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년반 정도를 인도네시아에서 야구를 하면서 야구는 항상 재밌었지만 요즘 팀간에 서로 물고 물리며 긴장감있게 리그가 진행되니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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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 참 재밌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서로 다른 팀컬러지만 그 팀만에 장점과 단점이 드러나며 6~7 게임을 치른 현재 같은 승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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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을 거두고 있네요. 진짜 마지막까지 가봐야 우승팀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레빗츠도 드림스도 팀을 응원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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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 우리 팬텀스 자랑도 좀 하고 남은 경기 멋지게 치르자는 당부에 말 한마디 할까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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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 무궁화 팬텀스... 한마디로 명문팀이라 할 수 있죠. 3차례 우승에 빛나는 전통적인 강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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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간 팀간에 전력 평준화를 위해 선수가 바뀌기는 했지만 깅팀에 견고함은 여전한 듯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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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금종덕 - 자바코리안스 전체를 이끄는 강력한 리더쉽에 소유자. 해박한 야구지식과 지칠줄 모르는 야구사랑으로 참 많은 감동을 </P>
<P> 선사해주신 야구에 달인. 부상여파로 몸이 안따라줘서 그렇지 기술적인 조언과 끊임없는 특강으로 몇몇회원은 '특강이</P>
<P> 무서워 야구를 잘할수 밖에 없다'고 토로할 정도로 강력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음. 최근 몇번에 선발 등판을 통해 예전</P>
<P> 감각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으나 발목부상이 발목을 잡아 재활코스를 밟고 있다. 항상 헌신적인 자세가 팀선수에게 시너</P>
<P> 지 효과를 내게 하는 사랑할수 밖에 없는 덕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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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현정 - 야구팀 창단멤버로 회장직을 팽개치시고 야구가 좋아 선수로 복귀하신 인도네시아 야구계의 큰 형님. 리그 초반 불의에</P>
<P> 코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바로 복귀하시어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계심. 타순, 수비위치에 상관없이 주어진 상황</P>
<P> 에 최선을 다하시며 다리가 풀려 넘어진 상태에서 끝까지 홈베이스를 터치하신 후배들에 모범이 되는 화이팅을 보여주</P>
<P> 고 계시다. 우승 크리스탈 컵을 회장님 품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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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현배 - 진정한 클러치 히터의 컴백 ! 초대 타점왕 출신으로 득점권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시고 야구경기 전체에 흐름을 끌 </P>
<P> 고 오는 적시타를 때려낼줄 아는 형님은 욕심쟁이 후후훗... 그간 볼링으로의 외도를 접으시고 컴백하시어 중요한 두경</P>
<P> 기를 승리로 이끄신 장본인. 나이를 잊으신 수비폭으로 촘촘했던 외야가 더욱 꽉찬 느낌이 들게하시는 이범호의 국내복</P>
<P> 귀보다 더 뜨거운 행보를 보이고 계심. K- mart 김밥 설움을 날릴 본브레드 명품빵 제공을 약속하시니 선배님에 복귀는</P>
<P> 팬텀스에 축복.</P>
<P><BR>성재준 - 그 이름 석자만으로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야구계에 풍운아. 거친 입담과 직설화법으로 팀에 강력한 자극(?)을 선사</P>
<P> 하는 승부사. 겉으로 보이는 투박함 이면에 야구에 대한 진지함과 팀에대한 헌신적인 플레이는 팬텀스에 큰 동력. 야구</P>
<P> 단 전체에서 최고 수준의 글러브 질과 3루에서의 빨랫줄 명품송구. 왼손잡이 3루수는 안된다? 요즘 야구 트랜드가 상식</P>
<P> 파괴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 폭발적인 베이스 런닝과 칼같은 선구안. 5툴 플레이어라 불리울만 하다. 최근 식모를 구하지</P>
<P> 못해 경기 출전에 애로를 겪고 있는데 어디 좋은 식모 좀 없는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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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정식 - 같은 동네에 사는게 자랑스럽다. 이런 보물 같은 선수가 굴러들러온건 팬텀스에 복 (정말 이게 왠 떡). 오랜기간 사회인</P>
<P> 야구를 경험한 노련함이 플레이 마다 묻어남. 7연속 포볼이라고 들어봤나? 이게바로 야구고 이게 바로 팀플레이며 이게</P>
<P> 바로 최근 2연승을 거둔 계기가 아닐까? 홈런도 쫗고 싹쓸이 2루타도 좋지만 팀에서 원하는 건 바로 이런 팀을 생각하는</P>
<P> 플레이. 투수면 투수, 포수면 포수, 내야수면 내야수, 어느자리에서도 능력을 수준이상에 기량을 보여주는 멀티플레이어</P>
<P> 이집도 식모가 없다... 식모들은 다 어디 간걸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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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봉훈 - 부동에 4번타자. 최고에 타격 메카니즘을 가진 타격 기계. 외야 수비에서도 그를 따라 올자는 없지 않은가? 넓은 수비폭</P>
<P> 과 정확한 송구 성실야구에 대명사. 최근 투수로 전업하여 팀에 중요한 1승을 선사하고 투수로써에 가능성까지 보여준 </P>
<P> 선수. 이선수 왜 야구선수 안했을까 의문이 든다. 쌍둥이 아빠가 되서나서 더 듬직한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연봉은 안나</P>
