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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국사단맥종주(완)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20. 2. 27
오정산에서 바라본 보은읍내와 금적지맥 산줄기
국사봉에서 바라본 구병산 산줄기와 속리산 산줄기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속리, 보은, 관기
영진5만지도 : 276, 302, 303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한 한남금북정맥이 흐르다 37번국도 말티고개에서 외속리면과 내속리면의 경계를 따라 한남금북정맥길로 가다가 속리터널위 새목이재 남측 0.5km 지점 충북 보은군 보은읍, 내속리면, 외속리면의 삼경봉인 도면상589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보은읍과 외속리면의 경계를 따라 오봉(590, 0.6)-오심이 북측 능선-오봉암오심이도로고개(220, 2.2/2.8)-황새봉(250, 0.5/3.3)-262봉-37번국도 오창고개(220, 0.8/4.1)-246봉에서 면경계를 떠나 보은읍 관내로 들어가 25번국도 길상고개(220, 1/5.1)-도로고개(200)-웃못골안부(250, 0.6/5.7)를 지나 다시 보은읍과 탄부면의 경계(330, 1/6.7)를 만나 경계를 따라 302봉(1/7.7)-장안농공단지도로(200, 1/8.7)를 지나 외속리면내로 들어가 263봉(1.5/10.2)에서 외속리면과 탄부면의 경계를 약0.5km정도 따르다가 탄부면내로 들어가 청원상주간고속도로(210)-지덕이도로(200, 1.2/11.4)-284봉-나비재(260, 0.6/12)-국사봉(△363.3, 1.2/13.2)-착골도로(260, 0.8/14)-298봉(0.5/14.5)-탄부면 하장리 닭모랭이마을-보덕중교-502번지방도로(140, 2/16.5)를 지나 구바위마을-중간말-하관말을 지나 논두렁을 타고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 삼가천이 보청천을 만나는 곳(140, 2.1/18.6에서 끝나는 약18.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처음 마루금을 그을때 산이름이 하나도 없어 탄부면으로 간다고 하여 [한남금북]탄부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답사를 하면서 분기된 곳에서 서쪽으로 약0.6km를 가서 있는 등고선상590봉에 e산경표에 오봉이라는 산이름이 있어 [한남금북]오봉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다 그런데 6년후 남은 구간을 마저 답사를 하면서 국사봉이라는 탄부면 주민들이 사랑하는 산이름이 있어 다시 산줄기 이름을 [한남금북]국사단맥이라고 2번 수정을 한 산줄기다
[한남금북]국사단맥지도1
입문기진행경로 : [한남금북]국사단맥지도1
37번국도 말티고개 입문기 시작점-분기봉-오봉-오봉암오심이 도로고개-황새봉-262봉-37번국도 오창고개-246봉-25번국도 길상고개-도로고개-웃못골안부-옷못-25번국도 암소바위 입문기 탈출점
진행경로 : [한남금북]국사단맥지도1
보은시외버스터미널-보은중교-19번국도 밑 지난 삼거리-삼거리-주차장-서문지-북문-망루-대야리고분군 갈림길-350봉 망루-제1갈림길-3호고분갈림길-제2갈림길-오정산-제2갈림길-단맥능선합지점-버무기재도로고개
[한남금북]국사단맥지도2
진행경로 : [한남금북]국사단맥지도2
302봉-삼경점-농공단지도로-농공단지 우측도로고개-263봉-경계능선Y자길-상주고속도로고개-지덕고개도로-나비재-국사봉 일반등산로-△363.3봉 국사봉-헬기장-착골고개 임도삼거리-298봉-닭모랭이-보덕중교 사거리-탄부IC-탄부교-관기버스 매표소
등로상태
삼년산성구간으로 해서 버무기고개까지는 산책로인 특A급이며 이후 D급길로 오르다가 외속농공단지 내려가는 길은 없는 수준이고 이후 E급길로 고속도로까지 이어가다 다시 길없는 능선으로 올라 국사봉 정상까지는 C급 좋은 길이 이어지다가 착골고개임도 삼거리까지 E급길이고 임도를 따르다 다시 E급길이 끝까지 이어진다
독도 등 주의사항
302봉에서 농공단지 내려가는길, 국사봉에서 착골고개 내려가는 길, 닭모랭이 내려가는 길 조심해야 함
