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언어는 알기 쉬운 표준어의 구어체로 구성된 논리적인 언어표현의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인간의 존엄성과 인격을 모독하는 은어나 속어, 전달에 지장을 주거나 품위가 낮은 약어와, 경박한 표현 등의 사용을 피하고 있다.
또한 신문이나 방송의 보도는 정보전달의 기능이 크므로 객관적인 문장으로 표현해야 하고, 대체적으로 한국방송의 1분간 뉴스 표현 속도는, 성인들이 한 호흡에 표현할 수 있는 평균 345음절로 구성이 되고 있으며, 짧은 시간에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일반 시청취자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송의 의무이기도 하다.
그러나 스포츠 관계 기사의 보도일 경우에는 경기의 특성에 따라 그 규칙이나 경기용어가 주로 외래어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억제를 하게 되면 격도 떨어지고 전달에도 무리가 따르므로, 부득이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
1. 어미훈련(words ending drill)
ㅁ 장관에게 전통적인 한복을 선물했다고 전했습니다.
ㅁ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ㅁ 대학생 200여명이 오늘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ㅁ 자백을 강요하며 가혹행위를 한 경찰관 2명에게 구속영장이 떨어졌습니다.
ㅁ 많은 부정대출을 해주고 사례비를 받은 은행관계자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ㅁ 지금 현장에 김 ㅇㅇ기자가 나가 있습니다만, 현장의 김ㅇㅇ 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ㅁ 주말인 오늘 부산, 동부경남 지방은 구름이 많이끼고 밤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해안 일대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2. 개시방송(opening announcement), 종료방송(closing announcement)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ㅇㅇ 문화방송은 지역 사회 발전과 보람찬 생활의 창조를 위해 보다 밝고 빠르고 알찬 방송을 보내드리고자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ㅇㅇ 문화방송은 방송 위원회 심의 규정을 준수합니다.(지금까지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활기찬 내일을 위해 편안한 밤 되십시오.)
3. 일기예보(weather forecast)
전국의 오늘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부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흐리고 한때 비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강수량은 5cm 안팎에서 그치겠으며 아침 최저 기온은 2~10도, 낮 최고 기온은 10~17도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남쪽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후 차차 구름이 끼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1.5m로 비교적 잔잔하겟습니다.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므로, 산 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를 요합니다. ㅇㅇ지방의 현재 기온은 15돕니다. 전국의 오늘 날씨를 말씀드렸습니다.
4. 다양한 수의 방송
정부는 우리나라의 국민 총 생산액이 지난해 ㅇ,ㅇㅇㅇ억 달러를 넘어 선데 이어 경제성장이 순조로울 경우 올해는 ㅇ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분기의 경제성장률이 ㅇ.ㅇ%에 그치고 2분기에도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말 ㅇㅇ억달러였던 순 외채도 모두 해소되지 않고 ㅇㅇ억달러 정도 남았습니다.
5. 장, 단음의 방송
제ㅇ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지난 ㅇㅇ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국립묘지에서 ㅇㅇㅇ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 요인과 4.19혁명 관련 단체회원 등 천 ㅇ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ㅇ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ㅇㅇ년전의 4.19는 부정한 방법으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유린하려한 정치 권력에 결연히 항거한 민권 수호운동이었으며 우리의 헌정사에 민주이념을 확고히 뿌리 내리게 한 자유 민주주의의 혁명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ㅇㅇ에서도 이날 오전10시 ㅇㅇ ㅇ구 ㅇㅇ동 시민회관에서 ㅇㅇㅇ ㅇㅇ시장과 유관단체장, 부산지역 거주 4.19유족, 부상자등 ㅇ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오전11시 ㅇ시장과 유족, 보훈단체 회원들이 ㅇㅇ ㅇ구 ㅇㅇ산 공원 4.19 기념탑을 참배했습니다.
6. 외신 종합 방송
방콕에서 외신 종합입니다.
푸미폰 태국구왕은 수친다 총리의 조속한 사임을 유도하기 위해 국외망명 등 관용을 베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의 외교소식통들은 수친다 총리가 어제밤 지도자들과의 협상 직후 푸미폰 국왕을 만나 총리직 사임에 동의했으며 국왕은 그의 사임을 위해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7. 리포터 방송(reporter)
지난해 수상스키에 입문했다는 ㅇㅇㅇ씨는 모터보트에 로프로 연결한 고무튜브를 타고 ㅇㅇ호 유람에 나섰습니다. 조종키가 없으니 대책 없이 흔들리고 얼굴에까지 물이 튀어오르는 재미에 연신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수상스키보다 느리지만 수면에 달라붙어 훨씬 빠르게 느껴집니다. 물론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고 폼에 연연하지 않으며 내멋에 사는 레포츱니다.
수상스키 경력 ㅇ년인 ㅇㅇㅇ씨는 체중 ㅇㅇKg의 거구이지만 그가 즐기는 스키는 마치 물위를 튀어가는 "스카이 콩콩" 같습니다.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이름도 에어 스키라고 하는데요 보드밑에 또다른 받침이 있어 수면 아래에서 물살을 가르는 이 스키는 의자까지 달려 있어 앉은 채로 탑니다.
이상 ㅇㅇ호에서 리포터 ㅇㅇㅇ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