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미끼 크래프트로부터 루어가방을 받는 날 바로 바닷가로 달려 갔다.
테스트하려고 하였던 것은 아니었고 출발 직전에 물품을 배송 받았기에 사용하고 있었던 가방에서 도구들을
모두 다미끼 가방에 옮겨 실제로 현장에서 꼼꼼하게 살펴가면서 테스트를 하였다.

이 지퍼는 방수지퍼를 채용하는 꼼꼼함을 보였고 내부 또한 방수천으로 마감되었다.
이 수납공간은 물에 젖으면 안 될 휴대폰이나 디카, 담배와 라이터를 보관하면 적합하다고 본다.

넓은 내부의 큰 도구함은 다른 루어가방과 달리 덮게가 사용자 측에서 오픈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넓은 공간은 릴 뿐만 아니라
여러 잡동사니를 넣을 수 있고 내부에 여러 개의 작은 수납공간이 있으며 처짐과 쏟아짐을 방지하는 또 하나의
원터치 고정장치를 설치함을 보면 요목조목 신경을 많이 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앞의 작은 도구함도 태클박스가 흘러 내리지 않도록 보조천을 덧대어 허리에 착용하고
사용할 때 최대한 편리성을 강조하여 제작함을 볼 수 있다.

집게나 플라이어를 수납하는 곳은 한 손으로 쉽게 꺼낼 수 있는 두꺼운 것이 아닌 가는 고정 찍찍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옆은 큰 고리에도 대형 공구를 소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런데 찍찍이가 붙어 있는 고리는 무얼까?
수건을 걸 수 있는 장치인가?
꿰미를 걸 수 있는 고리는 물론이거니와 작은 공간의 소도구함이 필요한데 여기저기 많은 작은 공간과 루어낚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소장 할 수 있는 고리들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음을 보고 가방을 제작함에 있어서 오랜 기간이
소요되었음을 알 수 있다.

널직한 어깨 멜빵이 마음에 든다.
이동 중 가방이 흘러 내리면 얼마나 짜증나는 일이 아닌가?
출조하여 이동하는데 허리 고정을 않고 어깨에 걸치기만 하고 이동하여도 전혀 흘러내리지 않는다.
이는 널직한 멜방이며 멜빵 안쪽에는 흘러내리지 않은 재료로 마감하여 흘러 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착용감이 우수하다.

또한 간편 이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손잡이가 있는데 이동이 짧은 곳은 바로 손잡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심한 배려를 한 루어가방이다.

물병을 소장하는 공간을 보고 깜짝 놀랬다.
물병의 크기를 고정하는 것과 물병의 주둥이를 걸 수 있는 고무밴드의 장착은 획기적이며,

더 큰 것은 보온, 보냉이 될 수 있는 재료가 마감되어 있다는 것이다.
집에서 출발할 때 차거운 물통을 꽂아 갔는데 여러 시간이 지난 후에도 시원함이 지속되었다 봄철이라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뜨거운 여름철에는 더 효과가 있으리라 사료되는 물주머니이다.

조금 이쉬운 부분은,
다미끼 크래프트 로고가 적다는 것이며 앞면이 허전함을 볼 수 있다.
그림과 같이 루어낚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로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필자가 제작하였다면 가방 앞면 텅 빈 부분에 배스나 미노우 자수의 로고를 부착했을 것이다.
많은 루어가방이 있으나 이렇게 꼼꼼한 설계의 다미끼 루어가방은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이는,
전문 루어인들로 하여금 많은 필드 테스트와 오랫동안 연구한 루어가방임을 인지할 수 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가방 가격을 알고싶습니다~~^^* 알려주세요~~
이거 내 배스전용 루어가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