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구세주의 모친 레지아’(단장 권말분, 지도 서철 신부)는 레지아 승격 25주년을 맞아 12일 배티성지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단원 배가운동을 통해 성모님의 더욱 충실한 군대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레지오 마리애 간부 3000여 명이 참례한 이날 기념미사는 교구 선교사목국장 서철 신부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서철 신부는 강론을 통해 “마리아께서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드님을 성전에 봉헌하고 다시 찾으신 것처럼 우리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도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가장 아끼고,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느님께 봉헌하고 하느님께 되돌려 받는 삶을 살아가자”며 “우리의 이러한 기쁜 삶을 보고 주위 사람들도 우리를 닮아 기쁘게 살고 나아가 하느님의 사랑이 이 땅에 흘러넘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권말분 단장은 “레지아 승격 25주년을 맞은 오늘을 ‘구세주의 모친 레지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 다시 한 번 레지오 정신으로 무장해 마리아의 군대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권말분 단장은 레지아 승격 25주년인 6월 28일을 앞두고 2011년부터 교구 내 전 레지오 단원이 교구 성모동굴 건립을 위해 모금한 기금 1억342만2909원을 사무처장 손병익 신부에게 전달했다.
기념식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를 대신해 축사를 한 손병익 신부는 단원들이 교구청 내 성모동굴 건립을 위해 정성을 모아 기금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주교구 레지오 마리애는 1955년 1월 8일 충주본당에서 첫 주회를 시작한 이래 1956년 8월 20일 ‘청주 구세주의 모친 꾸리아’를 설립했으며, 1957년 10월 7일 ‘구세주의 모친 꼬미시움’으로 승격됐고, 이어 1987년 6월 28일 ‘구세주의 모친 레지아’로 승격됐다.
‘구세주의 모친 레지아’는 2012년 현재 꼬미시움 6개, 꾸리아 90개, 쁘레시디움 869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행동단원 7463명, 협조단원 6297명, 쁘레또리움 단원 332명, 아듀또리움 단원 163명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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