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소주병은 모두 투명병이었습니다.
1993년 경에 두산에서 소주시장에 처음 뛰어 들었을 당시, 사회적인 화두였던 친환경=클린의 이미지가 바로 녹색이었습니다.
따라서, 그 이미지를 살려 소주병에 녹색 색깔을 넣어 '그린' 이라는 소주를 시판했었는데, 그것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해서 판매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녹색병의 소주가 투명병의 소주보다 깨끗하고 덜 독하다는 인상 때문이었다고 하죠. 그 뒤로 각 소주사는 두산의 그린을 따라 모두들 병 색깔을 녹색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이후의 여담으로는 두산에서 '미소주'라고 하여 다시 투명병에 담긴 소주를 시판하였는데, 역시나 독해 보인다는 인상 때문에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진로는 투명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로 레귤러, 진로 골드(옛날 진로)는 25%를 좋아하는 ,그리고 진로맛을 버리기 싫어하시는 소비자를 위해 아직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참이슬은 초록병이죠..
그리고, 이건 정말 아직 확인하지 못한 여담인데, 한번 확인해서 리플을 달아 주세요. ^^
소주병이 녹색인 이유는,
이미 앞에서 언급하였지만, 소주가 맨처음에는 투명병으로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시대가 흘러가면서 물가는 점점 오르고 그러자면 알콜업계의 국민 대표선수인 소주값도 올라야 하는데, 소주는 부유층이 아닌 일반 서민들이 즐겨 먹는 술이기 때문에... 소주 가격을 올리면 소비가 많이 줄어든다 하여 원가를 줄이기 위해 병색깔을 녹색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술병을 만들면 처음 만들어지는 색이 녹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병을 투명하게 만들거나 다른색으로 만들려면, 유리병을 제작할 때 또 다른 성분을 첨가해야 하기 때문에... 원가를 인하하기 위한 방편으로 소주병이 녹색으로 되었다고 합니다.