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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Rorschach 검사의 특징 Rorschach 검사의 역사 Rorschach 검사의 신뢰도와 타당도 실시방법과 절차 |
1. Rorschach 검사의 특징
Rorschach 검사의 자극은 애매성을 띠고 있으며, 피검사자는 ‘무엇’처럼 보이는지를 반응하는 동안에 자기도 모르게 어떤 심리적 과정을 거치게 된다. Rorschach는 그의 검사의 반응과정을 지각과정 및 통각(apperception)과정으로 보았다. 사람들은 감각적인 인상과 기억들을 연합하는 과정에서 개인차가 있게 마련이며, 이러한 개인차로 말미암아 같은 자극에 대해서도 다양한 반응을 한다고 보았다.
피검사자가 각 카드의 잉크 반점에서 가능한 잠재적인 대답들 가운데 어떤 것으로 반응하는 과정에는 아래의 6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① 검사자극의 입력 및 부호화
자극의 입력과정은 잉크 반점에 대해 시각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으로 그 처리시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그러나 잉크 반점이 단순한 형태인지 복잡한 형태인지에 따라 다르다. 카드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자극을 입력한 후 피검사자는 5-9초 이후에 반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몇 초간의 간격은 피검사자가 자극에 노출된 다음에 잠재적인 대답을 어떻게 분류할지에 할애된다고 볼 수 있다.
➁ 검사자극의 전체나 부분들을 분류
자극을 전체 혹은 부분으로 분류하기는 피검사자의 장기기억에서 끌어낸 상상된 대상과 잉크 반점이 특성에 따라 크게는 잉크 반점 전체로 때로는 작은 부분들로 나누어 무엇인지를 지각하는 과정이다.
➂ 경제성이나 우선순위에 따라 잠재적인 반응을 버리기
Rorschach 반응은 피검사자에게 무엇처럼 보이는 것을 모두 이야기해 달라는 검사자의 요청과 함께 피검사자가 여러 잠재적인 반응 가운데 무엇을 먼저 답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피검사자는 대답에서 신중을 기하고 우선순위 정하기를 통해 하나만 반응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④ 검사의 선입견 등을 검열하는 과정에서 잠재적인 반응 버리기
검열을 통해 버리는 과정은 어떠한 선입견이나 검사에 대한 경험 등에 영향을 받는 단계다. 예를 들어 잘 아는 검사자에게 검사를 받느냐 낯선 검사자에게 검사를 받느냐가 검사반응 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Leura & Exner, 1978). 이는 정서적으로 가깝게 느끼는 검사자에게 덜 숨긴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검사반응이 정상인에게서 빈번하게 나오는 반응인지 비정상적인 집단에서 빈번한 반응인지에 따른 선입견이 Rorschach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⑤ 개인의 특성에 따라 반응 선택하기
개인의 기본적인 심리적 특성은 잠재적인 대답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조용하고 보수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발적이고 정서적인 자극에 민감한 사람도 있다. 또 자기주장이 분명하고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무 수동적이고 위축되어 있어서 스트레스에 강하게 직면하면 쉽게 붕괴될 가능성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⑥ 개인의 심리상태에 따라 반응 선택하기
개인이 겪는 심리적인 상태의 변화가 Rorschach 반응에 반영된다. 개인의 스트레스에 따라 변하는 Rorschach 변인들 가운데 검사-재검사 신뢰도가 낮은 무생물 운동반응(m)이나 확산음영 반응(m)은 현재 겪고 있는 스트레스에 따라 증가되나 스트레스가 감소하면 따라서 감소하는 변인이다. 개인이 정신병리를 지닌 상태라면 이러한 증상이 Rorschach 반응 상에 드러난다. 예컨대, 우울증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는 우울증의 지표가 되는 손상(Mor) 반응이나 통경(Vista)반응, 무채색(Achromatic) 반응 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2. Rorschach 검사의 역사
Rorschach 검사는 1921년 Herman Rorschach의 유명한 논문 <Psychodiagnostik>에서 최초로 소개되었다. 우연히 잉크반점에 대한 정신분열증 환자의 반응이 정상인의 반응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과연 잉크 반점 검사가 정신분열증의 변별에 유효한지를 검증해 본데서 출발하였다.
초기 연구에서 Rorschach가 채점하였던 주요 항목은 첫째로 어떤 위치를 보고 반응하였는지를 부호화하였고, 그 다음으로 잉크 반점의 어떤 형태를 보았는지를 부호화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어떤 내용에 반응하였는지를 분류하는 채점 기준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Rorschach 검사 채점의 주된 채점 기준의 기초가 된다.
