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텔(호텔 패지키) 선택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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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텔(호텔 패지키) 선택시 유의사항.
현재, 필리핀 경우도 에어텔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마닐라-보라카이 경우는 거의 모두 에어텔 개념입니다. 에어텔을 그냥 여행사에서 "국내선 항공권"+"호텔"를 묶어서 판매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에어텔 경우는 가이드도 없고, 옵션도 없고, 거의 자유여행이라고 보시며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에어텔 경우도 일단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실제 가격은 비슷하다.
"보라카이 2박3일 = 5,500페소." "5,500페소에 국내선 항공권(마닐라-보라카이) 항ㄹ고이런 상품이 실제 있습니다. 누구가 이 상품을 보면, 정말 싸다고 생각 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가격이 싼 것이 아니고, 그냥 자유여행과 동일합니다. 보통 자유여행시 직접 항공권을 구입하면 5,200~5,300페소 전후로 왕복항공권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텔 가격에 보면 여기에 200~300페소만 더 하면, 호텔에서 2박3일을 숙박할 수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1,000~2,000페소 더 저렴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닙니다. 이유는 보통 5,500~6,000페소에 나오는 호텔은 우리가 상상하는 하는 호텔이 아니고, 일반 커티지입니다. 이런 커티지 경우는 그냥 보라카이에 가더라도 1일 400페소 정도면 잘 수가 있습니다.

만약, 자유 여행으로 보라카이를 간다고 가정할 때, 항공권 5,200페소. 커티지 2박을 한다면 8000페소 대략 6,000페소입니다. 물론 이 숫자로 보면 당연히 패키지가 더 저렴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패키지는 2인 이상(1커티지에서 2명이 잔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위에서 1박이 400페소라는 뜻은 2인1실을 의미합니다. 혼자 자도 1일에 400페소. 2명이 잔다고 해도 1일에 400페소입니다. 즉, 실제 금액으로 1박이 400페소이지만, 반으로 나누면 1박에 200페소라는 뜻입니다.

즉, 항공권 5,200페소에 커티지 2박을 하면 결국 5,600페소정도가 됩니다. 결국 에어텔로 가던지, 그냥 자유여행으로 가던지 금액상에서는 거의 비슷합니다.
만약, 5,500페소 짜리 보라카이 에어텔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만약 혼자 간면, 5,500페소 짜리도 6,000페소 달라고 할 것입니다. 이유는 에어텔은 2인이상 출발(1개의 방에서 2명이 잔다는 가정)에서 금액이 산정되기 때문입니다.

에어텔의 가격 차이.
단순히 "마닐라-보라카이 왕복항공권" + "호텔 2박" 이라고 할 때, 가격차이가 많습니다. 단순히 5,500페소부터 1만2천페소까지 합니다. 이유는 에어텔에 포함된 호텔의 급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5,500페소짜리는 단순히 "일반 커티지"이고, 7,000페소 전후로 하는 것은 "1급 커티지"이고, 1만페소 전후로 하는 것은 "특급리조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에어텔 가격이 민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동일한 가격대에서는 거의 비슷한 호텔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면 비싼만큼 더 좋은 호텔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비싼 것입니다.

에어텔의 단점1.
가장 단점으로는 커티지의 위치입니다. 보통 싼 에어텔(5,500페소 전후)경우는 특별히 호텔(커티지)명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이런 경우, 어차피 싼맛으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커티지 시설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커티지 위치가 중요합니다.
보라카이 경우는 크게 앞바다가 있도,뒷바다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보라카이 해변을 앞바다를 지칭합니다. 하지만, 뒷바다에도 많은 커티지가 있고, 저렴합니다. 이 처럼 멋모르고 에어텔을 선택했다가는 재수없게 뒷바다에 가게 됩니다. 그러면 그 여행을 거의 망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에어텔을 선택시 꼭 커티지 위치를 확인받고, 여행사에서 커티지 위치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는 그 에어텔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7,500페소 전후로 하는 에어텔을 1급 커티지(호텔)에 머물게 됩니다. 이런 경우 꼭 커티지 위치를 확인 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텔의 단점2.
대부분을 에어텔 경우는 거의 가격이 불변입니다. 일반 커티지는 5,500페소 전후. 1급 커티지는 7,500페소 전후. 특급 리조트는 1만페소 전후로 거의 가격 불변입니다.  또한 포함되는 왕복항공권 경우는 날짜변경이 자유로운 항공권이라서 언제든지 날씨나 분위기를 보고, 날짜변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숙박은 1급 커티지인데, 가격대가 6,000페소 전후로 1,000페소 저렴한 것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항공권에 문제가 있습니다.
일반 항공권 경우는 그냥 아무 제한없이, 탑승 시간대를 조정이나 변경. 탑승 날짜를 조정이나 변경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탑승시간. 탑승날짜가 제한된(그냥 2박3일 몇시 탑승)이라고 변경이 불가능한 항공권이 포함되어서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당장에는 1,000페소 정도 이익을 볼수가 있지만, 보라카이 현지의 날씨와 기타 일정상 불가피한 경우, 일정을 맞출 수가 없어서 항공권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감이지만, 절대 이런 에어텔을 선택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각 항공사의 프로모 기간에 정상항공권이지만 아주 싸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1년에 1번 정도 될까 말까입니다.
그러니, 에어텔 가격이 싼 경우라면, 꼭 어떤 커티지에 머물게 되는지? 또한 항공권 자체가 일반 항공권처럼 보라카이 현지에서 날짜조정이 가능한지 꼭 미리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을 내리며..
에어텔도 장점은 있습니다. 그냥 한꺼번에 항공권과 숙박권을 구입할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금은 편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100~200페소 정도 더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텔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에어텔은 별로입니다. 일단 100~200페소는 거의 2,000~4,000원정도입니다. 이정는 포기하고, 직접 현지 여행사에 가서 항공권을 구입하고, 보라카이에 도착해서, 해변을 둘려보고, 본인이 머물고자 하는 커티지에 들어가서 그냥 가격흥정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경험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냥 편한 여행도 좋지만, 직접 부딪히면서, 여행을 한다면, 회화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생기고, 또한 티켓구입 및 현지에서 방을 흥정해서 들어가는 경험등을 차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반대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나, 1~2번 보라카이 경험이 있어서, 정상항공권 여부 및 에어텔에 포함된 커티지의 위치나 시설을 미리 아시는 분들 경우는 굳이 번거롭게 할 필요가 없이, 그냥 에어텔로 하시는 경우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