언제 : 2020. 2. 27(목)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보은버스터미널부터 걸어서 삼년산성을 구경하고 대야리고분군을 지나 단맥능선을 만나 [한남금북]국사단맥 끝까지
구간거리 : 18km 접근거리 : 5.9km 단맥거리 : 11.9km 기타거리 : 0.2km
구간시간 9:40 접근시간 1:40 단맥시간 5:10 기타시간 0:10 휴식시간 2:40
금토 이틀간은 일기예보에 의하면 비오는 날이고
코로나 사태 때문에 금족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산을 갈수 있는 날은 오늘 뿐이다
그래서 부랴부랴 대상지를 정하고 마눌한테 하루만 금족령을 풀어달라고 사정을 해서
잠이 안와 다른 대상지 검토를 하다가 잠간 눈좀 붙인다는 것이 4시도 안되어 일어나
쓸데없는 SNS한답시고 하다가 5시에 마눌이 사골국물에 국수를 끓여왔다
에고 미안혀라 그래도 박박 우기지 않고 하는 말씀이
사람 많은데는 피하고 밥도 맛없지만 사람 없는 식당에서 먹고 그러란다
물론 일단 산으로 들어가면 그보다 더 안전한 곳은 없으니
코를 풀던 침을 밷던 손을 안씻던 눈과 코를 만지든 무슨 상관이랴
5시30분 집을 나서 전철을 갈아타고 센트럴터미널에 6시30분에 도착해
이런저런 볼일 좀 보고 30분이란 시간이 금방 지나가 7시05분 보은 가는 첫차를 탔다
청주 한번서고 20분을 쉬었다가 직통으로 보은으로 가 9시40분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다짜고짜로 머리에 뭘대고 체온측정한댄다
남자가 그랬으면 싸대기를 한대 쳤을텐데 예쁜 아가씨라 뭐하는데요
이구 됐다며 그냥 가라네요
ㅎㅎ 다른게 아니고 코르나 때문에 체온측정을 해
아마도 열이 있으면 선별소로 데려가 진단을 하는 모양이다
참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원래 결초보은의 고장 보은이 아니더냐
아직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은 보은의 자랑인데 정말 나오지 않아야 할 것이다
오늘 답사할 산줄기는 원래 우리수체계도를 작성할때는
그산줄기중 산이름 등 지명이 하나도 없어 그 끝자락에 있는 마을 이름을 차용해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한남금북]탄부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고
오래전에 답사하면서 오봉이라는 봉우리 이름이 있어 [한님금북]오봉단맥으로 수정을 했다
그런데 이번 산행을 하고나서 탄부면민들이 사랑하고 있는 면사무소 뒷산인 국사봉이란 산이 발견이 되었다
그래서 산줄기 이름을 인지도가 제일 높은 국사봉의 이름을 차용하여
[한남금북]국사단맥을 수정을 한 산줄기다
원래대로라면 오래전에 답사를 하고 탈출을 했던
보은읍 길상리 25번국도변으로 가서 답사를 이어가는 것이 맞지만
보은읍민들이라면 속리산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사적235호인 삼년산성을 보고싶어
몇배 더 긴 접근로를 택해 여맥능선인 삼년산성부터 답사를 해 본능선으로 붙을 예정이다
버스터미널에서 약2km 정도 거리라 택시를 타기도 낮간지러워 30분이면 갈거리라 걸어가기로 한다
보은읍 시외버스터미널 : 9:40
보청천변으로 나가 좌측으로 가다가
보청천을 건너는 낮은 인도교를 발견하고 그리로 건너갔지만
우측으로 보면 멋진 구조물이 설치된 다리를 건너서 직진하면된다
처음에는 그걸 모르니 강변리츠빌아파트 옆으로 골목길로 들어가 이골목 저골목 헤매다
결국 우측으로 가 그 다리를 건너온 도로를 만나보니
그 앞산으로는 무슨 이명산(이평산)등산로 대형안내판과 목조데크계단으로 오르게 되어있다
아마도 동네주진들 산책로 인 것 같다
보은군청쪽으로 각종 스포츠센터 장을 지나며
보은스포츠파크비와
보은군체육시설종합안내도를 지나
고가도로를 지나
보은군청 가기전 삼거리서
우측으로 삼년산성을 바라보며
신19번국도를 밑으로 나가
삼거리에서 삼년산성 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잠시 가면
또 삼거리로 이정팻말이 있다
우측으로 삼년산성을 빤히 바라보며 진행해
주차장끝에 있는 안내판에
사적235호삼년산성 안내글과
배치도를 보고 포장도로따라 오른다
210, 2.2
삼년산성입구 : 10:10 10:15출발(5분 휴식)
도로가 민가 앞에서 좌측으로 유턴하듯이 돌아서
잠깐 오르면 포장도로 삼거리고
