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골 마을에 쉰동이라는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쉰동이는 늙도록 아이가 없던 부부가 하늘에
정성껏 기도를 해 낳은 아이랍니다. 하지만, 쉰동이는 얼굴이 못생겨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어요.
쉰동이는 친구들이 놀리면 화가 났지만, 꾹 참았어요. 부모님의 말씀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쉰동이가
청년이 되었을 때 나이가 많던 부모님은 하늘나라에 가시고, 쉰동이만 남게 되었어요. 쉰동이는 작은
마을을 떠나 큰 마을로 가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 마을에서 크고 대문이 화려한 집에 문을 두드렸어요.
그러자 그 집의 큰 하인이 나왔어요. 쉰동이는 일을 할수 있도록 해 달라고 이야기 했어요. 하지만, 얼굴
이 못생겼다고 고개를 흔들며 안된다고 했어요. 그래도 쉰동이는 꾹 참고 기다렸어요. 그러자 가마를 지
는 사람이 갑자기 필요한것이 생각이 난 큰 하인은 쉰동이를 가마를 지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어
요. 가마를 타는 사람은 이 집의 딸들이 었어요. 첫째딸과 둘째딸은 자기 발에 흙을 묻히는 것을 싫어해
서 늘 쉰동이 등을 밟고 가마에 탔어요. 쉰동이는 힘이 들고 속상했지만, 그 때마다 부모님을 생각하고
꾹 참았어요. 그것을 본 셋째딸이 쉰동이는 얼굴은 못생겼지만, 참을 성이 있고 힘이 센 멋진 청년이라
고 생각했어요. 어느 날,
왜군이 마을을 괴롭히려고 마을 입구에 까지 쳐 들어 왔어요. 그 때문에 쉰동이가 일을 하고 있는 대감
님이 걱정을 했어요. 셋째 딸이 이것을 보고 아버지에게 쉰동이가 힘이 세고 참을 성이 있으니 왜군이
있는 곳에 가서 살펴 볼 수 있도록 하라고 이야기 했어요. 쉰동이가 왜군이 있는 곳에 가서 살펴 보고 올
때 왜군에게 잡혔어요. 그리고, 여기에 왜 왔는지 이야기 하라고, 쉰동이를 괴롭히며 아프게 했어요.
하지만, 쉰동이는 아프고 힘들었지만, 참아야해, 참아야해 하고 중얼거리며 이야기 하지 않았어요.
그것을 본 왜군은 쉰동이가 바보라고 생각을 하고 풀어주었어요. 그 후 쉰동이는 장군이 되어 왜군을
물리치고, 상을 받아 셋째 딸과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쉰동이는 속상하고 화가 날때도 꾹 참을 줄 아는
멋있는 장군이랍니다.^^*
첫댓글 이주 쉽게 잘 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대화체> 문장이 좀더 들어가면 훨씬 더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