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이벤트를 주선해주시고 후원해주신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
1. 간단한 소개.(corealov@hanmail.net)
-저는 올해 26살이구요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남자구요.
어릴적부터 머리숱이 없는 편이었어요. 뒷머리와 옆머리는 괜찮은데 앞머리와 윗쪽 가마부분까지 머리숱이 적어서
수영장이나 바닷가에 가기를 좀 꺼려했었죠;; 아니 못갔다고 할 수 있죠 ㅠㅠ
2.현재 상태
-원래 모발은 얇고 밀도가 적은 편이에요. 근데 이상하게 뒷머리쪽은 숱이 많아요;; 할아버지 , 아버지는 숱은 적으신데
대머리는 아니셨구요. 외가쪽 할아버지가 약간 대머리셨어요.
탈모는 군대에서부터 진행된 것 같아요. 전역하고 나서 제가 고시공부를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동반한 생활들의 시작이었거든요;
현재는 엠자와 앞머리 가운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구요. 스트레스로 옆머리도 많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ㅠㅠ
윗머리도 역시 빠지구 있구요.. 정말 여기저기서 다 빠질것 같은 두려움에 악몽도 많이 꾼답니다..
어떤날은 머리가 택이처럼 빡빡하게 나는 꿈을... 어떤 날은 조춘아저씨가 되는 꿈을 ..
저에게는 너무나도 절실하고 또 이렇게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이벤트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글 적어요 ㅠ
3.치료상황
-제대 후 아버지가 쓰시던 모앤모아 샴푸와 토너를 사용했구요.
그 후 댕기머리로 바꿔서 한 일년이상 사용했는데 처음엔 괜찮다가 나중에 더 많이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생각했습니다.
큰맘먹고 니심샴프와 검은콩선식 그리고조깅을시작했구요..
금액문제로 지금은 모리가락과 그 토너 그리고 검은콩선식과 가벼운 조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합비타민과 오메가 쓰리를 먹구있구요. 틈나는 데로 두부를 많이 섭취하고있어요.
4.이벤트 지원 이유
-모발이식수술을 정말 받고 싶어서 가격도 알아보고 아르바이트도 해봤어요. 하지만 제 고향이 전라도 쪽이라
서울유학생활하는데도 아르바이트비만으로도 너무 벅차드라구요..금전적인 문제도 그렇지만.
대인기피증같은게 생겨버린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 슬프네요.. 항상 모자아니면 나갈수도 없고.. 학교
친구들도 처음엔 관심없다가 한학기..아니 일년 내내 모자를 쓰고오는 저를 보며.. 우스갯소리로
너 대머리아냐?? 이러면 속으로는 가슴이 찢어지는데도..웃을수 밖에 없구요..
친구들의 의심도 정말 두렵더라구요..집에서 나가기 싫어지구..
근데 마침 이런 뜻깊은 이벤트가 마련되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제가 컴퓨터하는 것을 좋아해서
클럽장같은것도 하고 있거든요. 글쓰는 것두 좋아하구요. 만일 제가 이벤트에 선정된다면
우리 카페 회원분들이 저와 병원에서 직접 치료받은 것처럼 자세하고
깔끔하게 그 정황을 지속적으로 보고하겠습니다! 이 점 하나는 정말 자신있구요.
꼭 되고 싶어요.. 여러 회원님들과 마찬가지로.. 저두 정말 자신감있게 바람맞으며 걷고
싶습니다. ㅠㅠ 모자 정말 싫어요 이제 ㅠㅠ
5. 마치며.
언젠가 모방송에서 모발이식수술이 탈모예방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도 있으며 그 치료는
초기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 것을 본 기억이 나네요. 제가 느낀 모든 것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는 그 영광이 꼭 오기를 희망합니다. 많은 정보 공유하고 우리모두 탈모
에서 벗어나는 그 날까지 힘내자구요 ^^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마지막으로 제 사진 올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탈모이신가요 잘모르겠네요 병원을먼저가보시는게 그리고 뭐든지 꾸준히하세요 두부라면 매일한모씩 드시던지요...병원에서 수술한다하면 머라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