우측으로 포장도로따라 오르는 것이 삼년산성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잠시 오르면
삼년산성 서문으로 들어가게 되고
우측으로 아미지라는 연못에 물이 별루지만
아마도 옛날에는 상당히 유명한 연못이었던 것 같다
삼년산성전체배치도도 있고
서문지 모습
암각자 안내판
삼년산성사적비
커다란 바위벽에 김생의 글씨라는 "아미지(涐眉池)"라는 글자도 있고
이정목에 여기는 서문 좌측으로 산성을 따라 가면 북문이고 우측으로 산성을 따라가면 남문이고
가운데 직진하면 보은사라는 절로 해서 동문에 이른다
국사단맥에 이르려면 우측 남문으로 오르는 것이 원칙이지만
나는 보은사 절과 북문으로 해서 삼년산성 한자락을 보기 위해 직진으로 오른다
그런데 여기까지 차를 끌고 올라온 인간들은 도대체 뭐냐
250, 2.5
삼년산성 서문 : 10:20 10:30출발(10분 휴식)
암각지배치도를 보고
관리사무소도 지나
보은사 앞마당에 이른다
아담한 대웅전
아주 작은 비각같은 미륵전을 구경하고
좌측 돌계단을 오르면
이정목에 이곳은 북문 좌측으로 가면 서문 우측으로 가면 남문
북문 : 10:30 10:35분 출발(5분 휴식)
가야할 남문쪽 거대한 성곽 밑으로 이어지는 목조데크계단길
오르면서 뒤돌아본 거대한 성곽이 인상적이다
그 옛날 삼국시대에 이런 거대한 성곽을 무슨수로 쌓았는지 선조님들의 지혜가 놀랍기만 하다
올려다 보이는 망루를 향해 오른다
성곽 돌들이 흘러내리고 있는 망루가 아슬아슬해 보이고
능선 좌측으로 목조데크계단길로 오르면
천하의 전망대인 망루 정상이다
좌측으로는 금적지맥 산줄기가
우측으로는 백두대간 산줄기 정면으로는 한남금북정맥 산줄기
뒤돌아보면 산성안이 전부 조망이 된다
유사시에는 보은주민들이 대피해 살만할 것 같다
310, 3.1
망루 : 10:40 10:50출발(10분 휴식)
빽을 해 성곽따라 가는데
좌측으로는 까마득한 돌축대 성곽 벼랑이라 조심해야한다
너른 안부로 내려서면 당산나무 한그루가 인상적이고
이정목에 좌측 문으로 나가면 대야리고분군으로 가고 직진하면 남문, 우측으로 내려가면 관리사무소
장의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좌측 문으로 나가는 길은 목조데크길인데
지금은 모르고 나중에 안 사실은 그리로 나가서 대야리고분군으로 가야 국사단맥능선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암튼 지금은 모르고 있으니 성곽따라 오른다
290
대야리고분군 갈림길 : 10:55
성곽따라 오르다가 좌측으로 성곽을 넘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을 지나
목조데크로 오르면
등고선상330봉 정상은 망루이며 오정산 산줄기가 그려진다
대야리고분군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 내용에 의하면 고분군이 있는 일대 산이름이 오정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 어떠한 지도에도 업ㅅ는 산이름이다
조망이 기가 막혀 가야할 오정산과
우측으로 금적지맥 산줄기 안으로 들어온 아늑한 보은읍 전체가 손바닥안에 들어온다
직진하면 내가 올라왔던 서문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330, 3.7
330봉 망루 : 11:00 11:10출발(10분 휴식)
약간 빽해서
그 출입금지 안내판 있는 곳에서 길 흔적을 따라
비스듬히 허물어진 성곽을 나가면 능선으로 D급길이 이어진다
망루를 뒤돌아보면 내려올 것 같기도 하지만 약간은 위험할 것 같다
철조망이 쳐진 능선으로 내려간 안부에서
좌측에서 오는 C급 좋은 길을 만나서 그길을 따라 오른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흐린길도 있다
즉 10:55분에 지나갔던 안부 이정목에서 대야리고분군으로 가는 길로 가면 바로 이리로 오르게 되는 것이다
성문 갈림 ㅓ자안부 11:20
조금 오르면
앞으로 능선길은 대부분이 목조목책난간줄데크계단길로 진행하게 된다
ㅓ자길에 이르면 이정목에 여기는 제1갈림길, ㅓ자 목조데크계단길로 내려가면 소형주차장(대야리 아랫대미)
온길 삼년산성1.1, 직진 대야리고분군1.4
제1갈림길 : 11:25 11:30출발(5분 휴식)
목조목책난간줄로 진행해
작은 돌들이 삐죽거리는 아무것도 없는 등고선상350봉으로 올라선 것 같은데
사실 말이 봉우리지 낮은 둔덕 정도의 봉우리다
앞으로 얼마를 더가야 진짜 오정산 정상일지 아직은 확정할 수가 없다
