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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순회 원문보기 글쓴이: 지리산아이
● 경부고속도로
옛집식당(북대구 IC) 053-554-4498, 대구광역시 중구 시장북로 120-2
육개장 전문식당으로 식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맛집으로 손꼽힌다. 무와 대파를 많이 넣어서 국물 맛이 달다. 육개장은 개장국에서 출발한 음식이다. ‘쇠고기로 끓인 개장국’ 같은 음식이다. 경부철도가 건설된 후 대구 지방에 정착한 음식이다.
백합꾸이(동대구 IC) 053-743-5852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2동 136-4
대구식 육회인 ‘뭉테기’ 혹은 ‘뭉티이’ 고기 전문점이다. 외부는 볼품없이 허름하다. 실내도 인테리어랄 것도 없는 좁은 공간이다. 수십 년 단골이 있을 정도로 고기가 싸고 맛있다. 쇠고기 우둔 부분을 일일이 심줄을 제거하고 곱게 썬다. 장맛도 수준급이다.
선어마을 (남해 제2고속지선 사상IC) 051-255-9668,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동1가 5-3
이름에 이미 ‘선어’가 들어 있다. 활어보다 선어가 맛있다는 사람들이 많다. 주인은 10년 이상 어시장에서 생선을 취급한 전문가다. 질이 좋은 생선을 구입하여 선어 상태로 내놓는다. 평범한 생선이 숙성을 거쳐 대단한 음식으로 재탄생한다. 밑반찬 류도 아주 좋다.
남산식육식당(경산 IC) 053-852-5124,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산양리 70-6
고기를 직접 만지는 식당에서는 ‘칼밥’과 ‘뒷고기’가 나온다. 모양새는 허술하지만 가격대비 맛이 좋다. 영남식 소고기 육회, 일명 ‘뭉티이 고기’로 유명하다. 푸짐한 양으로도 유명하다. 칼밥을 넣어 끓인 된장찌개가 화룡점정이다.
● 서울춘천고속도로
원조숯불닭불고기집(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JC_중앙고속도로 춘천IC) 033-257-5326,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2가 70
숯불 위의 석쇠로 닭고기를 구워 먹는 집. 특이하게 내장 부분도 더불어 내놓는다. 춘천에 닭갈비집들이 많지만, 내장을 내놓거나 숯불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양념을 과하게 하지 않아 닭고기 특유의 맛이 살아 있다. 가격도 상당히 싸다. 춘천의 노포다.
● 중부고속도로
서일농원솔리(일죽 IC) 031-673-3171,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 389-3
2대째 잇고 있는. 된장과 청국장으로 유명한 서일농원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넓은 정원 가득한 장독들이 인상적이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장을 사용해 만든 음식들을 선보인다. 잘 만든 장은 재료의 맛을 살릴뿐더러 좋은 맛을 더한다.
마당넓은집(곤지암 IC) 031-797-7771,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358-1
최상등급의 한우 살치살을 내놓는 집이다. 고기도 좋지만 직접 만드는 효소와 장아찌, 제철 나물로 더 유명하다. 나물이 좋은 계절에는 나물이 늘어나고, 나물이 귀할 때는 장아찌가 늘어난다. 생나물과 묵나물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춘천초계탕(곤지암 IC) 031-763-5602,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224
강원도 태생의 오너 셰프는 닭과 메밀을 잘 다룬다. 제대로 잘 만든 초계탕과 조선간장에 큼지막한 닭을 재운 ‘닭장’으로 맛을 낸 닭장칼국수가 아주 좋다. 막국수의 메밀함량도 제법 높다. 진짜 화덕을 사용한 수육과 훈제 오리도 인기 메뉴다.
● 중부내륙고속도로
새불고기식당(성주 IC) 054-932-9955,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710-19
특이한 영남 북부 지방식 불고기다. 국물이 있으니 서울식 불고기와 닮았지만 파채 대신 시금치 등을 내놓는다. ‘새불고기식당’의 또 다른 맛은 각종 반찬과 더불어 김치 종류다. 열무 등으로 만든 물김치는 압권이다. 고기질도 좋고 신선하다. 가격도 싸다.
단골식당(점촌함창 IC) 054-6536-6126,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299-2
조금은 황당한 곳의 순대집이다. 예능프로그램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제주, 호남의 피순대가 아니다. 함경도, 강원도 지방의 곡물순대에 채소가 좀 더 들어간 모양새다. 냄새가 적어 호불호가 덜하다. 수육도 찾는 이가 많다.
● 중앙고속도로
옥야식당(서안동 IC) 054-853-6953, 경상북도 안동시 옥야동 307
안동을 淪Η求?식당이다. 식당 한 쪽에서는 끊임없이 고기를 손질하고 있다. 안동의 육개장 문화를 해장국으로 보여준다. 고기와 선지의 구수한 맛과 채소의 단맛, 고춧가루의 칼칼한 맛의 밸런스가 좋다. 해장국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집이다.