Rorschach 이후에 그의 체계를 발전시켜 온 다섯 명의 중요한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Rorschach와 대학 동료였던 Beck은 Rorschach 검사의 표준화 연구에 관심을 갖고 15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한 자료를 1929년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1937년에는 첫 번 째 책인 <Introduction to the Rorschach Method>가 출간되었는데, 이는 후에 Beck의 매뉴얼로 알려졌다.
둘째로 Beck의 친구인 Hertz는 Beck을 통해 Rorschach 검사를 접하게 되었다. 그녀는Beck과 함께 경험적인 연구를 통해 Rorschach가 사용하였던 개념적인 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하였다.
Klopfer는 아동문제 전문가로 아동의 정서적인 문제에 관심이 있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Rorschach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미완성 요소가 많은 Rorschach 검사의 미흡한 부분이 변화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채점체계를 확장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Beck의 매뉴얼을 비판하기에 이르렀고 둘 간의 분열은 계속되었다.
네 번째 사람인 Piatrowski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Klopfer의 세미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Rorschach 검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특히 신경학적인 문제가 Rorschach 검사와 같은 애매한 자극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관심을 두었다.
마지막으로 Rapapport는 원래 정신분석학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에 Rorschach 검사를 포함한 여러 검사를 사용하여 심리진단을 하였고 심리검사의 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심리검사를 통합하여 개인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위에 언급된 Rorschach 체계자들 간의 체계에 대한 상호 비판들을 분석하고 이를 통합하는 노력을 기울여 온 사람은 Exner였다. Exner(1969)는 5가지 체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연구 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이유를 연구 자료들이 어떤 한 체계에 충실하기보다는 나름대로의 채점방식과 틀을 발달시킨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체계들 간의 불일치가 가장 높은 것은 음영 반응과 색채 반응에 관련된 것들이다. Exner의 연구에 따르면, 308명의 채점자 가운데 232명은 한 체계에 충실치 않고 여러 체계를 임의대로 사용하여 채점하였고, 전체 채점자의 22%는 한 방법으로 채점하는 것을 포기하고 반응 내용의 주관적인 분석에 더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Rorschach 검사가 제대로 연구되기 위해서, 또 Rorschach 검사의 분석을 타당성 있게 객관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모든 체계들의 특징을 통합한 하나의 체계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해졌고, Exner(1974)는 Rorschach 종합체계를 내놓게 되었다.
3. Rorschach 검사의 신뢰도와 타당도
Exner가 강조하였듯이 Rorschach 검사는 단일한 하나의 체계가 아닌 기본적으로 다섯 개의 주요한 체계로 사용되어 왔다. 따라서 하나의 체계만을 가지고 연구한 신뢰도와 타당도 연구들의 결과가 다른 체계들을 일반화시킬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단지 하나의 Rorschach 검사를 사용한 연구 결과에 결론을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Rorschach 연구들은 채점해야 하는 변인이 상당히 많고, 연구에 개입되는 연구자의 선입견, 타당한 준거의 부족, 부적절한 통계 방식이 연구에 영향을 주었다.
Paeker, Hanson, Hunsley는 위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Exner가 제시한 자료를 합하여 메타분석을 통해 신뢰도 검증을 하였다.
Parker는 1971-1980년에 성격측정의 저널에서 발표되었던 530개의 연구 중 각기 다른 통계적 절차를 사용한 39가지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그는 총체적으로 Rorschach 검사가 .80보다 낮은 신뢰도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Exner는 채점자 간 신뢰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만약 다른 채점자들 간에서 최저 .85를 얻지 못한 채점 범주는 채점에 포함하지 않았다.
타당도 연구는 다른 집단 사이에서 각 Rorschach 변인이 집단의 특징을 잘 구별해 주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즉 특정한 집단의 Rorschach 반응에 대한 과거의 자료를 바탕으로 규준을 만들고, 이러한 규준을 바탕으로 개인의 반응을 비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신분열증 환자들은 형태의 질이 좋지 못한 반응을 상대적으로 다른 집단보다 높게 보일 수 있고, 우울증 환자들은 인간 운동 반응을 매우 적게 보일 수 있다.
초기의 타당도 연구는 다양한 채점체계와 빈약한 방법론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고 아동이나 청소년, 70세 이상의 노인 규준을 갖추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또한 검사 결과가 앉는 방법, 지시방법, 라포, 검사자와 피검사자의 성, 그리고 검사자의 성격 등과 같은 상황적 변인 및 대인관계적 변인들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Rorschach 타당도 확증에서의 어려움은 Exner가 자신의 세 권의 책을 통해서도 많이 언급하고 있다. 종합체계가 나오게 된 것은 초기의 Rorschach 체계가 피검사자의 반응을 충분히 반영하여 채점하지 못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되었다. 더 최근에는 이 종합체계를 사용한 연구들이 나와서 이런 제한점 및 문제점들을 줄여주고 있다.
