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산삼성래미안아파트 관계자들이 안양시립비산도선관에 도서를 기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2000여권의 도서를 인근 시립도서관에 전달했다.
경기 안양시 비산삼성래미안아파트는 지난 9월 단지 인근에 ‘안양시립비산도서관’이 개관하자 입주민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도서를 풍부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서기증운동’을 전개,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2000여권의 도서를 지난달 28일 도서관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안양시립비산도서관 2층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추봉수 도서관장, 양봉식 대표회장, 백우종, 김혜경 대표회의 부회장 및 김동철 관리소장, 박계숙 부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봉식 대표회장이 도서목록 및 기증자 이름이 적힌 기증서와 2000여권의 도서를 추봉수 도서관장에게 전달했다.
양 대표회장은 “안양시립비산도서관은 아파트와 인접한 곳에 위치, 입주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입주민들이 보다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한달간 단지 내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했다.”며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2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참여해준 입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철 관리소장은 “이번 ‘도서기증운동’은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관리직원이 삼위일체가 돼 단지 내 홍보현수막 설치, 유인물 배포, 안내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했다.”며 “올 연말까지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봉수 도서관장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책 표지에 기증자 이름을 기록할 예정”이라며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