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궂은 날씨 속에 아이들은 일찍 영광으로 떠나고 오후에 우리도 영광으로 향했다.
토요일 아침 개인전에서 모두 패하는 씁쓸한 기분으로 단체전 첫경기가 시작 되었다. 첫경기를
이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숙소에서 피로를 풀고 어른들은 내일의 승리를
위하여 주님(알콜)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튿날 아침을 맞이 하였다.
체육관에 도착하여 해운과의 첫경기 시작과 함께 우린 가슴을 졸이며 응원을 해야 했다.
이대로 짐을 쌓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우리가 이기고 그다음 경기는 가볍게 이기고
준결승, 강하다는 광명을 이기고 점점 우린 흥분이 되기 시작 하였다.
결승전 퇴계원중과의 경기는 첫번쩨 연수가 이기고 두번째 재연이가 이기면서 승리의 가능성이
확인되고 우린 기쁨이었다. 드디어 우승!! 우리는 모두 너무도 벅찬 가슴에 눈물이 핑돌 정도
였다. 단상에 올라 인사 드리는 사범님과 아이들이 얼마나 자랑 스럽던지....
시상식에서 매달과 우승기를 받고 사진도 찍고, 또 찍고 깃발을 만지며 좋아하는 아이들 표정이
얼마나 예쁘던지...아이들에게서 처음으로 보는 듯한 입가의 미소와 표정, 사범님의 편안한 미소와 당당함
모두 아름다웠다.
사범님 그동안 휴일도 없이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이들도 힘든 시간들 잘 견디며 고생 많았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얼마나 값진 결과인지 알았겠지?
앞으로도 사범님의 가르치심을 받들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신천 검도부가 되길 바란다.
신천 검도부 화이팅!!!
첫댓글 그동안 많은 시합 보았지만 역시 우승하는것은 신나는 일이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