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고령화 대비 간병서비스 등 지원 범위 규모 확대
목포보훈지청(지청장: 이명재)이 지난해 원거리 거주 보훈가족의 민원편의를 위해 이동보훈복지팀이 영광군(월), 진도군(화), 영암군(수), 함평군(목)을 매월 2회 방문하며, 민원접수 및 상담을 통한 ‘찾아가는 이동보훈복지 서비스’를 통해 총 2,875건의 보훈민원을 현장에서 처리했다.
아울러 이동보훈복지팀이 보훈가족 167가구에 각 지역소방서와 연계하여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 소방방재청과 연계한 ‘U-안심콜’서비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연계한 전기안전 무료점검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고령 독거노인을 위한 응급비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축제 연계 나들이 서비스 86명, ‘사랑의 그린PC’보급 30명, 치매조기 발견을 위한 조기검진 55명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펼쳤다. 한편 목포보훈지청은 지난해 보훈가족 234가구에 기저귀, 지팡이, 허리보호대, 무릎보호대, 온찜질기 등 3천만 원 상당의 노인의료용품 18종 10,643점을 지원했다.
보훈가족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실버보행카, 목욕의자, 에어매트리스 등 고가의 노인의료용품을 지원하고, 22명의 보훈섬김이가 혈압계, 체온계 및 혈당계 등을 휴대하여 매주 보훈가족의 건강체크를 했다. 가사간병서비스 지원사업은 고령 및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보훈가족에게 매주 1~2회 보훈섬김이가 방문하여 가사지원은 물론 간병, 편의, 우애,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보훈지청이 2006년 4월부터 시작한 노후복지 지원사업은 보훈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시는 부분을 채워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보훈가족의 안락한 노후생활 보장과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목포보훈지청은 올해도 보훈가족의 고령화와 더불어 노인용품 수요 증대를 감안하여 지급대상 범위와 규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대홍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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