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님 오랜만입니다.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가족들도 모두 평안하시고요?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안좋은 사건 사고가 많아 울적했던 지난 여름과 뭐가 그리 급한 지 일찍 찾아 온 중추가절이 모레이군요.
저는 아내가 재작년 10월 16일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거의 완치되어 작년 11월 17일 퇴원하여 서울 딸네집에 살고 있어 현재 저 혼자 살고 있습니다.독거노인이되어 버렸지요. 그래서 많이 외롭고 적적합니다. 몇일 전 승기를 집에 오라 해서 함께 남평 드들강 유원지를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광주광역시에서 했습니다.
그리고,저는 건강이 좀 나빠서 지난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3차례 서울특별시에서 정밀진찰을 받고 치료한 결과 이제 거의 예전처럼 회복되었습니다. 오늘은 혈압이 좀 높은 것 같아 제 고향 남평에서 혈압약을 지었습니다.
이제 자영업하는 목우님을 제외하고 우리 목우님 직장에서 다 은퇴했지요? 저도 작년 12월 26일까지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다니다가 지금은 집에서 문고리 잡고 쉽니다. 올 한 해는 쉴려고 작정했어요.
그러므로, 저는 시간이 많으니 서울 등 타향에 사는 목우님이나 광주에 사는 목우님들께서는 분망하시겠지만 한 번쯤 시간내서 저의 집에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두 시간 전에만 연락 주시면 만나 뵐 수 있어요. 저의 집(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동촌로 93-12[남평읍 수원리 253번지])은 중고교시절 살던 바로 그 집이예요. 저의 집에 한 번도 오지 않으신 분들은 저한테 연락을 주시면 제가 버스 등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럼,추석 즐겁고 기쁘게 잘 쇠시고 건강하셔서 더욱 더 행복하시길 빕니다. 2019년 9월 11일 밤 9시 45분경 목우 이태연 올림
* 저 이태연 전화번호 : 010-8851-2579, 061-331-2150, 061-331-5690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