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의 성불원리 - 티베트 불교 최고의 가르침인 즉신성불의 길을 밝힌다!
중암 지음 | 46판 | 486쪽 | 12,000원 | 2009년 11월 24일 초판 | ISBN 978-89-8023-154-6 9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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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의 진정한 성불은 청정한 색신(色身)과 무위의 법신(法身)을 함께 성취하는 데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수행 길을 되살펴보면 대부분의 불자들이 성불의 진정한 의미도 알지 못한 채
종파의 견해에 묶여서 습관적으로 닦거나 아니면 기복에 매달려 본말이 전도되었는지도 모르고 그저 닦고 있을 뿐이다.
심지어 대승을 자처하는 많은 수행자들 역시 그 둘을 함께 얻는 이치를 알지 못한 채, 어리석게 그저 닦거나
아니면 아예 모르거나 또는 고의로 무시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소승의 수행법을 대승으로 오인하여 닦는 등등
대승의 길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대승을 닦고 있으니, 진정 걱정스런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대소승의 교학에 대한 학습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 현실에서 역저자는
범부의 육신에 내재된 금강신(金剛身)의 비의를 바로 깨닫고,
밀교의 비밀행법을 통해서 삼신을 성취할 수 있는 지고한 밀교의 가르침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밀교는 ‘은밀하게 전수된 가르침’이란 의미로, 대소승의 교학을 바탕으로 단지 한 생에서 즉신성불(卽身成佛)을 구현하기 위해서
최상의 근기를 타고난 보석과 같은 선근자들에게 비밀방편으로 설해진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한다.
여기서, 이 즉신성불을 위해 성취해야 하는 세 가지가 바로 삼신(三身)이다.
삼신은 법신(法身)과 보신(報身)과 화신(化身)을 말하는데, 이것은 몸을 지닌 유정들이 얻으려는 구경의 성취이기에,
옳고 그름을 바로 분변하는 반야와, 타인을 연민하는 자비 등의 방편과 반야를 겸수해서 실현해야 하는 것으로
그 길이 결코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달라이 라마님의 서문은 현교의 입장에서 논하는 이러한 삼신의 내용들 중 핵심만을 추려
능숙하게 삼신의 의미를 설명하고, 밀교를 포함하는 모든 대승의 길이 공통적으로 부처님의 세 몸(三身)인 법신․보신․화신을
동시에 증득하여 무주처열반을 성취하는 것임을 일깨워서 대승의 바른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야와 방편을 함께 닦아야 하는 것임을 설파함으로써,
막연하게 수행과 깨달음만을 강조하는 우리의 수행풍토에 대승의 바른 길을 열어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알차고 고마운 글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달라이 라마님의 서문을 시작으로
밀교의 성불원리 - 삼신의 성취는, 우리 신체의 맥(脈)을 돌고 있는 풍(風)의 흐름을 조절함으로써
‘죽음’과 ‘중음’과 ‘탄생’의 과정 각각을 통해서 삼신을 성숙시키는 방법
을 보여줌으로써그 비밀스러운 가르침을 밝히고 있다.
사람이 죽으면 중음신(中陰身)이 되어 떠돌다가 자신과 인연이 깊은 모체의 자궁 속으로 들어가 다시 탄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죽음’과 ‘중음’과 ‘탄생’의 과정을 금강승에서는 쾌락에 엄격한 일반적인 불교의 흐름에서 벗어나
오히려 인간의 성(性)을 매개로 하여 진리의 근원에 도달하고자 하는 역행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남녀의 성(性)에 대한 인간의 평범한 상식과 도덕적 관념들을 철저히 깨트리고 모든 가식들을 벗겨낸 뒤,
인간의 적나라한 본성인 성(性)의 실체를 해부하고 그 실상을 밝혀서 구경의 진리를 실현하는 길로서 전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이 책은 현교의 성불 수단인 지관(止觀)의 수행과는 달리,
남녀의 성 에너지를 각각 남정(男精)과 여정(女精) 또는 하얀 보리심과 붉은 보리심으로 이해한 뒤,
육체 안에서 풍(風)을 제어하는 쁘라라야마(運氣)의 행법을 통해서 이 두 에너지를 불멸의 지혜가 발생하는 장소인
아와두띠(中脈) 안에서 합일시켜 붓다의 지고한 깨달음과 해탈을 실현하는 심오한 성유가(性瑜伽)의 방편도를,
티베트 승원에서 전승되는 중요한 밀교의 경론들과 그 주석서들을 인용하여,
티베트의 밀교수행자들이 배우고 익히는 금강승의 수행길을 원형 그대로 밝혀 제시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생소한 내용과 용어들로 난해하게 느껴졌던 ‘삼신의 성취원리’의 결점을 보완하여
밀교의 성불원리라는 접근하기 쉬운 제목을 시작으로 많은 전문용어들을 읽기 쉽도록 한글로 바꾸는 동시에,
삼신의 성취원리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하였던 몇 가지 부분을 보완하고 주석도 많이 다는 등, 내용에 더욱 충실을 기하였다.
