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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유모차 대여하는 곳 늘여주세요"
저는 결혼이주민 여성들과 광화문, 교보문고, 세종이야기, 청계천, 박물관 등을
찾아서 서울의 중요 명소를 같이 돌아보는 지역사회 체험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박물관은 유모차를 대여하는 곳이 있으나,
그 외 광화문, 청계천 등에선 유모차가 없어서 아기를 동반하는 경우 힘듭니다.
전철타고 버스타고 만나면,
구경하고 설명하는 동안 아기를 업고 안고 지쳐서,
집에 돌아갈 때면 녹초가 된 모습이 보기 안스럽습니다.
특히, 광화문 '세종이야기'는 즐겨찾는 곳이고,
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분껜 더욱 의미있는 장소라고 여깁니다.
이 분들과 더욱 편하게 자주 찾아갈 수 있도록,
유모차 대여하는 곳을 마련해 주십시오.
대여 시작점이 광화문이면, 종착점을 청계천으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대여시 분실과 고장 등의 우려가 있다면,
시작점에서 등록번호를 기재하고 대여료 오천원을 받는 등,
종착지인 끝점에서는 등록번호 삭제 후 대여료 중 삼천원은 돌려주고,
이천원은 사용료로 받아 관리비로 활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잘 만들어진 광장과 세종이야기를 명소로 이용하고,
한국에 온 자부심을 지역사회를 다니면서 더욱 고취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편안하게 아기와 나들이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