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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룡산 조무락골-4050수도권 산악회 | 스토리 와 사진 | 2009/07/26 |
생원 | http://planet.daum.net/mindukkyu/ilog/8057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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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집사람과 이곳엘 왔었던 곳이다. 5월중순인데 폭포앞이 얼음이 두껍게 얼어있던 아주 차가운 곳이다.
이번에 산악회에서 와 보니 계곡에 물이 엄청나게 많고 수온도 너무 차가워 발을 오래 담그지를 못할 정도의 계곡이다.
물이 많다 보니 이곳을 찾은 등산객이나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이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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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도로 입구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 계곡따라 위로 더 올라 산 속에 있는 산장을 지나 산으로 꼬부라져 진입하는 입구에 와서 대열을 정비하고 일렬 번호를 부르고 진행한다. ![]()
관우님이라는 분을 처음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올라간다. 온화하게 보이는 사람으로 관우의 이미지를 닮은 거 같기도 하다. 생각이 나이들어 그런가 내가 생각하는 바와 비슷하여 더 정감있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
가는 도중에 간판들이 있는데 지난 해에 왔을때 있었나 생각이 안난다. ![]() ![]()
내려오는 길에 들르는 용소폭포는 오늘 멀리서 바라보고 그냥 지나갔다. 저 많은 물이 작년 5월에는 모두 꽁꽁 얼어 있었다니 이곳이 그렇게 냉기가 많은 곳인가 보다. ![]() ![]() ![]() ![]()
오르는 길이 침옆수종이 많이 있고 좀 더 오르니 잦나무들로 가득하다. 임도가 나 있지만 그리 넓은 임도가 아니라 나무그늘들로 해를 가리워 준다. ![]()
오르면서 계속 숲속 길을 걸어가는데 밀림 속을 걸어가는 기분이다. 잦나무에서도 피톤치드가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기온이 서늘 한게 시원하다. 산 높이도 1100 메타가 넘는 산이니 위에서의 기온차도 이어 서늘하다. ![]() ![]()
내려오면서 조그마한 무덤이 있는곳에 공간이 크고 야생화들도 많이 있다. 이곳에서 단체 사짐을 담는데 늦게 온 사람들은 빠지고 일부만 참가해 찍은것이다. ![]()
이 조무락골 계곡물은 비가 많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많이 흐르는 계곡 같다. 작년 5월에 왔을때도 내려오는 산 중간에서 계곡 물 흘러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들렸으니까. ![]() ![]() ![]()
원점 회귀 산행이라 내려와서는 특이하게 한 길가 식당에서 장소만 빌려 매운탕을 각 조별로 해 먹었다. 좀 서툴지만 그런대로 맛나게들 먹고 밥도 나중에 해서 그리고 닭백숙을 사서 먹었다. 죽도 같이 나왔지만 나중에 나오니까 배가들 불러서 많이 먹지를 못했다.
내가 같이 앉은 자리에는 기름장수님이 같이 있었는데 과일들을 많이 갖고와 맛나게 먹을 수가 있었다. 점심때도 커다란 메론을 하나 갖고 와서 많은 사람들이 먹기도 했다.
물 많은 계곡이 눈에 선하다. 언제 계곡에서 시간 보내는 때를 갖어 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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