따라서 몇 차례 끈기 있게 숙독하고 나면, 평소 언어의 장벽과 교리의 난해성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밀교의 수행길이 두꺼운 베일을 벗고 그 신비한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리라는 확신과 동시에,
법신과 보신과 화신의 셋을 함께 증득해서 단명의 한 생에서 즉신성불(卽身成佛)하는 밀교의 참된 의미를
깨달음으로써 자신의 삶을 변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제1장 죽음의 은멸차제에서는 인체를 구성하는 흙, 물, 불, 바람의 사대원소의 소멸과정과, 그 다음 의식의 네 단계 은멸과정과 그 과정의 마지막에 발생하는 근원적 진리의 빛 또는 법성의 광명으로 부르는 인위(因位)의 정광명(淨光明)의 출현을 상세히 밝히고, 이것을 인식해서 법신의 몸을 성취하는 기회로 이용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제대로 정의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는 인간의 죽음의 의미에 대한 밀교적인 관점을 보이고, 또 그것을 법신으로 바꾸는 절호의 기회임을 일깨워 주는 동시에 그것을 성취하는 방법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제2장 중유(中有)의 성립차제에서는 인간의 의식이 육체를 떠난 뒤에, 바르도(中有)라 부르는 중음(中陰)의 상태에 들어가는 과정과 흔히 중음신(中陰身)이라 부르는 사자의 영혼이 새로운 몸을 얻어서 49일 동안 유랑하는 과정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특별히 밀교에서는 현교와는 달리 이 중음신(中陰身)이 미세한 오광명풍(五光明風)을 질료로 생겨난 최상의 의생신(意生身)이자, 여래의 미묘한 보신과 유사한 것임을 착안한 뒤 바르도의 상태에서 이것을 보신(報身)으로 전용하는 방법을 일깨워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의식이 육체를 떠나는 법을 연구하여 밝힘과 동시에, 또한 인위적으로 의식을 통제하여 포와(意識轉移)라는 행법을 통해서 깨어 있는 상태에서 의식이 육신을 탈출하여 스스로 해탈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심오한 방편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제3장 생유(生有)의 형성차제에서는 49일 동안 바르도의 상태에서 해탈하지 못한 채 방황하던 중음신(中陰身)이 부득이 육도의 세계에 다시 탄생하는 과정을 자세히 밝히는 동시에, 또한 탄생을 스스로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지옥과 아귀, 축생이라 부르는 세 가지 저열한 생명체의 몸을 받지 않도록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뛰어난 의식을 지닌 자들로 하여금 육도의 어느 한 곳에 몸을 받은 뒤, 그곳에 거주하는 윤회하는 중생들을 교화하는 화신(化身)을 성취하는 법을 제시하여 탄생을 업력의 소산이 아닌 불보살의 원생(願生)으로 전용하는 도리를 명확히 밝혀 놓았다.
역저자 소개
중 암 스님
1975년 사자산 법흥사로 입산하다.
1991년 남인도의 간댄사원 등지에서 티베트 불교를 배우다.
현재는 히말라야 산자락에 묻혀 공부하며 살아간다.
e메일 neranjaratears@hanmail.net
[저·역서]
까말라씰라의 수습차제의 연구, 완역 티베트 사자의 서, 삼신의 성취원리,
백자진언 정화수행(금강살타 성취법), 성따라보살 성취법 등.
차례
☸ 삼신의 구조를 밝히는 진리의 등불
귀의의 찬시 ― 28
제1장 죽음의 은멸차제 ― 34
제2장 바르도(中有)의 성립차제 ― 155
제3장 탄생의 성립차제 ― 220
제4장 기본의 삼신(三身)을 정화하는 법 ― 319
회향시 ― 375
☸ 부 록
1. 삼신의 구조를 밝히는 진리의 등불 원문 ― 379
2. 인용도서 ― 427
3. 사진자료와 도표의 모음
<사진 1> 바즈라다라(Vajradhāra, 持金剛佛) ― 433
<사진 2> 인체의 맥륜도 ― 434
<사진 3> 근본삼맥(根本三脈)의 구조 ― 435
<사진 4> 배꼽의 십이궁(十二宮)과 12관절맥륜 ― 436
<사진 5> 24성역도(聖域圖) ― 437
<사진 6> 태내오위도(胎內五位圖) ― 438
<도표 1> 오온(五蘊) 25원소들의 은멸 내용 ― 439
<도표 2> 사대의 은멸 현상 ― 439
<도표 3> 의식의 은멸 과정 ― 440
<도표 4> 임종의 4광명과 4공(空)과 4희(喜) ― 441
<도표 5> 근본삼맥(根本三脈)의 위치 ― 441
<도표 6> 근본삼맥의 맥의 매듭 ― 442
<도표 7> 심장팔맥(心臟八脈) ― 442
<도표 8> 인체의 6맥륜(脈輪) ― 443
<도표 9> 깔라짜끄라의 6맥륜(脈輪) ― 443
<도표 10> 근본오풍(根本五風) ― 444
<도표 11> 지분오풍(支分五風) ― 444
<도표 12> 오풍과 오온과 오지와 오불의 관계 ― 445
<도표 13> 사위(四位)와 명점의 위치 ― 445
4. 용어해설 ―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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