4. Rorschach검사의 적용
① 기본적인 성격구조의 분석 / 태도, 동기, 요구, 갈등
② 첫면담에서 장애가 의심되나 발견되지 않을 경우 철저한 평가를 위해
③ 감별진단의 목적
④ 심리치료계획의 보조수단
5. 검사의 시행
(1) 준비 : 수검자 입장 고려-->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카드와 기록지 준비
(2) 카드 : 순서대로 제시하게 정리, 카드에 여타 다른 흠이 없어야 함
(3) 다른 준비물 : 여분의 기록지, 필기도구, 질문단계에서 쓸 반응영역 기록지 2장 이상, 초시계
(4) 좌석 배치 : 정면 위치는 피해야 함. 수검자 옆에 나란히 앉거나 90도 방향으로 앉는 것이 좋음
(5) 수검자 준비 : 평가 목적 이해하게 비교적 짧은 면담 실시 후 검사에 대한 설 명 실시, 이때 수검자에게 실시할 심리검사 전반에 대한 절차를 개 관해주는 것이 중요함.
(6) 어린 수검자 : 매우 어린 아동은 가능한 신속히 검사를 끝내는 것이 좋음
(∴ 표준절차 다소 수정해 검사를 시행할 수 有)
수검자와의 협조적인 관계형성 중요(검사 사이에 무관한 활동하거나 2-3회로 나누어 실시)
(7) 소개
- “이제 우리가 시작할 검사는 잉크로 만든 검사입니다. 당신은 이 검사에 대해 이야기를 듣거나 이전에 이 검사를 해 본적이 있습니까?”
---> 없다면
“이제 몇장의 잉크카드를 차례로 당신에게 보여주겠습니다. 이 잉크카드가 무엇처럼 보이는지를 내게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card I을 피검자에게 주면서 “이것이 무엇처럼 보입니까?”
수검자의 과제는 실제로 가능한 반응을 떠올리는 것이 아닌 잠정적 반응들 중 선택하여 반응하는 것, 상상한 내용을 말하려 하면 “카드에서 본 것만을 말해주면 됩니다.”
---> 피검자가 검사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하면
언제,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검사를 받았었는지 당시의 반응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피검자라면, “굳이 그때의 반응과 똑같이 하려고 하신다거나 틀리게 하려고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때 어떤 반응을 하셨는지에 상관없이 지금 보이는 것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라고 말해둔다.
검사자가 무엇보다도 주의해야 할 것은 피검자에게 ‘상상력’이나 ‘창의력’검사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피검자들은 그들이 ‘본 것’에 대해서가 아니라 잉크반점에 대해 ‘연상(association)'한 것을 보고하게 된다.
(8) 피검자의 질문에 응답하기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피검자는 여러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는데, 검사자의 응 답 원칙은 비지시적으로 짧게 대답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 돌려봐도 되느냐고 묻는다면 “편한대로 하십시오”,
- 다른 사람들은 몇 개나 반응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당신이 잘 보면 하나 이상 은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가 표준반응이다.
- 다른 사람들은 이것을 무엇이라고 보느냐고 물을 땐 “사람에 따라서 다릅니다” 라는 식으로 응답하면 된다.
- 때로는 피검자가 이 검사를 어떤 목적으로 실시하는지를 알고자 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짤막하게 응답해준다. “이것은 당신의 성격 특징을 알려줄 수 있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를 하고 난 다음 우리는.....” 이 다음 내용은 평가가 의뢰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진술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당신의 치료를 보다 잘 계획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혹은, 당신의 문제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 록, 당신 자신에 대한 질문에 좀 더 정확하게 해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 때로는 피검자가 어떤 방식으로 검사가 해석되는지를 알고 싶다고 요청한다면 검사자는 완료된 다음에 그 문제를 토론하자고 제안한다.
(9) 반응기록
모든 기록을 적절히 기록해 수검자 반응을 정확히 알 수 있게 한다. 따라서 각 반응은 축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지나치게 빠르면 다시 혹은 천천히 말해 달라 할 수 있고 반응일부를 다시 말해 달라 요청할 필요가 있다면 “죄송합니다. 모두 기록치 못했습니다. -과 또 뭐라고 말씀하셨죠?”라고 할 수 있다.
-질문과 코멘트 : 검사동안 수검자가 한 어떠한 질문이라도 기록해야 한다.
-반응기록의 배열 : 검사자는 읽기 쉽게 반응들을 기록해야함.
대부분 가로 선호( “카드번호 반응 질문 채점” 이와 같은 순서 로)
(∨,〈, 〉)는 카드를 어느 방향으로 돌렸는가에 따라 카드 윗부분의 위치를 나타냄.
