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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메일로 주신 글인데 아직 답을 못드렸습니다.
사실은 답글을 부지런히 썼는데 지워져버려 다시 쓸 엄두가 않나 아직못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얼굴도 못뵌 김기열 계장님께 드립니다.
태백교육공동체를 운영하시는 류태호님께도 함께 보내드립니다.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국민신문고'에 제안 했다가
태백시로부터 제안이 채택되지 못한 글입니다만...
실현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약간 수정하여) 다시 검증 받고자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씀으로 해서 어떠한 혜택을 원하지도 않으며
태백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거시적인 안목으로
태백의 발전을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태백은 흔히 뜨내기들이 많다고 합니다.
한 탕하여 밖으로, 애들 어느 정도 키워 밖으로 교육시키려고 하지요.
저는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선에 카지노가 있지만 폐광지역 4개시군으로 태백정선영월삼척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사회공헌 사업으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폐특법이 연장되었습니다. 지원금도 300억이라지요?
과연 어디에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현실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많은 사람들이 논의를 해주십사 부탁을 드리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첫째, 태백 강원도식 ‘행복더하기 학교 특구지정’ 이며,
둘째, ‘태백 시티투어형 관광단지개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 자칫 위험한 발상도 포함되어 있기에 관계자분들께서 타당성이 있는지, 실현 가능한지는 당장 2012년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보시고 검토해 주십사 부탁 말씀드립니다.
이 두 가지는 지역교육지원청과 도․시․군청이 하나되어 교육과 지역발전이 하나되게 연결되는 대응 투자 방식으로 5:5 또는 4:6 비율로 공동 투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위의 두 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안하겠습니다.
첫째, 태백 강원도식 ‘행복더하기 학교 특구지정’입니다.
먼저 관내에서는 황지중앙초등학교와 함태중학교 등에서 경기도 혁신학교 형태의 강원도 ‘행복더하기 학교’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혁신학교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경기도 혁신학교의 선례들을 봤을 때 교육과정을 새로이 편성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해당 교사들의 업무 부담과 많은 희생을 강요하는 형태를 띄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1억 원씩 4년 동안 지원되던 예산이 4년 후에 중단이 되면 교육과정뿐만이 아니라 행사 진행에 학부모 자부담으로 바뀌는 등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혁신학교 형태가 많은 예산을 뒷받침하지 않는 이상에는 학교전체로 일반화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사의 업무만 경감시켜도 이미 만들어져 있는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와 교사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강원도의 교사들은 어느 학교든 그러한 역할을 다 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제안하는 강원도식 혁신학교 형태는 한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아우르는 ‘행복더하기 학교 특구 지정’입니다. 태백뿐만이 아니라 폐광지역 4개시․군, 나아가 강원도 교육을 위한 미래 방향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언급한 태백시는 제가 사는 지역이므로 예로 들어 설명드릴 뿐입니다.
태백교육은 초등교육에서 특히 교육 편중과 특정 지역 집중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백시내의 특정 학교에 학생이 집중되면서 60~70년 이상의 전통 있는 학교들이 학생 수가 줄고, 학급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진행마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지요. 반면에 특정학교는 학생 집중현상으로 과밀학급이 되다 보니 특별실의 축소와 운동장, 체육관 사용이 힘들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행복더하기 학교 특구지정’의 핵심적인 내용은 (초등학교 기준)
태백시를 예로 들어 모든 관내 학교 규모를 통폐합을 통해 20~24학급 적어도 12학급 이상으로 유지하되 현 27명 기준으로 반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관내 한 학교는 무조건 한 학년 2~3학급 이상, 적정 학생 수는 20명 내외를 기준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학급당 학생 수가 아니라 교육과정이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최대 적정 학교 규모가 먼저 정해져야겠다는 얘기죠. 학생이 줄면 학급수를 줄여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학교 운영에 어느 정도의 인력이 필요한지가 먼저 정해져서 학교 규모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게 결정되어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 장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학교버스와 운전기사는 필히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 주소 관할 초등학교 편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을 일정 수로 분배를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학교 인근지역의 생활주거 환경 개선과 도로개선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이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릴 준비가 된 지역시민과 해당 학교 동문들이 하나 된 생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민감하기 때문에 타당성이 있는지는 전문가 분들과 해당 학교 동문들이 모여서 토론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대도시를 보면 1~2시간의 교통체증을 겪으면서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일부러 위장 전입을 하기도 합니다. 학교만 좋다면 어디든지 가는 것이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특성이구요. 태백은 여건상 모든 관내 학교들이 1시간 내에 통학이 가능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행복 더하기 학교 특구지정’ 에 대한 대응투자 형식을 빌어 교육 환경 개선을 먼저 하자는 것입니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학생 수가 너무 적어 다채로운 수업운영뿐만이 아니라 학교행사 자체도 진행이 어렵고, 교사 수가 적다 보니 담당 업무가 많아 수업준비와 업무처리의 병행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반면 어느 정도 규모가 갖추어진 학교에서는 정말 재미있게 일하면서도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합니다.