4.5
350봉 둔덕 : 11:35
바위에 올라앉은 제1목조데크전망대 우측 조망만 조금 터질뿐이라
금적지맥이 감싸고 있는 보은읍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이정목에 지나온 삼년산성2, 직진 대야리고분군0.5
4.8
제1전망대 : 11:40
잠깐 내려가 330 십자안부 : 11:42
목조데크계단으로 오르면 아무것도 없는 등고선상350봉 둔덕에 이른다
압직도 오정산이 아닌 것 같다
4.9
350봉 둔덕 : 11:45
새로 지은 조망은 하나도 없는 정자가 있는 350봉 둔덕 : 11:47
살짝 내려가 묵은 십자안부에 이르고 이정목에
이곳은 "3호고분삼거리"고 좌측으로 가는 것이 3호고분이면서 단맥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새골재1.2, 온길 정자0.2, 삼년산성2.5
350
3호고분갈림길 : 11:50 11:5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가는 것이 단맥능선으로 가는 길이지만
오정산 정상을 보기 위해서 능선으로 오르는데
마치 거대한 공룡알 같은 연속된 산줄기 자체가 아마도 대야리고분군인 것 같다
낮은 둔덕을 하나 넘으면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172고분 온길 3호고본0.1, 직진 새골재1.1
360, 5.4
제2갈림길 : 12:00
이번에도 좌측 172고분 바로 그리로 가야 단맥능선을 만나게 되지만
오정산 정상이 궁금해서 조금 더오르는데
능선상에 공룡알 같거나 묘터가 전부 대야리고분군인것 같다
365봉 정상으로 오르면
제2목조데크전망대가 있지만 나무들이 자라 조망은 꽝이다
이정목에 이곳은 제2전망대 직진 새골재 1.0, 온길 삼년산성2.6, 대야리고분군0.2
365, 5.5
오정산 제2전망대 : 12:02
빽해서 제172고분쪽으로 각목계단으로 내려간다
우측 사면 Y자길에서
보수중인 3호고분
이정목에 좌측 고분과 돌탑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현재 보수중인 3호고분으로 가는 길 0.1이고 우측으로 가면 버무기재0.7, 온길 삼년산성2.6, 새골재1.2
좌측으로 172호고분이 있는 십자안부 지나
살그머니 오르다 ㅓ자길도 지나 길은 삼년산성 분기봉인 330봉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며
국사단맥 능선상 철
그물 울타리가 쳐진 330봉 우측 사면에 이른다
이상 삼년산성과 대야리고분군 유적지 관람을 약6km, 약2시간 정도 산줄기 한답시고 와서 구경 한번 잘했다
310, 5.9
삼년산성 분기점 : 12:10 12:1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한남금북]국사단맥을 이어가는 길이다
철그물울타리를 따라 우측으로 간다
팍팍 봐주는 것 없이 내려가다 T자길이 나오면 철그물울타리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단맥 산줄기는 우측으로 간다
14:20
경운기길 같은 너른 길로 내려가는데 꼭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 같다
ㅎㅎ 바로 우측이 능선인데 길이 없다가 보니 길따라가다 보니
정말로 계곡으로 떨어져 능선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며
장독대가 있는 간이주택을 지나 내려가면
바로 버무기재 포장도로 십자안부에 이르게 된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길상리다 울 사위 고향이다 지금도 선산이 있고 땅이 좀 있는 것 같다
말은 안하지만 사돈 어른이 밭에서 캤다고 산삼주를 보내온 것이나 감자나 고구마를 보내오는 것을 보면 말이다
암튼 그래서 이산줄기를 빨리 하고 싶어진 것이다
우측으로 가면 지금까지 노래불러온 새골재를 가는 길이다
온길은 삼년산성3.1, 대야리고분군0.7
250, 6.4
버무기재 도로 : 12:30 12:3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몇m만 내려가면 굽은길 교통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오르는 E급 길이 있다
길을 잘 찾아 오르다가 좌측 관골에서 올라오는 좋은 D급길을 만나 그길을 따라 오른다
12:40
바위들이 널린 능선으로 오르다가
