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그렇군요...
그리고보니... 금값이 정말 많이 오르는 군요...
그거 아세요??? 금도 금이지만 최근에는 은수저 산다는 광고와 딱지들이 동네 여기저기 붙여져 있더군요...
금값이 올르면 당연히 은값도 오르기 때문에 그 틈새를 이용해서 매입을 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
이참에 이것저것 다 팔아볼까나? 소매 금이 한돈에 22만원 정도 한다는군요...
돌반지·금니 사요∼ 주택가 ‘떴다金방’ 떴다
대형 귀금속 업체들 “장롱 속 金 찾자” 원정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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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윤정아기자 | 입력 2011.07.19 11:36 | 수정 2011.07.19 11:41
3.75g(1돈쭝)짜리 돌반지 가격이 25만원 상당으로 뛰어오르는 등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천정부지로 솟아오르면서 장롱 속 숨은 금을 찾으려는 이른바 '떴다 금방'이 주택가와 아파트단지에서 집중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동식 금은방이나 다름없는 이들은 골목 곳곳을 누비며 돌반지는 물론 철 지난 귀금속과 은수저, 심지어는 금니까지 매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귀금속 업체들도 서울과 경기 일대로 '출장'까지 나가며 금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금 시세는 팔 때 기준으로 19일 오전 전날보다 500원 오른 19만7500원이다.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아파트단지 입구에는 '금 최고가로 매입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린 노란색 승합차 한 대와 함께 '돌반지' '은수저' '금이빨' 등이 적힌 작은 테이블이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 영업망을 만들어 금을 사들인 뒤 도매시장에 넘기는 이른바 '떴다 금방'이다.
아파트 관리인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오던 떴다방이 최근에는 자주 출몰하는 것 같다"며 "금값이 올라서인지 주민들이 심심찮게 물으러 나온다"고 답했다.
떴다 금방 앞에서 금 시세를 묻던 주부 김모(51)씨는 "외환위기 때에도 내놓지 않은 돌반지가 몇 개 있는데 이번에 팔아볼까 생각 중"이라며 "돌반지 선물은 엄두가 안 날 정도로 금값이 오르긴 했지만 더 오를 것을 예상해 일단 두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금 매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형 귀금속 업체들도 최근에는 서울과 경기 일대의 아파트단지를 돌며 '출장'을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18일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단지 내 장터와 계약을 맺고 '원정 출장'을 나가고 있다는 서울 종로의 한 귀금속 업체는 "은수저는 한 쌍에 11만원, 순금은 1돈쭝에 19만6000원 정도에 사고 있다"며 "일반 금은방에서는 정제료 등을 따로 떼지만 우리는 도매업체이기 때문에 부가적으로 나가는 돈이 없어 1만원 정도를 더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아예 '무점포 금은방' 창업을 도와주겠다며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하는 업체도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