태백은 탄광지역 개발, 사회복지시설, 도시주거 환경 개선이라는 역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거기에 ‘지역 인재 육성’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지고등학교와 장성여고에 기숙사가 있는 것은 정말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그 두 학교뿐입니까? 필요하다면 태백기공, 황지정산고, 철암고도 두 학교와 같은 기숙사 시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몇 달 전 인터넷에서 읽은 기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로봇조립대회 나가서 대상을 받은 단짝 친구 두 명이 우수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공고에 진학을 했지요. 그리고 그 둘은 함께 열심히 공부하여 기능올림픽 대회 나가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졸업 후에도 대학 진학은 하지 않고, 그 즉시 대기업에 입사하여 기술연구팀에 들어갔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학생들이 강원도에서 태백 어디에서든 공부를 하고 있다면 어디가 됐든, 그곳은 모두 강원교육, 태백교육에 있어서 꿈을 키우는 인재 육성의 장소인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은 ‘지역인재 육성’입니다. 당장에는 별 이득 없는 투자일지라도 그 어느 것보다도 과감하게 투자되어야 하고 가장 성공할 투자는 바로 교육에의 투자인 것이죠.
여기까지가 제가 제시하는 ‘행복더하기 학교 특구지정’의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간추려 말하면,
첫째, 지역시민과 학교 동문들이 하나 되어 학교통폐합을 통해 적정 학교규모를 결정한다.
둘째, 장거리 학생들을 위해 학교버스가 도입되어 최적의 학교규모로 결정된 태백지역의 어느 학교에서든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한다.
셋째, 생활주거 환경 개선 및 도로 개선 사업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지역민 터잡기를 위한 각 지구별 관광단지 개발이 선행된어야 한다. 입니다.
이 ‘행복더하기 특구 지정’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지금 재정적으로 상당한 위기에 직면한 태백시가 정당하게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거대한 사업 계획을 세울 테니 폐특법을 연장해달라는 것(12월 27일 현재 연장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입니다.
따라서 둘째는 앞서 얘기한 ‘행복더하기 학교 특구 지정’을 바탕으로 지역민 터잡기를 위한 ‘태백 시티투어형 관광단지개발.’입니다.
‘시티투어형 관광단지 개발’의 출발은 O2리조트 매각이 태백시의 존립문제가 걸려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잘 진행이 되고 있지 않다는 데서 시작된 내용입니다. (이것은 강원도의 알펜시아도 같은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첫째는 O2 리조트의 근본적 문제 해결입니다.
네 가지 제안을 하겠습니다.
먼저 리조트로서의 가치를 살려보기 위해서 O2리조트를 하이원과 잇는 크로스컨트리 경기와 같은 규모의 대회를 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시설을 갖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히려 경기장 및 스키장을 더 확대해야하겠지요. 그런데 강원도 내의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가 되면서 실현가능한지 또 이익이 발생할지는 의문입니다.
다음 대안은 리조트를 세우기 전에 산이었는데 리조트의 가치가 없어 매년 적자를 보고 있다면 이에 대한 해결책은 다시 산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나무 심고, 가꾸어 다시 산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스키장 때문에 벌거숭이산이 되었지만 더 늦기 전에 자연의 모습인 산으로 되돌리자는 것이죠. 자작나무를 심든, 가구를 만들 수 있는 아름드리 나무를 심든, 아니면 구와우 마을 해바라기 축제장을 옮겨 오든 다시 산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나무 심고 가꾸어서 삼림욕 할 수 있는 삼림욕 코스 만들어도 되겠습니다. 대도시의 팍팍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명상의 시간을 즐기기 위하여 몇 십 만원씩 하는 체험코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또한 현실성이 없다면 풍력 발전단지를 만들어 환경 친화적인 도시이미지로 탈바꿈하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마지막 제안은 오투리조트의 실버타운 조성입니다. 콘도형으로 지었으니 1인 가구가 충분히 살 수 있을테지요. 더불어 종합병원 유치와 요양시설 호스피스 육성을 위한 간호학과 추가 및 장학인재 육성 등 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십분 활용한 노령화 사회의 실버타운 준비를 하며 그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 대안에 대한 수지 타산은 전문가들이 많으시니 계산을 해봄직도 합니다.
둘째, 태백 한우 음식 특화거리 조성입니다.
태백에는 맛있는 한우집이 많습니다. 그런데 동마다 몇 군데씩 나뉘어져 있습니다. 강릉 경포대를 가보셨나요? 강릉 경포대에는 똑같은 횟집들만 즐비한데도 연중 장사들이 잘되지요. 어느 한집 붐비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강릉 안목에는 까페 촌이 있는데 강릉에 관광 온 사람들은 꼭 들르는 명소입니다. 충청남도 부여에는 ‘굿뜨래’라는 이름의 음식 특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서 관광객들이 식사를 하러 모두 거기로 모여듭니다. 태백도 한우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횡성한우마을 못지않은 명품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야 합니다. 대신 지역마다 있는 한우축제 대신 태백제나 눈꽃 축제 등을 빌어 한시적으로 가격을 내려 대량 판매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철암초등학교 앞 단풍놀이 관광단지입니다.