양지말화로구이(홍천 IC) 033-435-7533,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리 631-3
홍천에는 숯불구이 골목이 있고, 그 중 가장 유명한 집이다. 볼 것 없는 시골에 줄까지 서야한다며 투덜대는 사람도 많지만 맛을 보면 고개를 끄덕인다. 양념삼겹살이 가장 유명하다. 간장을 베이스로 양념을 해서 고추장으로 맛을 더했다. 막국수도 인기품목이다.
● 당진영덕고속도로
새지천식당(남상주 IC) 054-534-6401, 경상북도 상주시 지천동 317-1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은 국수다. 건진국시와 제물국수가 있는데 그 중 제물국수를 내놓는다. 제물국수치고는 국물이 맑은 편이다. 고명과 양념 또한 적절하다. 면은 부드럽게 잘 삶았다. 밑반찬도 깔끔하다.
미마지(공주 IC) 041-856-5945,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357-2
농가맛집으로 알려졌지만 청송 심씨 집안의 반가음식이다. 고춧가루를 절제한, 맑고 슴슴한 음식이다. 집안 어른의 호를 딴 ‘소민전골’이 주력메뉴다. 심우성 선생의 박물관이 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 호남고속도로
전통식당(창평 IC) 061-382-3111,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고읍리 688-1
담양의 떡갈비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식당이다. 떡갈비를 중심으로 잘 차린 호남한식이다. 호남음식 중에서도 정갈하고 호남음식답게 푸짐하다. 일반적인 호남음식에 비해 간이 세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함씨네밥상(전주 IC) 063-212-2112,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849-42
오너 함정희 씨의 별명은 자칭 타칭 ‘콩의 여왕’이다. 수십 년간 집념에 가깝게 콩을 공부했고 장을 만들어 왔다. 뷔페식으로 운영한다. 나물, 장아찌 등의 반찬은 물론 후식도 수준급이다. 간장, 청국장, 두부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시장비빔밥(익산 IC) 063-858-6051,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584-14
아무도 익산의 작은 읍 황등을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장 놀라운 비빔밥이다. 잘 만진 육회가 일품이다. 밥은 토렴을 해서 먹기 좋은 온도로 내놓는다. 선지해장국은 곁들이는 국이라 하기엔 미안할 정도로 수준급이다. 여럿이 간다면 순대도 빼놓지 말 것.
● 서해안고속도로
명천슈퍼(동군산 IC) 063-542-8486, 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제말리 2
겉보기에는 시골동네의 작은 슈퍼다. 가게 한쪽은 돼지고기를 팔던 간이정육점이었다. 재미삼아 동네손님 한둘에게 내놓던 김치찌개가 지금은 전국구로 유명해졌다. 조미료조차 사용하지 않는다. 전국 최고의 김치찌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집이다.
서수해장국(군산 IC) 063-453-3926, 전북도군산시 서수면 서수리 1383-1 가양빌딩 1F
해장국과 더불어 호남 식 ‘육사시미’를 내놓는다. 육사시미는 육회보다 더 신선하다. 도축 후 하루를 경과하지 않는 고기를 사용한다. 칼질을 잘해 심줄 부분을 적절하게 제거한다. 좁은 지방도로의 한쪽에 컨테이너박스로 만든 건물이다. 허름하지만 음식은 수준급.
● 영동고속도로
진도식당(안산 IC) 031-402-8262,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6-3
호남식 해물로는 최고 수준의 음식점이다. 민어와 홍어 등도 수준급이다. 음식의 간이 짭짤한 편이지만 각종젓갈류와 더불어 최고의 맛을 보여준다. 가격도 비교적 싼 편이다. 낡은 상가의 옹색한 건물이지만 멀리서 찾는 단골들도 많다. 해조류도 퍽 좋다.
● 용인서울고속도로
장원막국수(서분당 IC) 041-263-1107,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439-1
고기리 유원지 막다른 길에 자리한 막국수 전문점이다. 막국수보다는 깔끔하고 정갈한 메밀국수에 가깝다. 고기육수의 관리가 철저한 것은 물론이고 그 까다롭다는 동치미 육수도 꾸준히 쓰려 노력한다. 막국수 외의 인기메뉴는 수육이다.
● 남해고속도로
우리식당(사천 IC, 진교 IC) 055-867-0074,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288-7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멸치전문점이다. 남해산 죽방멸치만을 사용한다. 멸치 철에는 조기라 해도 믿을법한 크기의 멸치구이가 있다. 멸치쌈밥이 가장 유명하다. 묵은지가 들어가 멸치와의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멸치 회무침도 꾸준히 인기 있다.