<P> 온다. 모범 답안지 같은 스윙. 부럽다 쩝... 부러우면 지는건데 우리팀이라 정말 다행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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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임정환 - 팀 전체적으로 부족한 투수력을 이 포수가 혼자 커버한다. 센스있는 포구, 안정적인 투수리드, 강한 어깨, 빠른 후드웍 </P>
<P> 헌신적이고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팀 분위기를 이끈다. 더블헤더를 치러도 끄떡없는 강철 체력이 최대 장점. 내야 전</P>
<P> 포지션 백업이 가능하고 타격에서도 걸렸다하면 직선타를 뿜어내는 보물같은 선수. 최근 살아나는 타격감으로 선두타자</P>
<P> 역할을 충실히 수행. 이 선수를 왜 드림스에 트레이드 했었을까? 아마 정신이 잠깐 나갔었나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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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홍승구 - 사무실에서도 야구 연습을 한다는 바로 그선수. 성재준 선수가 떠난 1루 자리의 공백이 무색하리만치 완벽한 플레이를</P>
<P> 보여주고 있음. 타 팀에서 트레이드 요구 1순위 선수. 타석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선구안과 장타를 생산해내는 컴팩</P>
<P> 트한 스윙으로 상대투수를 압도. 장기적으로 팀에 기둥이 될 재목. 지난 경기 3점 홈런은 그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예. 다</P>
<P> 음주 한국 출장 간다는데 더블헤더를 어떻게 치러야 하나? 정말 큰 손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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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경대 - 외야 수비에 눈을 뜬 겁없는 신인. 타석에서도 한층 매서워진 신인 답지 않은 빠른 적응력을 볼때 주전 좌익수는 그에 </P>
<P> 자리. 빠른 발은 더 넓은 수비범위를 가능케 할것이고 강한 손목힘과 파워는 더 많은 장타를 기대해도 될듯. 팬텀스 </P>
<P> 영건 3인방 중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음, 경대야... 지난주 외야 플라이 잡아줘서 고맙다. 그걸루 형 첫승이 가능했다</P>
<P> 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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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채희철 - 한국인 사회인 야구팀에서의 경험이 말해주듯 야구를 이해하고 한다는 점이 최대 강점. 주전 경쟁속에서 출장이 100%</P>
<P> 보장되지 않아 아직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나 2루수 혹은 외야수로써 손색없는 기량을 가지고 있고 타격에서</P>
<P> 도 중장거리 타자는 아니나 테이블 세터로써의 자질과 센스를 갖추고 있음. 이번 더블헤더에서 홍승구 선수의 공백을</P>
<P> 훌륭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됨.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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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현목 - 출장 첫경기에서 외야 그물을 두번이나 직격한 가공할만한 타격을 가진 신인. 아직 가다듬어 지지 않았으나 좋은 어깨를</P>
<P> 가지고 있어 투수 또는 내야 자원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주루에서도 빠른 스피드와 좋은 슬라이딩을 하는</P>
<P>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내야 및 투수 훈련 요구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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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홍열 - 아직 야구 경험이 부족하여 아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으나 좋은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어 롯대 이대호 선수처</P>
<P> 럼 홈런타자로 육성이 필요한 신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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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준용 - 야구 좀 하자 준용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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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감히 평가하는건 아니고 이번 리그 우승해보자고 쓰다가 좀 취지에서 벗어낫습니다.</P>
<P>암튼 팬텀스 우승을 위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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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좋은 평가 감사 감사^^ 팀원들의 장점을 젤 잘알고 있는 주장이 있으니 넘 든든합니다^^ 근데 주장이 빠졌넹.....수비에서의 포구능력은 자바 코리언스의 최고라해도 부족함이 없을것같고^^타석에서의 배팅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하는 센스의 소유자...누구보다도 좋은 구질의 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팀을먼저 생각해서 양보할 줄 아는 자세^^(다른팀 투수가 아니라는게 큰행운. 사실은 홈플레이트에서 공이 젤 지저분함ㅋㅋ) 이번 경기 1승 축하축하^^항상 야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모습은 타선수들의 모범이 될것입니다...이런 주장하고 함께 야구할 수 있어서 팀원들은 정말 행복합니다...
첫댓글 와~~~이거 SK 야구단 팬북에서 카피하신거 아닙니까? 이름만 바꿔서요?
진짜 멋있는 팀원별 선전문구네요.
날 버린 팬텀스 화이팅!!
ㅎㅎ좋은 평가 감사 감사^^ 팀원들의 장점을 젤 잘알고 있는 주장이 있으니 넘 든든합니다^^ 근데 주장이 빠졌넹.....수비에서의 포구능력은 자바 코리언스의 최고라해도 부족함이 없을것같고^^타석에서의 배팅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하는 센스의 소유자...누구보다도 좋은 구질의 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팀을먼저 생각해서 양보할 줄 아는 자세^^(다른팀 투수가 아니라는게 큰행운. 사실은 홈플레이트에서 공이 젤 지저분함ㅋㅋ) 이번 경기 1승 축하축하^^항상 야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모습은 타선수들의 모범이 될것입니다...이런 주장하고 함께 야구할 수 있어서 팀원들은 정말 행복합니다...
이 친구는 정말 처세술의 달인 같습니다. 왜 돈은 많이 벌지 못하는지...^^: 앞으로 인생에서도 대박나는 날이 곧 올 것 같습니다. 사람들 면면을 이처럼 이해하고, 관심갖는 일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