언제부턴가 단풍 축제를 합니다. 철암주민들만의 축제를 하고 있는지 다른 관광객들이 오는지는 아직 그 수요 규모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거기에서도 희망이 있습니다. 미인 언덕을 기준으로 하는 단풍 코스 만들고 오르내림에 불편함이 없는 다리를 더 조성해 순환 단풍 코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일부러 단풍나무를 심어가며 산책 코스를 만드는 지역도 있는데 태백은 다리 하나만 놓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넷째, 철암 농공단지 확대 개발입니다.
요즘에 주말 농장의 붐이 불고 있습니다. 철암은 태백에서 유일하게 들판이 조금은 넓은 지역이기도 하지요. 여기에 주말농장을 조성한다면 농촌에의 향수를 가진 인근 지역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DIY 가구 단지나 해바라기, 허브 수제비누 만드는 체험장 등을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 또한 전문가들이 많으시니 계산을 해봄직도 합니다.
다섯째, 통리 장터 관광단지입니다.
장날에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교통난이 심하지요. 정말 많이들 이용하시지만 교통 문제가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장날에 순환택시나 통리지역 직통버스의 한시적 확대 운영으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5일장이 좀 더 활성화 되면서 정선 장 못지않은 지역 효자 관광 상품이 될 것입니다.
여섯째, 화전 용연동굴 관광단지입니다.
여기에는 동굴이 생성된 시기와 만들어지는 과정과 같은 여러 가지 자연 동굴들에 대한 안내를 겸할 체험 박물관이 추가로 건립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석회동굴과 제주도의 용암동굴의 생성 차이점 같은 것을 설명해주는 가이드도 있으면 좋겠지요. 철암의 자연사 박물관, 소도의 석탄박물관과 더불어 태백 3대 박물관으로 소도의 함태 탄광 체험 갱도를 포함하고 뿐만아니라 교통안전테마파크도 건설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체험학습을 위한 자료집을 개발해서 홍보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백에 능력있는 선생님들 많습니다.)
일곱째, 숙박 시설 개선 및 증설입니다.
숙박시설이 시내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편의 시설도 시내에 많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절골과 소도동 쪽에는 짓다가 만 숙박시설들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태백지역 관광단지에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관광단지마다 하나 이상씩은 짓고 적극 홍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사업자가 아닌 태백시가 당골에 있는 민박촌처럼 투자 관리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태백지역 어디에나 이 문구는 있었으면 합니다.
“태백은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지이니 물을 깨끗하게 쓰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더 깨끗하게 사용하시고, 더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덟째, 씨컴스와 태붐이의 캐릭터 산업 활성화입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이나 천안 독립기념관에 가면 15분짜리 3D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거기의 캐릭터 못지않게 우리의 씨컴스와 태붐이도 이야기를 만들어 애니메이션 주인공화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관련 관광 상품으로는 학용품에 들어가는 로고나 캐릭터로 씨컴스와 태붐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지요. 해리포터 시리즈의 해리는 관련 상품 수입만 해도 영화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서 애니메이션시리즈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홉째, 이러한 관광단지를 하나로 묶으면서도 문제점인 연화산이 딱 중간에 있어서 도시가 외곽을 중심으로 특히 황지 중심의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 연화산을 트래킹 코스나 MTB산악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코스로 개발하면서 ‘태백 시티투어형 관광단지 개발’의 교통 이동수단은 순환열차나 순환버스, 순환택시으로 순환여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택시 버스 등 관련 업계 사람들과의 논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발전의 방향은 태백 시민이 우선 관광도시에 살면서 잘 사는 그런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앞선 생각들은 60 넘으신 노모의 생각과 2004년~2005년 가르쳤던 태백영재교육원생들의 2004년 통합교육 5차시에 걸친 내용들입니다. 나이 많은 노 모와 아직 어린 학생들의 생각을 정리한 짧은 생각이며 그저 ‘안’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무려 한 달 가까이 되는 수정과 이렇게 새벽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글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2004년 태백 영재교육원생들의 많은 학생 수가 타 지역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그 학생들이 올해 수능을 봤겠네요. 이를 보면서 교육 환경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연어가 되어 지역민으로서 터 잡을 태백지역만의 고유 산업이 육성되길 바라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이렇듯 태백시의 미래는 비전이 있습니다. 또한 강원교육에도 열정넘치는 교사들이 있는 한 업무경감 만으로도 더 많은 인재육성에 헌신할 것입니다.
첫째는 지역인재 육성 사업인 ‘행복더하기학교 특구지정’이며
둘째는 이렇게 길러낸 인재들이 어른이 되어 돌아왔을 때 고향에 몸담고 터를 잡을 수 있도록 할 지역 특색 사업인 ‘시티투어형 관광단지 개발’인 것입니다.
장성에 있는 태백 경찰서 본관 민원실에 장성 여중에서 만든 모금함이 있었습니다.
“연어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그런 인재들에게 최고의 교육환경과 지역에서 빛나게 일할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여기 남아 있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실현가능성을 떠나서 이렇게 진정성있게 오랜 고민의 흔적을 쫒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겁고 고마운 일입니다. 김지혜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고민의 결과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공론화 시켜보겠습니다. 마침 선거정국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