작은 너러바위와 큰바위들이 있는
도면상302봉 정상으로 올라갔다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6.8
302봉 : 12:45 12:50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엄청나게 큰 외속농공단지 한가운데로 내려가는 것이 마루금이다
어디서 꺽어야하나 정신 바짝 차리며 내려가다 Y자길에 이르면 양쪽 다 길이 좋다
좌측으로 30m 정도 내려가면 보은읍, 외속리면, 탄부면의 삼경점이다
260, 7.1
삼경점 : 13:00
좋은 길은 직진으로 계속되고 좌측으로 90도 각도로 꺽어서 E급길로 내려간다
무심코 지나가면 100% 직진할 수밖에 없는 곳이라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가시 잡목 걸구적거리는 능선으로 내려가다 아까시아 귀찮은 능선을 조심해서 내려가다
농공단지내 철책을 만나고
우측으로 철책따라 내려가는데 잠시 마루금을 벗어날 수밖에 없다
농공단지 철책 : 13:05
수로따라 내려가다
우측 묘지 밑으로 민가가 보이면 그리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매화구인로303-9집 앞이다
좌측 레미콘공장 담벼락 밑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도로따라 올라
공장단지 안으로 경계능선이 지나가며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현실적으로 갈수 없으니
우측으로 빙돌아가는 1차선 도로를 따른다
레미콘공장 담벼락 삼거리 : 13:10 13:15출발(5분 휴식)
도로 사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2차선 도로를 따르면 여맥능선의 새골재로 가는 길이고
나는 좌측으로 1차선 도로따라 능선을 찾으러 간다
1차선 도로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시나브로 오르면
좌측 공장 우측 과수원비닐하우스 농장이 있는 곳이 고갯마루로 추정이 된다
물론 더가서 우측으로 올라도 되지만 나는 정확한 마루금을 간다고
길없는 수로로 아까시아 나무 등걸을 잡고 오르면 좌측으로 그 과수원이다
190, 8.1
공장단지 우측 도로 고개 : 13:20 13:25출발(5분 휴식)
오르다가 등고선상210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 묘와 묘를 연결해서 트레버스해
예안이씨 가족묘지가 있는 등고선상190M 안부에 이른다
좌측 공장단지 어름에서 올라오는 길은 경운기길이다
햇빛이 너무 강해 벌써 그늘을 찾고 있으니 계절이 하수상하다
할수 없이 옷을 한겹 벗고 묘지 상석 옆에 앉아서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 보충을 한다
190안부 묘지 : 13:30 14:05출발(35분 휴식)
길 흔적으로 잠깐 내려가면 확실한 십자안부에 이르고
길 흔적으로 오르면서 우측으로 크게 유턴하듯이 산줄기는 이어진다
등고선상210m 확실한 소니실고개 십자안부 : 14:20
시나브로 잔물결로 가면서 우로 크게 돌아 남쪽으로 오르면서
등고선상230m ㅓ자길 방아다리고개에 이른다
230, 9.3
방아다리고개 ㅓ자길 : 14:35
돌들이 널린 능선으로 올라
묵은 십자안부인 상촌고개에 이른다
240, 9.5
상촌고개 십자안부 : 14:45
이근방에서 최고높은 도면상263봉 정상으로 추정되는 봉우리 오르면
봉우리 이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봉따먹기 표지기 하나도 없어 서운하더이다
263. 9.6
263봉 : 14:50
좌측으로 잠깐 내려가
우측으로 기도처가 있고
잠시 내려가다 역Y자능선 삼거리에 이른다 바로 외속리면과 탄부면 경계를 만나는 지점이다
좋은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단맥능선은 좌측 길 흔적으로 내려간다
240, 9.8
경계능선 : 14:55 15:00출발(5분 휴식)
망가진 철그물울타리를 따라 경계능선으로 내려간다
확실한 등고선상23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돌무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옛날에는 오고가는 사람들 안녕을 빌어주는 성황당이 있었던 것 같다
230, 10.2
