 덤핑수주 근절하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정기총회서 결의문 채택
전문건설인들이 건설산업을 되살리고 건설문화를 선진화하기 위해 덤핑수주 관행 타파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회장 천현직)는 30일 오전 창원호텔에서 박덕흠 중앙회장, 시·도회장, 조진래 국회의원(보좌관 이성용),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정기총회를 갖고 ‘덤핑수주 관행 혁파 및 공사비 제값 받기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공정경쟁을 정착시키기 위해 저가투찰행위 근절에 앞장 서기로 뜻을 모았다.
전문건설협회는 “최근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를 맞아 과잉출혈경쟁과 이로 인한 저가입찰, 덤핑수주로 인해 부도 위기에 처하는 등 백척간두의 상황에 놓였다”며 결의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천현직 경남도회장은 “도내 전문공사 업역 확대사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도내 발주기관 대상 전문건설공사 물량 확대와 종합건설공사 하도급 및 민간 발주공사 물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는 올해 건선산업 선진화 개선관련 업역 확대 및 경쟁력 제고와 하도급 관련 제도 개선, 입찰 및 계약제도 개선, 회원사 경영난 해소 및 영업기반 확대 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경남신문] 2009.3.31. -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