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지식거래소의 qkqvnf71 님의 글입니다. -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그 대로 말한지라 글자 그대로 인용합니다. ^^;; 좀 길더라도 꼼꼼히 읽어보시면 보험 해약해서 몇십만원씩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게 됩니다. ^^ 앞으로 보험을 어떤 방향으로 가입하셔야 하는지 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보험사를 크게 두가지로 분류한다면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 로 나누어 집니다. 생명보험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종신보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종신보험이라는 상품은 그 발생이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 유입된 상 품들이라서 우리나라의 국가 의료보장의 실정과 조화을 이루지 못하며 보완적 이지도 못합니다. 생명보험의 종신보험은 정말 좋은 상품입니다. 외국에서의 종신보험의 목적은 주로 자신의 의료보장이 목적이 아니라 60세 이전에 가장이 사망할 경우, 가족 들에게 유산을 남기기위해 가입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종신보험은 사회보장 제도가 잘 되어있는 미국같은 선진국에서 생겨난 것이라 유산의 목적만으로만 충분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의료보장은 어떻습니까? 매월 의료보험비는 10만원 넘게 내지만 MRI,초음파 진단같은 고진료비 비급여 부분은 공제되지 않아 총 의료비의 40% 정도 수준만 보장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 입니다. 종신보험이 나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나라 의료보장 현실에선 종신보험으로는 사망보장외 의료비 보장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기존의 종신보험을 가입하 신 분들을 주변에서 이미 보셨으리라 생각되는데 종신보험에서는 의료비 부분 을 수술 시 1종, 2종, 3종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경우에 대해서 정액을 지급하 게 됩니다. 그리고 암과 뇌졸증, 뇌경색, 심근경색 등 각종 중대 질병에 대해서 도 일정 금액을 지급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의료비 보장은 우리나라 현 실에 그리 적합한 형태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현황을 각종 신문자료를 인용해 말씀드리면, 우리 나라의 건강보험 제도는 1977년 국가주도의 사회보험 형태로 도입돼 25년이 경 과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국민들의 건강보험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키 지 못하고 있으며 보험으로서의 실질적 기능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 다. 우리나라는 GDP 대비 공적 의료비지출 비중이 OECD국가중 최하위 수준을 나 타내고 있다. 또 우리나라는 사회보험이 국민들의 총의료비지출중 약 40%정도 만 부담하고 있는 데 비해 우리처럼 사회보험제도를 택하고 있는 일본이나 서 유럽국가는 70%~80%대를 부담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의 본인 부담 의료비 비중은 50%정도이다. 선진국의 경우 본인부담분이 10%~15% 수 준인 점에 비추어 볼 때 우리국민은 보험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 니다. 이처럼 양적으로 미흡한 사회보험제도는 그 질적인 측면에서는 더욱 심각한 상 황입니다. 사회보험제도의 본래기능이 미래의 거대 손실시 예상되는 경제적 부 담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행 국민건강보험은 보험기능 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현행 국민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서베이 조사를 해본 결과 만족도가 평균 1.56점(최저: 1점, 최고: 5 점)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나타냅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의료보장 현실에선 좋은 보험이란 유산의 목적 뿐만 아니라 본인의 의료비 보장이 평생 충분히 되는 보험이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료 수가 상승률을 보면 [의약분업] 이후에 99년 1월부터 2001년 까지 약 15개월간 48.8%의 의료수가 상승이 있었고, 최근 20여년간의 의료수 가 상승률은 512.44%로 연간 평균 8.9%의 상승률을 보여 왔습니다. 이것을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자면.. 생명보험의 종신보험은 정액보상이며, 손해보험은 손해난 만큼 보상하는 실손 보상입니다. 35세 남자를 기준으로 현재 100만원 본인부담 수술을 하게되면 지금은 100만원 을 보장 받지만 20년 뒤에 동일한 수술 발생 시 현재의 의료수가 상승 추이로 매년 8.9%의 의료수가 상승이 있게 될 경우 512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 다. 그래도 생명보험에서는 정액으로100만원이 지급되게 됩니다. 10년전의 100만원의 가치와 지금의 100만원의 가치가 현저히 다른데 앞으로 10 년 후의 100만원의 가치를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종신보험으로는 장기간 보장을 받을 경우 적절한 의료비 보장을 받으 실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손해보험에서는 한도내에서는 얼마든지 치료비 나온만큼 보상이 됩니 다. 