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마케팅 성공사례
마케팅이란
소비자의 욕구와 잠재수요를 파악하여 고객의 선택을 유도하는 모든 활동으로서 유통의 전 과정에 영향을 주는 시장조사, 광고 선전, 고객 성향 분석 등의 요인이 포함된다.
마케팅에서도 역발상 전략으로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몇 가지 기발한 역발상 마케팅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이태리타월 - 목욕탕의 필수품이
되기까지
어떤
타월회사에서 만든 타월이 까칠한 촉감 때문에 도무지 팔리지 않았다. 타월이 부드러워야 잘 팔리는 것은 당연한데 이 제품은 면직물이 아닌 나일론이 섞인 재료를 썼기 때문에 실패작이었다. 이때 한 직원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까칠한 촉감으로 얼굴을 닦기가 불편하다면 차라리 더 거칠게 만들어 등 때밀이 타월로 팔자는 제안이었다. 지금은 효자 상품이 되어 목욕탕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이 이태리타월의 이름이 붙여진 것은 그 원재료가 이태리산 ‘비스코스 레이온’ 이었기 때문이란다.
캉캉 표 팬티스타킹
필자가
근무했던 회사의
이야기이다.
1970년대 신문에 전면광고로 이런 문구가 나왔었다. ‘ 이것이
무엇일까요? ‘ ‘ CAN
CAN ’ 그리곤 정확히 일주일 후 똑같은 지면에 ‘ CAN CAN -> 팬티스타킹 ‘ 이
해답이었다. 크게 히트한 광고였다. 이 제품이 나오게 된 사연은 이렇다. 그 당시 그룹 총수, 모기업 회장님이 프랑스를 방문하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을 올려다보니 모두 팬티가 연결된 스타킹을 입고 있었다.
사업가의
눈으로는 이 광경이 예사로 보이지 않았다.
곧바로 프랑스 제조회사와 기술제휴로 부평 공단에 공장을 차리고 캉캉 표 팬티스타킹을 제조 판매하여 성공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 스타킹은 밴드로 매어 착용하는 재래식이었으니 미를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것은 말할 나위가 없었다.
추운 나라 러시아에
에어컨 판매
추운
나라에 에어컨이 필요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LG전자는 러시아에도 일 년 중 4-5개월의 여름이 있다는 사실과 러시아인들은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참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에어컨의
판매를
시도를 한 결과 러시아의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중동지방에 난로 판매
낮
기온 50-60도 오르는 열사의 나라 중동에서 30년간 난로를 팔고 있는 파세코라는 회사가 있다.
“일본인이 에스키모인에게 냉장고를 팔았다면 저는 중동인들에게 난로를 팔지요.” 신념에 찬 파세코 부사장의 말이다. 그는 중동의 북부지역인 이란, 이라크, 요르단, 이스라엘 등의 겨울 날씨는 매섭고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등 중동 남부 고산지대에도 추운 겨울이 존재한다며 중동인들은 여름의 뜨거운 날씨에 익숙해져서 영상 10도의 을씨년스러운 날씨에도 추위를 느낀다는 시장분석에 따라 1974년부터 석유난로를 판매하여 지금까지 120 만 대의 석유난로를 수출했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중동전쟁의 여파로 발전소가 파괴되어 대체상품으로 석유난로의 특수가 생겼다고 한다.
탄자니아 동물원 - 사람을
가두어 동물이 사람을 구경하는
발상으로 전환.
거대한
열대초원이 있는 탄자니아는 열대동물의 천국이다.
그러나, 탄자니아의 동물원은 매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러나, 한 직원의 기발한 발상으로 이 문제를 순식간에 해결하였다. ‘ 사람과 동물의 역할을 바꿔보면 어떨까? 철창 속의 동물은 밖으로 나오고 대신 사람이 철창 속으로 들어가면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 ’ 하는 발상을 실행에 옮긴 결과 사람들은 사파리차 우리 속에 갇히어 어슬렁거리는 사자, 가끔씩 차창 옆으로
접근하는
호랑이 등의 구경거리 대상이 되기를 마다 않고 또한 숲 속에서 우아하게 걸어가는 코끼리, 무리를 지어 초원을 달리는 야생마, 기지개를 켜는 원숭이들을 쳐다보면서 대자연 안에 들어온 듯한 짜릿한 느낌을 자아내는 탄자니아 동물원의 소문은 전세계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이
발상은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세계 각지로부터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차 속에서 야생에서 뛰어다니는 사자, 호랑이들을 보면서 즐거워했다. 자신들이 철창 우리에 갇혔다는 사실을 잊은 채…
D:\KING>18 2013 부캐칼럼> 12-1 부캐 08-16-2013 역발상 마케팅
사례.
첫댓글 좋은 예. 잘 읽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