230십자안부 : 15:15
등고선상250봉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간다
15:25
고속도로 찻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조망터지는 묘지능선을 내려가면서
고속도로 건너편 산자락 일대가 골프장이라 심란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골프장이 아닌 우측이 마루금으로 추정이 되는 바람에 조금은 안심이 된다
우측 밭으로 내려가면
상주고속도로 절개지절벽가 콘크리트포장1차선도로다
속리산 법주사 탄부 마로 등을 알려주는 높은 교통안내판이 있는 곳이 마루금이다
우측으로 고속도로와 나란히 내려가면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는 2차선도로 사거리다
190, 10.7
고속도로밑 2차선도로 : 15:35 15:40출발(5분 휴식)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면 우측으로 들어가는 1차선도로입구에
글로바다석이 있다 그리로 올라가는 것은 능선이 아니라
도로따라 시나브로 더 오른다
즉 210봉 하나를 오를수가 없으니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도로따라 가는 길이다
고갯마루라고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르면
우측으로 비닐하우스와 민가1채는 손두부집이다
능선으로 들어가는 1차선 포장도로 입구엔 그리로 가면 성주콘크리트라는 안내팻말이 있고
그 길은 평각상장로라고 한다
190 11.2
지덕고개 도로삼거리 : 15:45 15:50출발(5분 휴식)
평각상장로를 따라 들어가다 도면상284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따라 성주콘크리트로 오른다
조그만 이정팻말에 매화리1.530km라고 하는데 믿을 수가 없다
좌측으로 돌아본 멋진 암릉은 충북알프스의 구병산이다
당겨본 구병산 암릉의 파노라마
먼 옛날의 추억에 젖어서 오른다
하늘 끝에 걸린듯한 성주콘크리트 가는 삼거리에 이르고
작은 이정주에 직진하면 지선0.160, 우측으로 가면 매화리 0.900km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이정팻말이라니
직진으로 성주콘크리트 쪽으로 올라가다
민가 1채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도 되지만 그럴 필요없이
우측으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잠깐 가면 나비재 임도고개다
250, 11,8
나비재 임도고개 : 16:05 16:10출발(5분 휴식)
길 흔적으로 오른다
좌측 민가에서 묘로 올라오는 길로 오는 길이 있고
성주콘크리트공장은 아직도 치어다 올려보인다 아마도 거의 능선 정상부에 있는 것 같다
능선으로는 가시 잡목 걸구적거리는 E급길로 오르다가
길이 점점 좋아지고 좌측으로 콘크리트회사가 이제는 바로 내려다보이고
T자능선에 이르러 좌측으로 오르면 등고선상330봉이다
12.3
330봉 : 16:35
D급 좋은 길이 나오고 등고선상310m ㅏ자안부에 이르면
진달래군락지 이정팻말이 나오고 온길 약수터1.7, 갈길 국사봉0.3km 길이 C급으로 좋아진다
즉 국사봉 일반등산로가 시작되는 것이다
목책 난간줄로 올라 360 둔덕에 이르러
우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간다
16:50
시나브로 오르면
육각정이 있는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363.3봉 정상인데
생각지도 않은 국사봉 정상석이 있고
"관기21 2008복구"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이 있다
삼각점 안내판에 높이가 363.1m 라고 한다
그래서 그 산줄기에는 처음에는 산이름이 하나도 없어
그 끝이 탄부면으로 간다고 하여 탄부단맥이라고 했다가
산줄기입문을 하다가 오봉이라는 봉우리 이름이 있어 오봉단맥이라고 했다가
오늘 답사를 하면서 도면에는 없는 산이름을 알게 되었고
정자와 정상석 삼각점 이정목 등 이 근동에서는 제법 알려진 산이라
산줄기 이름을 [한남금북]국사단맥이라고 수정을 했다
정자에 오르면
좌측으로 조망이 터져 멋진 구봉산 암릉에 취해보고
당겨본 구병산