결론적으로... 종신보험의 일반사망 부분은 매우 훌륭한 보장입니다. 그렇지만 의료비 부분 의 보장은 장기적으로 물가인상을 감안하여 볼 때 그 기능을 다하기 어렵습니 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보험의 종신보험과 손해보험의 의료비 보장을 적절히 조합 하시는 것이 가장 우수한 형태의 보험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손해보험의 경우 질병 및 재해에 대해서도 기존의 건강보험이나 종신보험처럼 한정적인 질병이 아니라 치과질환(ex. 충치. 단, 사고로 인한 손상은 보상), 비 뇨기 질환(ex. 요실금, 성병), 치질을 제외한 모든 질병, 감기부터 암까지,을 보 장하고 모든 재해를 보장 하며, 입원과 통원 그리고 수술 여부를 구분하지 않 고 통원의 경우 일일 10만원 한도, 입원의 경우 3,000만원 한도로 실제 들어간 비용을 보상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신의 사망보험과 손해보험의 의료비를 적절히 조합한다면 어 떤 경우라도 적절한 보상을 받는데 가장 유리하리라 생각합니다. 일반 상해와 질병위주의 보장을 원하신다면 종신보험 보다는 의료실비보장형 건강/간병보험에 가입하심이 옳다고 판단됩니다.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은 종신토록 보장하나 의료보장내역은 60~80세까지 암 등 고액질병진단비와 3-4일이상 입원시 일당, 정액으로 지급되는 수술비 정도 가 전부입니다. 살아가시는 동안의 확실한 보장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손해보험상품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모든 질병과 상해에 있어 충분한 한도에 실비로 보상이 되며 상식적인 일부면 책사항(건강검진 등)을 제외하면 작은 감기부터 암까지, 영양주사부터 각종 치 료의 종류,질병의 종류를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즉 한도 및 실비로 보장하 되 보장하는 종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해진 수술비를 지급하는 생명보험 특약의 경우 그에 해당하지 않는 정해지지 않은 수술법이 많으면 앞 으로 어떠한 치료방법이 나올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에 손해보험은 정해진 치 료방법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의료비 한도는 충분하며 같은 질병/상해일 경우 180일 한도로 보상합니다. 물론 암,뇌출혈, 뇌경색,심근경색 등 고액 질병 치료비는 의료비보상과는 별도 로 정액지급 하며 4천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시며. 일반상해나 질병관련 입원일 당은 3-4일 이상 입원이 아닌 단 하루만 입원해도 보상하며 한도는 180일 입니 다.(실제 입원이 3일이상 계속되는 확률은 적습니다) .그리고 암으로 입원시 질병일당과 암입원 일당을 중복으로 보상합니다.(손해 보험상품은 중복보상의 범위와 경우가 무척 많아서 그만큰 고객에게 보험금으 로 혜택이 주어집니다.) 여기에 치매간병비특약, 간병비특약 골절진단금특약, 일상생활배상책임특약 상해소득보상금특약, 장기입원 등 선택가능하며 개별 특약에 대한 보험료도 극 히 저렴합니다.(생명보험에서 없는 각종 특약 등은 현 우리나라의 의료보장의 미흡한 점의 보완 및 고객의 니드에 부합합니다.) 이처럼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각종 의료비)을 최대한 많이 담보 하는게 좋은 보험이라 생각 합니다. 질병 뿐 만아니라 상해에 있어서도 생명보험은 상해 급수에 있어서 1급에서 6 급까지만 보험금이 지급 됩니다. 손해보험에서는 6급까지가 아닌 상해 14급까 지 넓게 보장 합니다. 상해 14급이 발생한 위헝의 확률과 상해 6급이 발생할 확률은 평생을 따져 볼 때 엄청난 보험혜택의 차이가 나는 것 입니다. 여기에 사망보험금은 종신은 아닌 80세까지 보장 가능 합니다. 이는 생명보험 종신상품의 정기특약으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더 좋은 부분은 생략). 이처럼 손해보험의 상품은 우리나라 종신보험의 많은 문제점을 보완 할 수 있 는 요소를 가지고 있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의 장점으로 우리나라 종신보험을 보완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우리나 라 의료보장 실정에 가장 잘 맡는 `최고의 종신보장보험` 이라 사료됩니다. 정말 자신에게 실제로 닥칠 수 있는 위험의 확률에 일치시키도록 노력하는 것, 즉 보험료가 아닌 보험금 수령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 고객의 위험에 대한 진정 한 보장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의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이고, 핵가족화와 여성인구의 취업률도 급속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 환경변화에 따라 의료 및 간병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대될 것이다. 따 라서 이러한 국민(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회보험과 민영보험의 기능을 적절히 조화 시키도록하는 종합적인 건강보험의 설계(컨설팅)의 능력 과 노력이 우리 보험 종사자의 배우고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 합니다.
출처: 강건수의 체육임용고사 원문보기 글쓴이: 강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