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展 안내
SOSFO(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소마미술관(올림픽공원 내)은 오는 4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조선일보사와 공동주최로 클리블랜드미술관 명작전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展을 개최합니다. 본 전시는 소마미술관 운영위원인 김영나 서울대교수(미술사)와 김태호 서울여대교수(서양화)가 전시 자문을 맡았으며, 지난 3월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소마미술관에서 앵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봄날의 화사한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인상파의 회화를 비롯한 후기인상파, 아방가르드 등 다양한 현대미술의 명작들과 함께 소마미술관의 아름다운 자연과 건축이 한데 어우러져 보다 특별한 감동을 여러분께 선사할 것입니다.
1. 전시 개요
ㅇ 전 시 명 :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Van Gogh to Picasso : Masterworks from the Cleveland Museum of Art
ㅇ 전시기간 : 2007. 4. 7(토) ~ 5. 20(일)
ㅇ 전시오픈 : 2007. 4. 6(금) 오후 5시, 소마미술관 로비
ㅇ 주 최 : SOSFO(국민체육진흥공단), 조선일보사
ㅇ 후 원 : 문화관광부, 서울특별시, 주한미국대사관, 클리블랜드미술관
ㅇ 전시장소 : 소마미술관 전관
ㅇ 출 품 작 : 총 94점(회화 56점, 드로잉 25점, 조각 13점)
ㅇ 전시작가 : 쿠르베, 용킨트, 부댕, 피사로, 뫼니에, 마네, 드가, 티소, 팡탱 라투르, 세잔느, 르동, 로댕, 모네, 모리조, 르누아르, 루소, 카사트, 고갱, 베나르, 반 고흐, 브라이트너, 세간티니, 코린트, 아망-쟝, 쇠라, 로소, 마이욜, 뭉크, 툴루즈-로트렉, 민느, 보나르, 뷔야르, 마티스, 바를라흐, 드니, 쿠프카, 몬드리안, 길만, 뮌터, 오르펜, 피카소, 브라크, 모딜리아니, 슈미트 로틀루프, 그리, 딕스, 에른스트, 수틴, 니콜슨, 르네 마그리트, 무어 (총 51인)
2. 전시소개
1913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설립된 클리블랜드미술관은 개관이래 전 세계로부터 수집한 미술품이 고대 오리엔트, 이집트 유물에서부터 근현대 작가에 이르기까지 매우 방대하다.
특히,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유럽 인상파/후기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어 미국의 ‘인상파미술관’으로 불린다.
이번 전시에는 클리블랜드미술관이 자랑하는 컬렉션 중에서 엄선한 94점의 걸작들을 소개한다.
마네·모네·르누아르·드가 등 인상파에서부터, 반 고흐·고갱·세잔느 등의 후기인상파, 근대조각의 선구자인 로댕, 그리고 피카소·마티스·모딜리아니 등 20세기 현대미술까지 서양근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MoMA, 보스턴미술관 등과 함께 미국 최고의 미술관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미술관의 최초 해외 순회전시라는데 의미가 있다.
3. 전시구성
▶ 인상주의의 시대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등 19세기 후반 유럽 회화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아름다운 여성을 그린 초상화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 인상파 Zone의 특징이다. 이 초상화에는 하나하나 마다에 이야기가 담겨있다. 모네가 자신의 부인을 그린 ‘빨간 스카프를 두른 모네부인의 초상’은, 작품 완성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 카미유가 세상을 떠나자, 모네는 생전에 이 작품을 팔지 않았다고 한다.
르누아르가 23세 되던 해에 그린 ‘로만 라코양의 초상’은, 르누아르가 최초로 자신의 서명과 그린 날짜를 새겨 넣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 근대조각의 선구자
그리스, 로마시대의 고대조각을 규범으로 하고 있던 서양조각의 세계에 있어서, 19세기 후반에 등장한 로댕은 그 사실적인 전통을 따르면서도 작품 속에 정신성을 표현하려고 했다.
‘인체로부터 직접 틀을 찍어낸 것’과 같은 <청동시대>, 우리에게 친숙한 <생각하는 사람> 등, 로댕의 대표작 7점과 로소의 조각이 전시된 Zone이다.
▶ 후기인상주의
인상파의 흐름을 이어받으면서도, 감각적인 빛의 세계로부터 떨어져 나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독자적인 표현을 개척하고자했던 반 고흐, 고갱, 세잔느 등 후기인상파의 작품이 전시된 Zone이다.
반 고흐가 세상을 떠나기 전, 입원했던 생 레미에 있는 정신병원에서 그린 ‘생 레미의 포플라’, 세잔느가 만년에 그린 ‘시냇물’, 고갱의 ‘파도 속에서’등을 소개한다.
또한, 보나르, 뷔야르, 드니 등 ‘나비파(NAVIS, 19세기 말 파리에서 생겨난 반인상주의 화가들의 모임)’작가의 작품도 전시한다.
▶ 20세기 아방가르드
20세기에 들어서서 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행해진 새로운 미적표현의 시도는 눈에 보이는 것을 그 자체의 형태로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Zone에는 추상으로 향한 피카소, 브라크, 쿠프카의 ‘형태’, 마티스의 강렬한 ‘색채’, 에른스트나 르네 마그리트의 ‘초현실감’ 등, 변혁을 지향하는 최전방에 서려고 했던 작가들에 의한 표현의 전개를 더듬어 본다.
▶ 북유럽의 빛
파리에서 전위작가들이 실험적인 창작활동에 여념이 없을 때,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도 새로운 창조로의 혁신적인 시도가 계속되고 있었다.
슈미트 로틀루프, 뮌터 등 독일 표현주의 작가, 기하학적인 추상화로 새로운 조형을 지향한 네덜란드의 몬드리안, 니콜슨 등의 작품을 통해서 20세기 예술의 국제적인 폭넓음을 개관한다.
▶ 드로잉 Zone
마네의 석판화 ‘베르트 모리조’, 피사로의 파스텔화 ‘바느질하는 여자’ 등 인상파 ․
후기인상파 작가들의 드로잉을 위주로 무어, 뫼니에, 민느, 바를라흐의 조각이 어
우러져 소박한 듯 단정한 조화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4. 작품구성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등 유럽 인상파 회화 30점
반 고흐, 고갱, 세잔느 등 후기인상파 회화 20점
피카소, 마티스 등 아방가르드 회화 31점
로댕, 헨리 무어 등 조각 1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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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4점
<관람 안내>
1. 관람시간
ㅇ 평일, 주말 및 공휴일 : 11:00 - 20:00
※ 전시기간 내 휴관일 없습니다.
2. 도슨트
ㅇ 평일 : 오후 12시, 5시 / 주말 : 오후 5시, 6시
3. 관람료
ㅇ 성인(만19~64세) : 10,000원(단체 8,000원)
ㅇ 청소년(만13~18세) : 7,000원(단체 5,000원)
ㅇ 어린이(만5~12세) : 5,000원(단체 3,000원)
※ 단체 : 20인 이상
※ 멤버쉽 및 아카데미 회원 : 단체요금 적용
※ 만 4세 이하 무료 / 만 65세 이상 3,000원
4. 홈페이지 : www.somamuseum.org / gogh.chosun.com
5. 문의전화 : 587-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