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에 있어서 만큼은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할수밖에없는식당이있다신선한생선을신속하게가져오느라 매일 새벽이 바쁜 《산지물식당》(대표 김종권.이경심)이 바로 그 곳. 그도 그런 것이 식당이 제주시의유일한 부두인 서부두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수산협동조합 어판장도 바로 길 건너편에 있기 때문이다. 생선회 맛의 기본은 ‘얼마나 싱싱한가’에 있다. 공항에서 서부두 방향으로약1 분가량차를몰다보면커다랗고 푸른 간판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산지물 식당’이다.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비롯해 어랭이회, 어랭이물회, 자리무침, 자연산 우럭조림, 고등어조림,갈치구이,전복죽,등 듣기만해도 입맛이당기는 메뉴가 가득한 이 집은 이미 TV와 신문사 취재도 빈번하게 경험한지라 ‘맛은 솔직하게 묘사돼야 한다’는 나름의 음식점 경영철학을 터득했다. 이 사장은 “인기가 높아진다고 자만감도 덩달아 높아지면 찾는 손님은 줄어들게 되는 법”이라며 “맛에 대한 칭찬보다 객관적인 지적에 더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서부두에는 130척 이상의 배가 매일같이 고기잡이를 나서고 있는데, 이 곳은 제주의 순박한 어부들이 그날그날 잡아온 싱싱한 고기를 바로 들여와 손님들의 식탁에 올린다. 때문에 이 집 재료의 싱싱함이란 두 말하면 입 아프다. 이 집의 물회는 도내.외 손님들이 공통적으로 즐겨 찾는 메뉴 중 하나로 교수, 사업가 등이 식사 후기를 인터넷에 적어 올릴 만큼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어랭이물회는 갖은 야채 위에 선명한 색의 어랭이들이 통째로 썰려 얹혀져 있는데,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이거니와 향 또한 일품이다.
첫댓글 저는 특별히 쥐치조림을 맛잇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