좌측 뒤 속리산 산줄기, 우측 앞 구병산 산줄기
당겨본 속리산 산줄기
그뒤로 이어지는 속리산의 암릉은 상상으로 취한다
363.3, 13.1
△국사봉 : 16:55 17:10출발(15분 휴식)
암릉 좌측 난간줄 잡고 내리고 또 암릉이 나오면 또 좌측으로 내린다
탁자 장의자가 나오고
아주 작은 헬기장에 이르면 망가진 이정목이 있다
우측 좋은 길로 내려가면 제2등산로 온길 정상0.3
우측으로 내려가는 것은 국사봉일반등산로라 그리 갈수는 없는 일이고
헬기장을 관통해 E급길로 내려간다
330, 13.3
헬기장 : 17:20 17:25출발(5분 휴식)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바위전망대가 있어
구봉산의 멋진 암릉의 파노라마에 젖어본다
17:30
약0.3KM 정도를 내려가다 등고선상280M 어름에서
무심코 가다보면 직진할 수밖에 없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나 꼬나보면서 내려가다
동쪽으로 가는 ㅓ자길이 발견되면 당장에 그 ㅓ자길로 내려간다 E급 길이 있다
280, 13.6
ㅓ자길 동진점 : 17:35
등고선상250 십자안부 좌우로 내려가는 길은 비포장길이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포장도로로 오른다
250, 13.8
착골고개 임도 삼거리 : 17:40 17:45출발(5분 휴식)
포장도로 따라 오르면서
좌측으로는 골프장이 이어지고
그도로가 고개를 좌측으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E급 풀 무성한 길로 오른다
240, 14,3
임도고개 : 17:55 18:00출발(5분 휴식)
가시 잡목 죽을 맛으로 올라 등고선상270봉 : 18:10
그런길로 내려가 등고선상250안부 : 18:15
또 그런 길로 올라 도면상298봉으로 올라서면
이근동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라 이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봉따먹기님들 표시기 한장 없어 엄청 서운하다
내려갔다 오르면 등고선상290봉으로 Y자능선이 되며
우측 길 흔적으로 내려간다
14.9
290봉 : 18:20
묘지들이 나오면서 좋은 D급길로 바뀌고
Y자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18:35
잠깐 가면 또 Y자길 이번에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묘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좋은 길은 E급 길 흔적으로 바뀐다
우여곡절 끝에 도면상 닭모랭이 포장농로로 내려가 농로따라간다
170, 16.4
닭모랭이 : 18:50
이후 도로따라 2차선도로 502번지방도 : 19:05
이후 논두렁 밭두렁으로 진행해 속리산 천왕봉이 발원지인 삼가천이 보청천을 만나는 곳까지 가는 대신
서울가는 교통편 등을 고려하여 25번국도와 만나는 사거리에서 25번국도 밑으로 나가 삼가천을
탄부교를 건너간다
130, 17.4
탄부교 : 19:10
도로따라 가다
관기마을유래비를 지나
마로면 관기리 관기버스표매표소(130, 18)에 이른다
관기버스매표소 : 19:20
그후
커다란 슈퍼와 같이 하는 매표소 쥔장은 할머니인데
시간표를 보니 서울가는 버스편과 보은 가는 버스편 청주가는 버스편이 아직도 몇편이 더있다
그래서 서울가는 버스표를 달라고 했더니 카드는 할줄 모른다고 하니
그러면 청주가는 버스표를 달라고 했더니 안된단다
서울가는 버스표를 벌써 찢었으니 안된다는 것이다 이게 뭔 황당한 이야기냐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않은가 다른 사람한테 팔면 되고 아니면 서손시키면 되는 일인데 참 별일도 수준급이다
기분 나뻐서 박박 졸라서 결국 만원 다주고 청주가는 버스표를 끊었다
할마씨는 할마씨대로 기분나쁜지 또 매표소를 비워놓고 휑하니 어디론가 가버린다
시간표를 보니 금방 올시간이라 밖으로 나가 기다리렸으나 그 시간이 지나도 버스는 올 생각을 안한다
불안불안하다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
요즘에는 시간표는 있지만 운행대수를 줄이는 버스도 많아 꼭 맞는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버스가 한대 오는 것이 보여 잔뜩 기대를 했는데 ㅎㅎ 보은가는 시내버스다