(10) 반응단계
- 카드 제시후부터 첫반응을 하기까지의 시간재기와 피검자가 카드를 보고 있는 방향의 기록
- 반응수를 질문하는 경우 : “많은 사람들은 한 개 이상의 반응을 합니다.”
- 무슨 반응을 하는지 질문하는 경우 :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반응을 합니다.”
- card I이나 II에서 아무 것도 볼 수 없다고 거절하는 경우 : 일단 검사를 중지 하고 피검자와 함께 무엇이 문제인지를 검토
---> 다시 card I부터 시작
- 중간에 반응을 거부하는 경우 : “충분히 보도록 합시다.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 다. 다른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격려
- 전체반응이 14개 이하일 경우 : “자 이제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고 있 지요.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당신은 검사로부터 무언가를 알아낼 수 있을 만 큼 충분한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앞으로 가서 이번에는 더 많은 반응을 해보도록 합시다. 이미 반응했던 것을 반복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번 에는 좀 더 반응을 더 해보도록 합시다.”
- 반응이 너무 많은 경우 : I번 카드에서 5개 반응을 하고 난 다음 계속하려 할 경우 제지
---> “ 자, 이제 다음 카드로 갑시다.”, 이런 방식으로 개입하여 반응을 5개 로 제한
그러다가 피검자가 어느 카드에서 5개보다 반응을 적게 한다면 이때부터는 피 검자의 반응 그대로 수용
(11) 질문단계
질문단계는 로샤 검사에서 가장 잘못 이해되거나 잘못 사용되고 있다. 잘못 시행 시 검사자료는 엉망이 되고 원래 수검자의 반응과 전혀 다른 결과를 유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단계는 수검자가 검사자와 반응을 공유하는 단계, 해로운 검사도 아니고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한 단계도 아니다. 단지 자유연상단계의 반응을 확인하고 명료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 목적 : 가능한 한 반응을 정확히 기호화 or 채점 하려는 것(보고된 대로 검사자 도 보기 위한 것)
- 속도 : 반응단계 (평균) 20분 미만, 질문단계 (평균) 대부분 30분 이상
- 지시 : “지금까지 10장의 카드에 대해서 잘 대답해 주셨습니다. 이제 다시 한 번 카드를 보면서 당신이 본 것을 나도 그대로 볼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당신이 말했던 것을 그대로 읽으면 그것을 어디에서 그렇게 보았는지, 무엇 때문에 그렇게 보았는지를 저에게 설명해 주십시요.”
- 절차 : 카드를 처음부터 한 장씩 제시 하면서 “당신은 이 카드를 보고~라고 말 했습니다.” 하는 식으로 피검자가 했던 반응을 그대로 반복해서 들려 준다.
(어디서 or 무엇 때문에 그렇게 보았는지 질문)
* 반응의 세가지 유목
(1)반응영역(어디서 그렇게 보았는지)
(2)반응결정인(무엇 때문에 그렇게 보았는지)
(3)반응내용(무엇으로 보았는지)
---> 이것 토대로 수검자에 관한 반응을 정확하게 채점할 수 있음.
- 기본 질문 : “당신이 본 것처럼 볼 수가 없군요. 당신이 본 것처럼 그대로 볼 수 있도록 말해 주세요”
- 핵심단어를 사용한 질문 : 피검자가 반응할 때 반응 결정인과 관련된 핵심어를 말했을 때
*핵심단어란 수검자가 말을 완전히 끝맺지 않았지만 반응 결정인을 내표하고 있는 단어
형용사--“예쁜, 아름다운, 복잡한, 울퉁불퉁한, 슬픈, 사나운, 아픈, 밝은”
명 사--“서커스, 파티, 피, 소풍” 동 사--“날아간다. 달린다” |
- 부적절한 질문 : 질문단계에서 직접적이거나 유도적인 질문 or 기호화나 채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를 이끌어 내기 위한 질문들을 하지 않아야 함
- 질문단계에서의 저항 : 어떤 식의 저항이건 검사자는 단호하고 재치있게 대처해야 함
- 어린 아동에 대한 질문 : 한 과제에 대한 주의를 지속시키는 것이 어려움
“이것을 보고 무엇처럼 보이는지 말하고 나도 네가 본 것처럼 볼 수 있도록 설명해 주세요.”
-한계 음미 : 평범반응 거의 없거나 1-2개
--> 심하게 손상된 정신과 환자들, 지나치게 창의적으로 반응하려 한 나머지 일 상적 반응을 거부하는 경우
-요약 : 검사를 잘 소개해야 하고 피검자의 반응을 축어적으로 충실히 기록하고 신 중하게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