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은 다음과 같은 독서의 결과물입니다
불교서적과 영어그림책은 공공도서관의 책을 이용합니다
매일 2페이지 불교서적 독서로 일생 6만쪽의 독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생 6만쪽은 200쪽짜리 책으로 300권의 분량이 됩니다
* 불 교 서 적 : 매일 2페이지 독서 (2분) *
* 영어그림책 : 매일 2페이지 독서 (2분) *
[ 오체투지 ]
가. 부제 : 매일 천 배를 하는 경혜의 절 이야기
나. 글 : 한경혜 화가
다. 238쪽
라. 9000원
마. 2004 출간
바. 4장 27꼭지
사. 불광출판부
우리 불자들은 수행의 한 방편으로 절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백련암의 성철 큰스님께서도 평생 아침 저녁으로 108배를 하셨다고 하는 것은 많이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108배를 하기 위하여 염주를 사용하여 절의 숫자를 세는 방법이 있고, [예불 대참회문]등 책을 보고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불 대참회문]은 부처님 한분을 절 1번에 배대하여, 절을 하면서 부처님을 부르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 마지막에는 보현행원품의 게송의 일부를 발췌하여 매일 보현행원을 잊지 않도록 하였으며, 맨 마지막에 보현보살을 부르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절 수행에 대한 책으로는 현직 법조인의 108배 수행담을 담은 책이 있고(제가 책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청견스님의 [기차게 절하는 법]이라는 책이 있는 데, 재미있게 읽으실 많은 사례를 담고 있어 관심있는 분들은 일독을 권합니다.
오체투지, 이 책은 7살 먹은 뇌성마비 소녀가 죽기 전 백련암의 성철스님을 뵈러가서 천배 숙제를 받고 22년간 매일 천배를 하는 이야기입니다. 대략 계산을 해보면 누계 803만배를 한 셈입니다.
죽기 전에 성철스님을 뵈러 가서, 엎어졌다 일어서면 1배로 쳐서, 3000배를 마치고, 성철스님께 일원상을 받습니다. 그 이후 매일 천배씩 했지요. 어린 나이에 큰 스님 말씀 한 마디에 그리 빼놓지 않고 한 것은 분명 대단한 선근임에 틀림없습니다. 한 번은 시험이 가까와서 시험기간동안에만이라도 500배로 줄여서 할 수 없겠느냐고 스님께 요청합니다만, 우리의 큰스님은 [안된다] 하시고, 시험도 잘보라고 하십니다. ㅎㅎ
대학을 마치고, 만배 백일정진에 들어갑니다. 중간에 도저히 몸이 따르지 않아 준비했던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생을 마감하고자 하였으나, 어머니가 발견하여 소생시킨 후, 바로 108배를 시키고 그날도 만배를 마치도록 합니다. 사람의 정신력이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는 대단한 사례이더군요.
그 후 만배 백일 정진을 두번을 더 합니다. 한경혜 화가는 홍익대 미대 대학원을 나온 후, 현재 경남 진영에 작가의 집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한 때는 장애를 극복한 자랑스런 이로써 방송을 타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음이 게을러 질 때면, 한경혜 화가의 만배정진과 천배정진을 돌아봅니다.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 The Night Sky ]
가. 글 : Alice Pernick
나. 분야 : 우주
다. Scholastic / LITERACY PLACE v 1-4
라. 테이프는 없다
마. 수준 : 한 페이지에 1~2줄 / 미국 초등학교 1학년수준, 한국 초등학교 수준
밤하늘을 쳐다보면, 밝게 빛나는 달이 있고 그 너머엔 수많은 별들이 있습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먼저 달을 그려놓고, 다음에는 별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별들이 모여서 이루는 별자리를 큰 곰자리 작은 곰자리를 통하여 알려줍니다.
조금 더 들어가서 스스로 빛을 내는 star와 빛을 내지 못하는 planet를 구별해줍니다. 태양계에서 태양은 star가 되지만, 지구와 금성 화성은 planet이 되지요. planet에서 샛별인 금성을 소개합니다. Venus.
이 책을 통하여 day, night, sun, moon, star, planet, comet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원래 이 책에는 이 그림책 말고 다른 네 가지의 다른 그림책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총 5권의 그림책을 한 권에 합본한 것이지요.
[ 여담 ]
공공도서관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분들에게서 추천을 받아서 책을 비치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지난 번에 혜거스님의 [15분 공부법]을 신청했는 데, 지난주에 도착을 했더군요. 현재 빌려와서 읽고 있습니다.
혜거스님께서 서울 금강선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명상코스를 운영하시면서 참선의 기초단계로 또한 학생들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개발하기 위하여 개발하신 프로그램을 소개한 책입니다. 21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 사마타 수행법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스님이시라 불교에서 소재를 구하셔서 꾸미실 줄 알았는 데, 전혀 예상과 다르네요. 현대의 성과를 수렴하고, 불교 수행을 가미하여 제대로만 실천한다면, 대단한 성과를 내리라고 봅니다. 실제로 전교 100등에서 1등으로 올라간 분이 추천서를 쓰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한 글자에서 시작하여 한 페이지를 사진 찍듯이 각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 눈에 한페이지를 사진찍듯이 각인하게 된다고 합니다. 익숙해지면 마음속의 화면에 각인된, 글자와 그림들을 읽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경전이나 주문을 오래 독송하다보면 한 페이지가 한눈에 죽 들어 오게 됨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금강경을 열심히 하셨던, 여몽님은 어느 순간 한 눈에 한페이지가 슥 스쳐가게 된다고 말씀하셨고, 여몽님의 카페에서도 그런 사례를 말해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최희수씨의 아들 푸름이의 경우는 300쪽의 책을 30분에 마친다고 하는 데, 한 페이지를 볼 때, 시선을 한 곳에 고정하고, 한 페이지 전체를 보게 된다고 합니다. 위의 두가지 사례로 볼 때, 혜거스님께서 제시하신 방법은 이미 증명된 방법이라고 보며, 더 좋은 것은 그 구체적인 단계를 제시하셨다는 점입니다. 여몽님이나 푸름이의 경우는 스스로 그렇게 됨을 확인은 하였으나, 다른 사람도 가능한 방법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하나, 스님께서는 한 글자에서 한페이지로 늘려가는 실천방법을 제시하셨기에 이제 누구나 그런 방법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이 펼쳐지리라 짐작이 갑니다. 일생 3만권을 읽었던 다치바나 다카시도 앞으로의 시대는 우주의식의 시대이며, 독서량도 만권 이상 되는 분들이 많이 나올 것을 예견하였더군요. 많은 독서량은 의식의 차원을 엄청나게 확장시켜 우주의식에 도달하도록 한다는 것이지요. 납득이 가는 얘기입니다. 혜거스님의 이 책은 나중에 자세히 또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혜거스님 좋은 책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http://www.buddhabook.co.kr 붓다북
http://www.kyobobook.co.kr/index.laf 교보문고
http://www.yes24.com/Main/default.aspx 예스 24
첫댓글 벌써 몇년전에 출판되어 지금은 "경혜의 인연 이야기"가 나왔지요. 저는 이 책을 볼 때마다 감동의 눈물로 ... 마음을 정화합니다. 그녀도, 그녀의 어머니도 성불하는 삶을 사시는 모녀가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_()_
전해주심에 감사기도드립니다.맑은밤되십시요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아름다운 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