암튼 보은까지 가면 거기서 청주가는 버스를 타면 될 것 같아 일단은 타고 보은터미널에 도착하니
매표소는 매표원은 퇴근한지 오래고 이후는 셀프매표소라 물어볼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
보은터미널 : 19:50
시간표를 보니 20시30분에 청주경유 서울가는 막차가 있다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 별수 있나 일단은 서울까지 표를 끊고나니 30분이란 시간이 남아
밖으로 나가 그 일대를 뒤졌으나 간단하게 식사할 중국집이나 국수집은 없고
있어도 영업이 다끝나서 팔지 않는단다
할수 없이 다시 터미널로 돌아와 24시마트에서 도시락1개와 소주 한병을 사
매표소의자에 앉아 저녁이랍시고 거지처럼 병나발불며 먹고 마시고
서울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사람이라고는 3명이 전부다
기사와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에구 이 버스가 바로 상주에서 관기를 거쳐오는 완행시외버스가 아닌가
그래서 물었는데 이 수동버스표는 어떻게 해야하나
기사는 에구 표를 끊지말고 이야기를하시지
그랬으면 그 버스표가지고 청주까지 오시고 청주에서 서울가는 버스표를 끊으면 되는데
이제는 쓸수 없는 표가 되고 말았다며 아까워서 어쩌느냐는 것이다
이 표를 그냥 기사를 주면 회사 수입을 잡힐 것은 틀림 없는데
막말로 만원 한장 아무것도 안하고 없어지는 것이니 결국 그 매표소 할마씨만 수입잡은 것이라
박박 우겨서 끊은 차표 ㅋㅋ 결국 할마씨가 통채로 잡수셨으니 내가 대패한 꼴이다
확 기사 주면 그 할마씨 수수료만 먹을텐데 그러기는 싫고 그냥 기념으로 가지고 가서 영구보존하자 ^^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방저방사방을 다들려 청주시내를 한바퀴 돌아
가경시외버스터미널에 9시20분에 도착하니 달랑 나혼자 남았다
그런데 출발 시간이 닝기리 10시10분이라니 그럼 50분을 기다려야 한만 말이 아닌가
ㅎㅎ 이게 무슨 말이냐 도대체?????
그래서 매표소로 달려가 표한쪽 찢어서 보관하고 있는 표를 보여주며
먼저 떠나는 같은회사차를 타면 안되겠는가 물으니 매표원 아가씨는 권한이 없는지
지나가는 남자사원을 부르더니 내 이야기를 하니 따라 오란다
그래서 그 보관용 반쪽 차표내고 9시30분 바로 떠나는 버스로 갈아탈수 있었다
에구 이제는 집에갈 전철 시간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
조금 밀려서 1시간30분 걸려 23시에 남부터미널에 도착해
전철을 갈아타고 집으로 가는데 마눌이 어디 들리지말고 집으로 막바로 안오면 확직인단다
그래서 순대국 한그릇도 못하고 직빵으로 집에 도착하니 날을 넘긴 0시10분이다
샤워하고 그 시간에 마눌표국수로 하산주 한잔하고
당일치기 산행을 접는다
경제가 어떻고 난리 버거지를 쳐도 보은까지 가서 산행하고
당일로 집에 돌아오는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은가
먼저 죽은 이들만 억울해서 어쩌누 이런 세상 한번 살아보지 못하구
[한남금북]국사단맥종주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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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님
환절기
코로나도 조심하시구
감기도 조심 하십시요
머물다 갑니다
애 써셨습니다 ^^
고마워요
동선님도 코로나 감기 조심하시고
무엇보다도 안산 안산하시길 바랍니다 ^^
국사봉에서 보는
구병산과 구병산 뒤로 보이는 천왕봉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오래전 충북알프스 유행할 때 함 해보겠다고 했는데 약발이 식어서 못하겠고요.
그래도 대부분 걸었고 못재에서 구병산 신선봉까지가 빠졌네요.
글구
보은에서는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열 체크하나봅니다.
선배님
요즘 으찌 지내시거요?
좀 잠잠해지면 얼굴이라도 뵈어야하는데...................
속리산 구병산 장관이었습니다
코로나와 관계없이 언제 함 벙개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