● 익산포항고속도로
부산아귀찜(포항 IC) 054-272-9293,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도동 93-12
채널A_먹거리X파일에서 ‘준 착한 식당’으로 선정한 집이다. 동해안의 신선한 아귀를 구입하여 아귀찜을 만든다. 김치, 물김치 등도 수준급이다. 좁은 공간이지만 깔끔하다. 모든 식재료를 직접 구입하고 밑반찬을 비롯하여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절제한다.
● 부산울산고속도로
함양집(울산 JC) 052-275-6947,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3동 579-4
80년 업력을 자랑하는 진주비빔밥이다. 진주비빔밥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 유기그릇에 밥을 담고 육회와 각종 고명 위에는 작은 전복이 다소곳하게 올라가 있다. 육회와 해산물까지 다양하게 썼다는 ‘진주비빔밥’의 핵심이다. 보탕국도 수준급이다.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황소한마리육개장(별내 IC) 031-528-6292,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588-8
업력은 짧지만 최고의 육개장과 ‘바싹불고기’를 선보이는 집이다. 뜨거운 고기를 손으로 찢고, 토란대를 다듬는 등의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조선간장으로 맛을 낸다. 수육은 씹을수록 고소하다. 바싹불고기의 불맛이 아주 제대로다.
● 동해고속도로
연곡보리밥집(북강릉 IC) 033-661-3618,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 298-2
앞뜰의 너와지붕 정자가 인상적이다. 단순하지만 소박하고 맛있는 밥상이다. 6종류의 나물반찬도 좋지만 이 집의 장은 반드시 맛봐야 한다. 영업시간이 짧고,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을 하지 않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
사돈에팔촌(양양IC_7번국도) 033-638-6315, 강원도 속초시 교동 636-90
자매가 옹기종기 모여서 운영한다. 기성품이 아닌, 제대로 만든 감자옹심이를 맛볼 수 있다. 직접 만든 옹심이는 쫄깃하다. 맑게 낸 국물은 슴슴하다. 주문 즉시 갈아낸 감자로 부친 감자전은 변색없이 희고 예쁘다. 감자가 맛있는 계절에 더욱 좋은 집.
진양횟집(양양IC_7번국도) 033-635-9999,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78-35
강원도 물회의 표준이라 할 수 있다. 매콤달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유명하다. 2대 째 잇고 있다. 물회도 좋지만 오징어 순대가 일품이다. 기름에 지지지 않고 쪄내서 재료의 맛이 살아 있다. 가게 한 켠의 어물전에서는 젓갈과 어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철뚝소머리국밥집(현남 IC) 033-662-3747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리 326-2
한적한 신작로 한쪽,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외관에 낮은 천장이 정겹다. 파가 잔뜩 올라가고 잘 우린 뽀얀 국물의 소머리국밥은 대단한 수준이다. 머리고기 수육이 있다. 잘 만져서 잘 삶은 머리고기는 특유의 단맛이 있다. 독특한 식감의 우설이 함께 나온다.
기사문(강릉IC) 033-646-9077, 강원도 강릉시 교1동 1894-1
제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오너 셰프는 매일 물차를 몰고 주변항구를 뒤진다. 자연산만 고집한다. 셰프의 섬세함은 칼질에서 돋보인다. 생선에 따라 다른 모양새로 썰어낸다. 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 좋다.
● 경인고속도로
신승반점(인천 IC) 032-762-9467,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2가 11-32
문을 연지는 오래지 않았지만 연륜이 깊은 식당이다. 짜장면을 최초로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공화춘’ 창업자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집이다. 1980년대 ‘공화춘’의 문을 닫고 대만으로 귀국했다가, 새로 ‘신승반점’의 문을 열었다. 음식에 화상의 냄새가 진하다.
● 88올림픽고속도로
대성식당(함양 IC) 055-964-5400,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842-1
해장국 전문점이지만 한차례 양념을 하여 쪄내는 수육이 특이하다. 가정집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사용한다. 실내는 수수하지만 정갈하고 푸근하다. 고기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잡냄새가 없다. 수육은 부드러우면서 짭짤하다. 진주문화권의 단정한 음식이다.
●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삼일식육식당(지곡 IC) 055-962-4492,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천리 49-24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안의갈비’가 시작한 곳이다. 면 단위 시골에 있지만 전국적인 맛집. ‘안의갈비’는 국물이 적절한, 독특한 찜 갈비 형태다. 진주 일대, 영남우도의 정갈한 음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많이 달지 않고 고기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
[출처] 고속도로 주변 맛집|작성자 Lepton2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차~ 미처 몰라뵈었습니다. 등업되셨으니 자주 찾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